언젠가 어디에선가 썼던것 같은데요
내 아이 건사도 못함서 게시판에 나와서 오지랖 넓게 참견하고 나님서도
항상 걱정인 것은 제 글이 어떤분께는 상처가 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뜻하지도 않은데서 살짝 그렇게 된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제가 소심 A형이라서 감당을 못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논쟁거리가 생기면 끼어들지 못하고 불구경 하듯 지켜볼 뿐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한가운데 서게 되었으니....
암튼...
"노부영은 세끼식사, 오알티는 간식"이라고 언급했던 것이
오알티를 과소평가 하는듯 보이셨던 모양입니다.
제가 유아영어게시판을 비롯해서 오프라인에서
가장 많이 소개하고 다닌 책이
오알티, 위시워시 리더스, 삼성 그림책으로 영어시작....이 세가지입니다.
현재도 도서관에 오알티 6-9단계 구입을 건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나 우리말이 완성된 이후 영어를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오알티만큼 영어의 재미에 빠지게 하는 책은 아직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구차한 변명을 하기위해 계속 어설픈 예를 들고 있는것 같다는....ㅎㅎ
진짜로 오알티를 너무 좋아합니다.
아마 제가 "노부영은 세끼식사, 오알티는 간식"라고 댓글을 달았던 분은
노부영이 다섯권이라고 하신걸로 기억이 됩니다. 아마 그정도...
그리고 아이가 아직 어렸구요.
그런 경우라면 아직 창작그림책에 빠질 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런 경우 오알티의 재미가 아니어도 영어에 빠지게 할 수 있지요.
오알티가 매력적인 책인건 사실이지만
어린 월령부터 창작그림책 없이 오알티로만 가는 것은 반대입니다.
휴~
글을 쓴다는 것이...조언을 한다는 것이...이래서 힘이 드는군요.
오알티를 사랑하는 분들 마음을 건드렸다면
그런 의도가 아니었으나 죄송합니다.
잠깐 어깨에 힘이 풀렸으나 다시 힘내고
물러나기 전에 살짝쿵 책 하나 소개합니다.
사실은 이 책을 소개하고 싶어서 들어왔다가 엉뚱한 데로 빠지고 말았네요.
William Steig의 SHREK! 입니다.
아이들 책을 읽어온 이래로 이렇게 어려운 책은 처음 봤습니다.
두번즘 읽고난 후
아빠가 오자마자 엄마가 읽어주는 걸 들으라고 하고는
아빠가 잘 모를듯한 부분은 우리말로 통역을 해 주는걸 보면
어지간히 마음에 들긴 한 모양입니다.
슈렉이 자기보다 못생긴 여자와 결혼한다는 점과
등장인물들이 읊어대는 라임을 좋아하는것 같았습니다.
가장 좋아한 부분은 마녀가 불러주는 노래였습니다.
그나마 이 책에서 가장 쉬운 부분이었습니다.
This is the way ~ 의 음에 맞춰 불러주었지요.
This is the way I cook my bats,
Stir my bats, taste my bats,
Season my bats in the morning;
Stew and brew and chew my bats,
Diddle and fiddle and faddle my bats,
Early in the morning.
오늘 도서관에 가서 한글책은 어떻게 번역이 되어있는지 살펴보고
단어정리를 해 볼 생각입니다.
유아영어 3년동안 단어정리를 생각해 본건 이번이 또 처음입니다.
혹시 읽어보신 분들은 감상평좀 나눠주시어요.
이렇게 어려운 책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어주셨나 몹시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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