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ep from Heaven 첫 번째 미션
모든 책을 성실히 읽어야 하는데 우선은 제가 맡은 부분이 있는 책을 먼저 읽게 되네요 ^^;;
이번에도 Wonder책이 끝나자마자
The fault in our stars를 스킵하고 A step from heaven을 읽었네요.
같이 책을 읽어 내려가는 요원님들에게 차질이 없게 하려한 의도지만,
처음에는 저의 불성실함에 실망되다가도
그래도 이마져 없었으면 정말 책 안 읽었겠다 싶어서 약간의 안도감이 들기도 합니다.
역시 모든 것에서 지나친 긍정 마인드로 살고 있다는 것이 약간은 문제이지만요^^;;
이번 책은 조금 불편합니다.
책이 어렵지 않은데
책에서 흐르는 작가의 우울함과 환경의 부정적 영향 때문인지
책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매우 무겁네요
단순하게 이민 1세대의 자녀로 미국에서 살아가는 내용이지만,
지금 세대의 아빠들보다는
앞세대인 저희 세대의 부모님들의 가치관과 환경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그래도 요즘 아빠들은 (지금의 저희 남편들이나 조금 어린 분들)
가능한 가정적이려고 노력하잖아요
미디어나 전반적인 사회의 흐름들도 가정적인 분위기구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순종적인 어머니,
미국에서 태어난 유일한 아들인 동생
그리고 가난한 환경..
단란한 가족의 모습보다는 현실에 찌들어 최하층에서 벗어나고자하는 꿈틀거림들
책의 중반부쯤을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책장을 넘기기 힘드네요
미션입니다.
1.여기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은 Young Ju이네요
한국어가 미국어로 그대로 번역 되어 있어서 저에게는 새로운 시각이었네요..
가끔 책을 읽다보면 이슬람 작가는 이슬람어의 주인공이름을 쓰고,
독일 작가는 독어가 책 중간 중간에 자주 나오곤 해서
의미 파악하느라 힘을 들이곤 했는데,
왠지 그 느낌과 흡사하면서도 입장이 바뀐 상태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는 저에게는 다른 느낌이었네요
책에서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된 부분을 한번 찾아볼까요?
예를 들어 엄마-Uhmma, Mom 아빠-Apa Dad 요런 식으로요~
2. MiGook 말 만들어도 엄마랑 아빠가 싸우지 않고,
아빠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는 단어..
작가는 미국을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천국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렵게 미국에 도착한 작가는
할아버지도 없고 할머니도 만날 수 없는 곳인 이곳이
이해할 수 없는 공간으로 변하게 됩니다.
풍요의 땅인 미국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기회들
- 넉넉한 일자리, 큰집들, 좋은 학교, 잘 살아가는 삶은
작가에게 보이지 않고 그저 코카콜라의 톡 쏘는 맛처럼 아린 곳일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작가의 고모는 미국을 천국은 아니지만 천국과 가장 가까운 곳,
그저 천국에서 한걸음 벗어난 곳이라고 말하네요.
궁금해 졌네요.
요원님들에게 천국은 어디인가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말씀들 해 주세요~
일교차가 많이 커지고 있네요..
여름은 아니지만 여름을 그릴 수 있을 만큼 하루하루가 변해가고 있네요..
짦은 봄이지만 잔인하다는 4월을 기리며.. 여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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