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하자면 초5 여아와 7세 남아를 둔 평범맘입니다.
애 아빠가 필리핀으로 발령이 나서 가게 되었어요
주변에선 당연히 따라 나서야 한다고 , 다시없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시는 분 많아요
그런데 그게 간단하지가 않네요
사실 제가 큰애 7세때 중동국가로 일년반정도 나갔다 온적 있어요
이학년 초에 다시 들어왔을때 큰애 학교 적응못해서 매일 안가겠다고 난리 였답니다.
이제 적응잘해서 학교 잘 다니고 있는데 내후년 중학교도 가야하는데
이런애를 또 데리고 나가야 되나 싶어 처음부터 무조건 안나가려구 했답니다.
같이 나갈 생각은 아예 생각도 안했지요,
그저 방학때만 다녀올 생각이었어요
그러나,,, 요즘 다시 드는 생각이 아빠랑 떨어져 지내야하는 세월이 일년이될지 이년이 될지도 모르고
또 떨어져 지내기엔 아이들도 저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들거 같고
다시없는 좋은 기회인데 너무 걱정만 하나 싶어 갈까하는 생각이 고개를 드네요
또, 예전에 귀국후 아이가 여기 학원시스템 을 못 견더해서 영어를 더 싫어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관리를 잘 못해 지금은 많이 잊은 상태랍니다
그래도 제 욕심인지 이젠 큰애도 많이 컷으니 다녀와서도 잘 적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주변분들의 얘기에도 제 마음이 많이 움직여 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이낳고 삼년지나면 출산의 고통을 잊는것처럼요,,)
여기까지 참 두서없는 글이었네요~
혹시 필리핀 마닐라지역에 살다오셨거나 거주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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