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이래저래 정신없이 지내느라, 쑥쑥 활동이 너무 뜸해서
이제는 글쓰기조차 어색하네요..^^;;
하긴, 초게로 넘어오고 나서, 토깽이 얘기를 쓸만한 것이 별로 없네요..
간신히 Dinofours 를 이어가고 있는 정도이고,
이것도 요즘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일주일에 2번 하고 있는터라
시간이 많지 않네요..
다행히 바쁜 엄마를 대신해 토깽이가 혼자 이것저것 잘 해주고 있어,
아직까진 선생님들이나 주변 엄마들에게 칭찬을 듣고는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 지켜보신 담임샘께서는 이미 토깽이가 약간의 허당기질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셨는데,
그만큼 아이들을 세심하게 지켜보시는 분이신 것 같아요.
입학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좋으신 담임샘을 만나서 다행이예요..^^
저는요..참 인복이 많은 편이예요...^^
친구들, 후배들, 선배들..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쑥쑥에서도 온라인 상으로 좋은 언니들, 친구들 많이 만났고요..^^
뒤늦게 둘째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주말에 친구가 소의를 데리고 가서 점심 저녁 먹이면서 데리고 있어줬고요,
(그 친구는 제가 직장생활 계속 할꺼면, 자기네 아파트로 이사오라고..^^ 소의 데리고 다니겠다며..^^)
아이용품들도 전부 친구들에게 물려받아서, 제 돈 주고 산 건 별로 없네요..^^
입학하고나서는 그동안 잘 모르고 지내던 저희 위층에 사시는 분께, 유모차도 물려받고,
소의랑 같은 반 친구가 저희 동 17층에 살고 있는데,
가끔 그 친구 엄마가 소의를 데리고 가셔서 같이 놀고 저녁 먹여서 보내주시곤 하고요..
또 다른 친구 엄마는 종종 돌봄교실에 늦게까지 있는 소의 데리고 같이 놀이터에서 한 시간 정도씩
같이 놀다가 데려다 주시기도 하고요..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제가 정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살면서, 주변에 항상 좋은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정말 큰 복이지요??
얼마 전 그만 둔 회사후배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 언니는 인복이 정말 많은 것 같은데...안타깝게도 일복도 엄청 많아요..."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ㅠㅠ
이건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ㅋㅋㅋ
작년부터 조금씩 일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출산휴가 때에도 일을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복직하고 나서는 정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이네요..
그래서 그런가, 그동안 없었던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서 한동안 얼굴을 뺀 온 몸에 울긋불긋 뭐가 올라오고,
등푸른 생선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나고..ㅡ.ㅡ
주말엔 한 쪽 눈이 팅팅 붓더군요..병원갔더니, 알러지 반응이라고..ㅡ.ㅡ
그렇지만 또 다행인 건..
곁에 좋은 후배들이 있어서, 제가 쉽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네요..
이 후배들이 없었다면, 어찌 일을 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인복만큼 일복도 많지만, 그래도 인복이 많아서 덜 힘들게 일할 수 있는 거..
이것도 큰 복이겠지요?? ^^*
아침부터 그냥 주저리주저리..쓰다갑니다..
언제부터인가 쑥에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가 좀 망설여졌는데..
제가 쑥에서 만난 분들은 대부분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진 분들이거든요..
교육적인 내용도 필요하지만, 이런 이야기도 많이 올라왔음 좋겠어요..^^
그래야 초게가 좀 덜 어색할 것 같거든요..^^
참, 요즘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불후의 명곡인데..
작년에 알리랑 정동화가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듀엣으로 불렀어요..
정말 감동적이었는데, 한번 들어보세요..
비는 계속되지만, 즐거운 일들만 가득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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