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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놀이문화

  • 개구쟁이맘
  • |
  • 2013-04-23
22

오랫만에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요즘엔 유치원생, 초등학생들도 참 바쁘죠?

우리 어릴적에 비해 바깥 놀이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줄고

아이들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공부는 몇배나 더 많아졌으니까요.

게다가 친구가 놀러오는 것도 어른들이 개입해서 약속을 잡아야 가능하니

저처럼 직장맘들은 친구 만들어주기도 어렵고 이래저래 아이들이 참 외로와하더라구요.

제가 어릴적엔 그냥 아이들끼리 자유롭게 서로 집에 놀러다니곤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하면 실례라고 가르칠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어요.

그래서 형제라도 낳아주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런데 우리집 형제들은 서로 너무 취향이 달라서 공통의 관심사를 찾기가 어려워요.

형은 만화책, 레고, 히어로 팩토리만 있으면 하루 종일이라도 노는 아이인데,

동생은 늘 엄마나 어른이 옆에서 같이 수다떨어주며 노닥거리는 것을 좋아해요.

 

개성이 강한 형제들이 그나마 공통의 관심사를 보인것이 몇가지 있어요.

먼저, 스카이 콩콩입니다. ^^

추억의 물건이죠? 우리 어릴적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원래 동생이 먼저 관심을 가져서 사줬는데

형이 더 잘하고 재미있어했답니다.

형은 어린이 과학동아에 나오는 <엄마 어릴적에>라는 만화에 스카이 콩콩이 나온다며

자기도 그 주인공처럼 무아지경의 경지에 이르고 싶다며 맹연습을 했어요.

그러더니 1200번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어요!!

(다음엔 2000번에 도전하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어요)

동생은 20번정도 혼자 힘으로 뜁니다. ^^

잘 못하니까 처음에 가졌던 관심이 많이 시들해졌네요.

 

두번째는 마술 도구입니다.

지난 봄에 노#철의 마술도구란 것을 구입해서

둘이 문 꼭 잠그고 열심히 마술 비디오를 보면서 연습을 하더군요.

이후 둘이 마술쇼라며 가족들앞에서 재주를 부리곤 했어요.

근데 요즘에 워낙 마술이 인기다보니 문방구에 갈때마다 새로운 도구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소소하게 몇개 더 사고, 얼마전엔 엽기 마술을 구입했어요.

전에 마술 방과후 수업을 신청할까 했는데

이렇게 마술 도구와 설명서만 보고도 잘 노는 것을 보니 수업 신청을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최근엔 <마술 핸드북>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보여주니

카드를 이용해서 곧잘 마술을 시연하기도 하네요.

형은 아주 능숙하게 잘 하고,

동생은 많이 서툴러요. 그래도 좋아하니 연습을 많이 하더라구요. ^^

 

세번째는 훌라 후프에요.

동생은 평범한(?) 장난감을 별루 좋아하지 않아요.

형은 장난감 중독 어린이라서 어려서부터 문방구만 가면 사달라고 조르고 떼부린 적이 많았는데,

동생은 뭐 골라보라 하며 전자 계산기, 자물쇠, 타이머, 후레쉬 같은 것만 고르더라구요.

이번에도 동생이 영어책 읽기를 열심히 했길래 선물을 골라보라 했더니

훌라 후프를 고르더라구요. (가격도 얼마나 착하던지!! ^^)

집에 와서 바닥에 카페트 깔아 놓고 연습을 시작했어요.

첫날엔 4개 이상을 못하더니 계속 연습을 하니 20개 정도 하더라구요.

형도 덩달아 열심히 해서 형제간에 서로 기록 경쟁을 하네요.

 

작년 가을에 이사오고 나서 TV를 새로 샀어요.

그러자 TV안에 내장된 게임때문에 아이들이 한동안 게임만 하더라구요.

주말이면 좀 운동장에 나가서 축구를 하던지 달리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두 아들이 TV앞에 붙어 앉아 게임만 하니 제가 무척 속이 상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 아니니 너무 걱정마. 곧 시들해질거야."하고 말해서 기다렸어요.

그러자 거짓말처럼 1달쯤 지나니 게임이 시시하다며 안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엔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되어 그걸 컨트롤시키는게 참 어렵네요.

할머니가 종종 오시면 할머니 폰으로 1시간 가까히 게임을 하고,

제 핸폰은 주 1회로 30분 정도 갖고 놀아요.

그런데도 아이 머리속은 하루 종일 게임으로 가득차는것 같아요.

(큰애 얘기입니다. 동생은 게임에 관심이 별루 없어요)

학교에서 남자애들끼리 대화도 다 핸폰 게임이구요.

무료로 하다가 유료로 하는 애들을 부러워하며

어린이날 선물을 유료 다운로드로 해달라고 졸라대네요.

 

다른 집들은 스마트폰 게임 시간을 어떻게 조절하시나요?

큰애 친구의 경우는 하루에 30분씩 한대요.

근데 얘는 저희애처럼 중독 성향이 강한 아이가 아니거든요.

남편은 무조건 스마트폰 게임은 금지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또래 문화에서 너무 가혹한 처사란 생각이 들어

제가 중재할 생각이거든요.

주1회 1시간으로.

 

스맛폰때문에 편해졌지만

저희 아이처럼 게임중독 성향이 가진 애들에게는

참으로 피할수 없는 큰 유혹거리가 생긴 셈이라 참 고민스럽습니다.

 

공부 얘기 말고(^^;;)

아이들 노는 얘기, 스맛폰 게임 조절에 대한 댓글들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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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5 10:52
답댓글

개구쟁이맘님 오랫만이여요~^^*

전 딸아이가 형제가 없으니 이담에 커서 외로울것 같아 제일 미안하네요.

취향이 안맞더라도 형제가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친구들이 와도 대부분 조용히 놀아요.

놀이터에 나가도 마찬가지구요~

집앞에서 줄넘기를 하기도 하구요~ㅎㅎㅎ

그런데 크면서 조금씩 변하더라구요.

남자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더니 몸으로 노는것도 아주 즐겨요~^^*

대부분 남자친구들이 몸으로 노는걸 좋아하니 ...게다가 Anna는 남자친구들이랑 노는것도

좋아해요.

친구들과 놀때에는 정말 잘 노는데 저와 단둘이 있을때에 하는 말을 들어보면 친구관계를 만족시켜주는

친구를 아직 찾지 못한듯 해요.

비판사고력을 강하게 가진 Anna의 성향때문인것 같기도 한데,,,

내가 낳은 딸이지만 속을 정말 알수가 없을때가 종종 있어요.

제가 어릴때를 떠올려보면서 공감해보려고 노력해도 힘들어요~^^;;;;

보드게임을 무지 좋아하는데 Anna만큼 좋아하는 친구가 없어서 아직 보드게임친구는 없네요.

스맛폰게임은 거의 하지 않고 주1회 30분 게임시간을 주는데 아직은 브레인팝 같은곳에서 놀아요.

게임이 재미는 있지만 안한다고 막 생각나고 하지는 않는듯,,,

주위의 남자아이들은 게임에 빠져 지내는 친구들이 많아요.

 

지난번 어떤분(교육멘토)이 말씀하시기를 매일 10분씩 하는것 보다는 일주일에 하루 게임데이를

만들어줘서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하게 하되 1시간마다 휴식시간을 지키라고 하더라구요.

게임중독이 심각한 아이를 둔 엄마가 상담하시는데 우시더라구요,,,

씻지도 않고 밥도 안먹고 게임만 한다고요,,,

상담도 가보고 심리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다시며,,,

2년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실컷해보더니 고학년이 되어서 갑자기 공부해야 겠다고 하더래요.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것도 아니였는데,,,변화가 있었다면 자기주도학습을 하시는 개인선생님을

일주일에 한번 집으로 오시게 했다고 하더군요.

그분의 영향이였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게임을 하던 열정을 그대로 공부에 쏟아 붓더래요.

그 아이가 지능지수는 매우 높은 아이였는데 ADHD의 경계선에 있는 친구였었어요.

그이후 보여지는 결과에 부모뿐 아니라 선생님과 지인들이 모두 놀람과 동시에 응원을 보내고 있어요.

남자아이는 남자아이대로 가진 성향에 따라 부모가 힘든 부분이 있고 여자아이는 또 여자아이들 대로

부모가 힘든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개구쟁이님네는 잘 지나가리라 믿어요~!

 

전 오늘은 오전 스케쥴 하나가 펑크 나는 바람에 여유롭게 지내고 있어요.

개구쟁이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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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25 14:52
스케쥴 펑크 나는 바람에 좋은 이야기 듣게 되어서 감사드려요.
저렇게 뒷심 발휘하는 남자애들 얘기 종종 들었어요.
책으로도 읽었구요.
지금 갑자기 제목이 가물가물한데...
서울대 들어간 아들 엄마가 쓴 글인데,
이분이 학습코칭을 하는 분이래요.
그래서 대화법이 남다르시더군요.
이분 아들이 어려서부터 게임을 그렇게 좋아해서
중학교때는 게임 대회도 나가고
한때 전문 프로 게이머가 되려고 진지하게 준비했었대요.
그런데 프로 게이머들이 하나같이 다 뜯어 말리며 공부하라고 했다네요.
사고가 자유로운 어머니 덕분에 춤도 배워보고
학교빠지고 어머니랑 제주도 여행도 다녀왔대요.
근데 이 친구가 일단 게임에 대해 완전히 마음을 접고나니
무서운 기세로 공부에 매진해서 서울대에 갔다는 얘기에요.

이런 얘기를 읽으면 비슷한 기질의 아들을 둔 엄마로서
어느 정도 희망을 갖게 되기도 하지만,
사실 너무 큰 도박이라 그런 상황까지는 제발 가지 않기를 바라는 소심한 마음이 앞서요.
위에서 언급해주신 아이의 어머니도 어떤 마음이셨을런지 상상이 가요.
책에 나오는 통큰 엄마같으면 그렇게라도 키우겠지만
위의 어머니나 저같이 평범하고 소심한 엄마들한테는 참 버거운 아들이에요.
다행히 아이가 길을 잘 들어서긴 했지만 무척 도박과도 느껴지네요. 그 아슬아슬함이란!

안나는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워서
겉으로 보기엔 친구들과 잘 지내는듯 하지만(안나가 잘 맞춰줄테니)
정말 마음으로 통하는 진정한 친구는 못만난 모양이군요.
하긴 안나가 정신연령이 높아 아마 또래 가운데에서 그걸 따라올 아이가 없을것 같아요.
오히려 좀 더 성장해서 연령에 제한받지 않고 친구를 사귈 나이가 되면
자기와 잘 맞는 벗을 만날수 있을런지도 몰라요.
그때까지는 엄마가 정신적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셔야 겠네요.

말씀하신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딸은 딸대로 어려운 면이 있는것 같아요.
어떤 상황이던지 마음안에 행복을 담고 사는게 제일 중요하겠죠?
비오는 봄날에 어울리게 예쁜 까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같이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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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3-04-24 12:25
답댓글
아들 가진 엄마들은 길거리에서 막 울고 다녀요. 
좀 지나시면 그게 무슨 말인지 실감하실거에요. 이제 시작인거죠.
저희 애는, 미국 와서,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해리포터를 읽으면서 애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여기와서 전권을 다 읽었는데............ 책이 이렇게 재밌는건지 몰랐대요. 
지금도 매일 학교 끝나면 집에 와서 밤 10시까지 책을 보다니............. 이게 진정 너란 말이냐.......
귀국하면 스마트폰 자기만 없어도 상관 없다고해서,
제가 이 말은 녹음해서 공증을 받아두자 했어요. 

그냥 오프라인으로 다른 재밌는게 생겨야돼요.
야구, 축구, 저는 그 당시 많이 돌아다녔어요. 운동 시킬수 있는거 다 시키구요. 
차라리 초등때 그러는게 낫다는 말은, 고등엄마들이 하시드라구요. 
아이가 해리포터처럼 재밌는 책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힘들 정도로 중독성이 강해요. 
그 계기만 어떻게든 만들어주시면, 빠져나올거에요. 

그리고 수시로, 게임으로 인해 청소년 뇌의 전두엽이 망가지면 충동조절을 못하는 범죄자 뇌나
짐승의 뇌로 바뀐다는 연구결과가 담긴 다큐나 

뉴스를 자주 보여줬어요.
게임하고나서, 무차별 살인 저지르거나,
피시방에서 혈전으로 쓰러져서 죽은 그런 사람들 이야기도 많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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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25 14:08
아들 가진 엄마들이 길에서 울고 다닌다... 는 첫 구절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도네요.
지금까지도 하도 말을 안들어서 울면서 키웠는데 말이죠. ^^;;
저는 자식 키우는게 너무 징글징글해서 우울증도 아주 여러번 왔다 갔어요.
그나마 하루 종일 같이 있는게 아니고 낮에 직장에 나와 떨어져있으니 숨쉬고 살았어요.

아들들은 움직임에 대한 욕구가 많아서 운동 시켜야 한다는 얘기는 참 많이 들었어요.
근데 그것도 아이가 전적으로 좋아해야 가능하지 싫다는 애를 억지로 시킬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차선책으로 주말마다 여기저기로 나들이 다니긴 하는데
그것도 어느날 보니 또다른 스케쥴의 연장선상이라 애들이 피곤해하더라구요.
그냥.. 집앞에서 편안하게 산책하고 자전거 탈 환경이면 좋겠는데
오래된 아파트에서 사니 그것도 여의치 않네요.
아니, 다 핑게일수도 있어요.
운동 좋아하는 애들이라면 어떤 환경에서라도 지들이 자전거 끌고 나서 타고 오니까요.

게임으로 인한 폐해에 대해서는 저희도 무지하게 많이 얘기해주고 있어요.
그래도 눈앞에 게임이 보이면 아무 생각이 없어져요.
뭐. 아이도 점점 자라는중이니 좀 더 철이 들면서 나아지리라 믿어요.

귀한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수스님처럼 아들 형제 키우신 분들이 게시판에 글 올려주시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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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3-04-25 23:41
저는 안해봤는데 야구 도시마다 sk나 lg야구단에서 아이들 야구 그런걸 뽑아요
돈은 좀 들지만, 얘네들끼리 경기도 하고, 나름 재밌어하고 유니폼에 애들이 훅 가드라구요

그리고, 저흰 미국에서 테니스를 가르쳤는데요
지금 어드밴스드까지 올라갔어요.
테니스나 이런 구기종목 운동이

탁 쳤을때, 공에만 주목해야하기때문에 집중력과 성취감을 엄청나게 줘요.
운동으로 인한 좋은 호르몬 분비뿐만이 아니라,

공을 쳐냈을때, 그것에만 집중하지않으면 챠낼수가 없어요.
그래서, 스포츠경기보면, 김연아경기할때도 그렇고, 집중력이 좋은 선수네요...........그러드라구요.

지금 애들은 테니스에 미쳐서 엄청 좋아하거든요. 평일에도 테니스 강습날만을 기다려요.
계속 운동으로 돌리세요.

큰애는 농구도 가르치세요. 동네 커뮤니티 센타로.

그리고, 클래식 기타도 동네 커뮤니티에 가면 강습 있을거에요. 이런거에 노출시키지 않으면 집에서 게임만 하려구해요. 이건 전세계적인 현상이에요. ted가면, 미국 군인들 훈련시키는 장교가 나와서 지난번 말하는데, 무조건 애들 나가게 하라고............. 진짜 무조건 나가게 해야돼요. 이게 진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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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3-04-26 15:46
수스님..
지금 저희 아들램 방과후 야구 샘이.. 그런.. 리틀야구코치 출신이신데..
말리시더라구요.. 거기도.. 엄마들끼리 골치아픈 일이 많대요.
널널한데... 보내는게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왜... 애들 운동하는데 엄마들이 활개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가끔 아이 오합지졸 방과후 야구보면..
정말 집중력이 필요하더라구요..
잘 치고 나가서 늘 견제사 당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 아이가 좀 산만하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딱..친 공을 받으면.. 어디로 송구를 해야하는지 판단이 안되요.
늘 프로야구 보다보면.. 당연한 것 같지만.. 순간적인 판단력이 요구되더라구요.
그래서 늘 선생님이.. 3루.. 홈.. 송구할 곳 알려줘요..

테니스도 갈쳐보고 싶은 마음 굴뚝인데..
여름에 일단 수영시키고 태권도 계속하려니.. 시간이 안나네요..
그냥 하던 야구나 쭉 해야할 듯 해요.
아이 아빠가 가끔 간이골프 같은 데 같이 가는데..
아이가 소질이 있어뵌다면서... 그렇지만.. 어른되서 배워도 충분하다고.
어차피 필드 못나갈 바에야...

암튼.. 운동 이것저것 배워두면.. 나중에 사회생활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어른들도 운동하면서 서로 비즈니스 많이 하고..
제가 아는 CEO분은 신입사원 뽑으면.. 다 데리고 스키 상급자 코스 타고 내려와요.
스키 실력에 상관없이 ~~ 안되면 도전정신으로 내려오는거죠..

나중에 아빠 되서도.. 운동 잘 해야 아이랑 놀아주고 갈쳐주고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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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3-04-29 14:50
브죵님. 저 서커맘이었잖아요. 코치가 난리난리...더군요. 뭐 저런게 다 있나 싶던차에 미국 핑계로 안해요. 정말 운동영역은 코치나 감독들이 또라이도 많고, 엄마들은 열심히 하는 엄마나, 선수욕심이 있으면 그럴수도 있겠어요. 다들 질투의 화신들이어서 그런가봐요.

큰애는 내일부터 여기 미국 초등생 야구단에서 활동해요.
야구용품이 무지 비싸네요.
지금 배트만 빼고 다 사줬어요. 내일 트라이아웃하고, 시작해요.

테니스는 정말 강추하는데, 여긴 강사들이 엄청 재밌게 게임하듯이 가르쳐요. 애들이 지치지않게요.
더구나 테니스로 성공하는 선수층이 두터워서인지,
테니스에 대한 아이들 호응도 높고 정말 열심히 해요. 테니스 선수되고싶다는데,
재능이 안보여서 그냥 취미로 해라 했어요.
구기종목 하나만 하면 되죠, 뭐. 야구시켜보는건, 미국이 야구의 본고장이라, 한 번 시켜보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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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4-24 01:10
답댓글

게임중독을 조절하는 방법에 있어서...

 

하루에 30분씩 매일 하게 하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한두번을 조금 더 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에서의 30분은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아쉬움만 더하게 할 뿐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트러블이 생기고, 안좋은 말들이 오가면서 감정상하고...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중독상태가 아닌, 대화로 시간 약속이 가능하다면...일주일에 한두번 시간을 정해두고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매우 중요한 issue를 제공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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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24 12:06
맞아요. 저도 매일 찔끔찔끔하는것보다 주1회가 더 낫다고 들었어요.
저희 아이도 게임 시간을 정하면 거의 지키지 않아요.
아이는 하던 게임을 마무리한다고 하지만 그러면서 시간 초과가 되요.
그럼 저는 큰소리를 내게 되고 아이한테 협박을 해야 간신히 돌려줘요.
그 실랭이를 매일한다면 정말 미칠 노릇이죠.

일단 저희는 주 1회 1시간으로 타협을 봤어요.
트라움님 말씀처럼 30분은 너무 짧더라구요.
그래도 자기는 1시간을 10분처럼 느낄거에요.

저희는 아이가 스맛폰은 없는데 할머니가 자주 오시면 제한없이 마구 하는게 문제였어요.
그래서 이제 할머니도 폰을 주지 않기로 했는데 사실 제 감시가 필요해요.
아마 이 녀석은 대학생 될때까지 계속 이 전쟁일것 같아요.
서로 잘 의논해서 합리적인 선에서 유지가 되야 하는데 그게 늘 어렵네요.
그래도 노력해야죠. 정말 중요하니까...

귀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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