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적에 슈퍼에 혼자 심부름을 보내면서도 베란다에 서서 계속 바라보며 눈길을 떼지 못했었다..
콩나물 한 봉지와 두부 한개.
종이에 써달라는걸... 굳이 외워서 가라고 등 떠밀고...
아이는 중얼 중얼.. 두개밖에 안되는 콩나물과 두부를 중얼중얼 혹여 잊어버릴까 계속 중얼거리며 슈퍼까지 되네이며 혼자 처음 심부름을 가던 날...
그렇게 어린 꼬맹이가 훌쩍 자라서 초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아직도 마냥 어리다..
혼자 심부름을 보내는 연습을 했듯이 여행 보낼 연습을 시켜야겠다..
가야 할 곳, 먹을것, 할 일은 아이가 정한다..
내가 할 일은 지갑에 돈을 챙겨 넣어주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라고 환하게 웃어주는것뿐이다.
믿는만큼 행복하게 자라줄꺼지~~~^^
이제 겨우 두번뿐이었지만 아이 혼자 물론 멀리는 아니고 서울안에서 돌아다니는거지만 혼자 돌아다니는 여행을 하고오면 한뼘쯤 자라서 돌아오더라구요.
자.....5월의 이벤트~~~ 뭘로 하면 좋을까...
리더스였다면 아주 간단했을텐데.. 각자 읽는 책들이 달라서 뭔가 하나로 맞추기가 힘들겠더라구요.
5월은 밖으로 나가야 하는 일들도 많고 .. 저희들 역시 막내 수학여행도 있고..
아이들 체육대회랑 저희 가족여행도..
하여간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작년 5월은 유난히 5월에 아이들이 붕~~~ 떠있어서 내년부터는 5월 수업은 아예 안해야지~~~ 할 정도였거든요.
이럴때일수록 뭔가를 딱 정해서 하지 않으면 정말 흐지부지 아무것도 못하고 지나갈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럴 땐~~~사고를 치는거죠 흐흐흐
어떤걸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리더스 따로 챕터북 따로.. 하루에 리더스는 3권씩 한달에 100권. 10권씩 300권... 챕터북 하루에 1권....페이지로....
그러다가 그냥 리더스나 챕터북이나 상관없이 페이지로 확 밀어붙여서
영어책 하루에 100페이지씩 한달에 3000페이지 읽기...
100페이지면 리더스의 경우 5권~12권정도 분량이 될거구요.
챕터북은 1~2권정도.. 긴책의 경우엔 나눠서 읽어야 되는정도죠
약간은 무리가 될 수도 있지만... 힘들수록 밀어붙여서...흐흐흐
합시다~~~그냥 막 합시다~~~~~
이건 5월달에 따로 페이지 1부터 카운트 따로 합시다~~~
5월달 문 여실분 손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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