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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영어에 울렁대는아들과 열등감에 빠진 엄마

  • 베니맘
  • |
  • 2008-05-13
5

요즘에 고민에 생겨서요

돌이전부터 노부영읽어주고 영어 동요는 들려준편이구요

 

이제 36개월인데 아웃풋이안나와요

솔직히 인정해요...

엄마표로 꾸준히 안한거...

 

책만 읽어준편이고 일상생활에서 거의 영어는 쓰지않았어요..

하지만 책은 그래도 잘 읽어준편인데...

꼭 놀이활동을 해야하고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써야 하나요??

저한테는 넘 힘드네요.. 같이 놀아주면서 영어를 한다는게....

머리에서 쥐가날것 같아요

 

머라고 해야하나.. 이럴때 어떻하지..

근데 이제 아이가 크다보니..제가 이러는 걸 아는거 같아요

한번 같이 영어로 놀이 하다가 제가 막혀서 잠시 생각을 한다거나 버벅 거리면

그틈을 타' 엄마 이제 그만하자 '라고 해요

그래도 끝까지 계속 붙잡고 할려다가 오히려 더 영어와 멀어질까봐 그만 두죠...

 

애기아빠도 영어에 관심이 많아서 저랑 계속 영어도 대화를 하려고 한적이 있어요

애 앞에서 보여주자며...

근데...솔직히 전 싫은 거예요

영어과를 나와서 그런지..애기아빠의 문법에 맞지않는 문장이 거슬리고 유창하지 않은 발음이 거슬리고

괜히 자기가 회화를 나보다는 잘 한다는 혼자만의 잘난척이 괜시리 얄미운적이있어서

영어대화를 시작하면 저는 한국말로 대답하거나..

아예 씹거나... 아님...그만하자고 한적이 몇번있어요

 

또 우리옆집에 외국인이 홈스테이를 하며 사는데..복도식 아파트라 왠만한 소리는

밖에까지 들리는 편이예요

애랑 놀다보면 좀 목소리가 커지잖아요 책을 읽어도..

그때 외국인이 제 영어를 듣고 진짜 비웃겠다..하는생각도 들구요..

그외국인과 같이 사는 옆집사람들도 영어를 잘하거든요...

 

어떻해요..

이제 아들이 저한테 그래요...

영어하면 씹고 도망다니고 안해 그만해 하고

저 울고싶어요.. 남들이보면 저 열성적인 엄마이고 또래보다 영리하다고 한 아들을 두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또래보다 울아들은 영어에 더 뒤쳐지네요,,

 

어린이집에서도 영어쓰는 날을 정해서 그날은 영어로 애기한다는데..

울아들은 노노노노노노 만 연발한대요 도망다니구요...

 

저 때문인거 같아요...좀 우울하네요.,

 

나름대로 일찍 영어를 접해서 간단한 아웃풋이라도 나오길 기대했는데..

한국말은 못하는말 없이 다하면서...

엄마의 영어 울렁증을 닮은건지...

책장에 반이 영어책이래도 할수없나봐요...

 

저 완전 자신감 상실이예요

우리신랑도 속상하데요.. 그러면서 저한테 핀잔이네요...

길을 잃은 느낌입니다...

5월의 날씨 같지않게 넘 쓸쓸하고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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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맘
  • |
  • 2008-05-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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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들 달아주신분들 정말감사해요^^ 이슬엄니의 쓴소리도 저에게는 약되네요

어제 진지하게 고민했어요...너무 서두르지말자 조급하게 생각하지말자

지난날 넘 자만한건 아닌지...넘 챙피하네요

우선 책을 주문해놓았구요 차근차근 시작해 볼께요^^

계획표도 짜볼려구요

힘주셔서 감사해요^^ 조만간 저의 경험담도 올릴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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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사랑
  • |
  • 2008-05-13 16:49
답댓글

엄마는 엄마이지 선생님이 아니잖아요

영어를 꼭 아주 잘해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영어를 즐겨야지 아이도 영어를 즐길수 있다고 봐요

엄마가 먼저 영어를 재미있는것으로 받아들이도록

재미난 비디오도 같이 보고, 쉽고 재미있는 책부터 아이와 같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심은 어떨까요

다른사람을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다른아이와 우리아이 비교 하지 마시구요

세상의 모든 아이는 다르고, 다 개성이 있잖아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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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순이맘
  • |
  • 2008-05-13 14:05
답댓글

제가 여러번 추천하는 책인데요^^ 영어과를 나오셨으니 더 쉬우실거 같네요.

막상 내가 영어를 해도, 갓난 아이나 말을 배우는 아이한텐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하는 고민을 혹시 더 많이 하신건 아니신지요...

저는 영어과는 안나왔지만,  제아이 키울때 그랬습니다.

아이들이 한글 배울때, 존댓말 문장을 첨 부터 배우지 않잖아요?

그런데, 영어는 ...영...이게맞나 긴가민가?하면서 어영부영 1년을 지나고

이책을 알게 되었었네요.

그래서, 제나름대로 오늘은 밥먹을때 몇마디...

세수할때 몇마디... 뭐 생각날때 몇마디.... 이렇게 하면서 아이한테 영어거부도 물론 왔었고요^^

하지만, 극복도 쉬웠답니다.

 

저도 내가 영어좀 하는데, 이책을 살려니 안사져서 주저했었어요^^...괜한 질투심 ㅋㅋㅋ

그런데, 지나고나니 여러모로 유용했습니다.

생활영어는 이책의 한페이지 정도만 하루에 한두차례로 다시 시도해보세요.^^

http://eshopmall.suksuk.co.kr/jpshow.php?jn=304&jc=60000002&sc=0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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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빈맘
  • |
  • 2008-05-13 22:08
오순이맘님 글에
저도 내가 영어좀 하는데, 이책을 살려니 안사져서 주저했었어요^^...괜한 질투심 ㅋㅋㅋ

이부분..추천 100번!!!

저도 그래요...
나도 나름 영어 원서도 읽을 줄 알고 하는데..이 ...말이 안나온다는 거죠.
거기다 애가 크기 시작하니까 말이 더 안나와요..
소심해서 애가 괜시리 뭐라할거 같고...^^*
근데..어느날부터인가 누가 뭐라하면 어때? 나만 좋음 되지...
하면서부터..영어회화가 자유로와졌어요..
지금도 유치하고 문법틀리고..
뭐 그래도 예전보다 말하기 좋아해요..
틀리면 고쳐서 다시 말하면 되고.
그래도 이상하면 다른 표현 고르면 되고..^^*
즐겁게 영어 하시면 애도 즐거워해요.
저는 비디오도 제가 더 좋아하고 책도 제가 좋아하는 걸로 골라요
근데 그게 애한테도 통해요.
남들 놀러와서 보면 챙피할가봐 붙이지도 못했던 포스트잇 꺼내서 냉장고다 씽크대다 화장실 거울에다 붙여놓고 연습했어요..
애도 이닦을 때 제가 그거 보고 말하면 저도 웃어요..
ㅋㅋㅋ
뭐 어때요?
즐겁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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