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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발음??

  • 태후마마
  • |
  • 2013-03-21
4

Alex는 4학년된 남자입니다.

2학년때부터 근근히 브죵님 집중듣기반도 해가며,

쑥쑥의 도움으로 하다말다를 반복해 왔어요.

그래도 감사하게 Alex가 일단은 영어책 읽기는 부담없어 하고 좋아합니다.

매직트리하우스, BB 집중듣기 하다 말다...

네이트 더 그레이트 좀 듣다가 주인공이 잘난체 한다고 흥미없어했고요

주니비 존스도 별 흥미를 못느꼈지요...

엄마가 들으라고 하니까 그냥 듣다가 자연스럽게 그림보며 추론하는 정도 인거 같아요

손을 놓다말다 해 왔지만, 가끔 영어로 일기도 쓰곤 합니다.

물론, 아주 간단한 표현들이지만...

사실, 영어단어 쓸줄 아는 건 몇 단어 안되지요

제가 요즘 좀 고민이 되는 것은, 한글책도 푹 빠지는 아이라 영어책도 거부감 없이 읽기는 합니다만,

회화가 안된다는 것이지요...

또한, 발음도 안습입니다...

우선은 많이 INPUT 해야겠지만, 벌써 초등 고학년이 되다보니,

이젠 학원 문을 두드려야 하는 건 아닌지, 살짝 고민이 됩니다.

Alex 학교 담임선생님도 그점을 말씀하시더라구요..

동네에서 놀이터에서 항상 볼수 있는 아이로 소문이 났어요...

Alex는 모든 학원을 거부하는지라 제가 강하게 push는 못하고 있어요

저는 워킹맘에 너무 게을러서 이젠 꾸준히 뭔가를 해야 할 때인것 같지만

지금처럼 집에서 영어책 읽고 cd 듣고 하면 되지 않느냐며 계속 학원은 말도 못꺼내게 합니다.

이유는 본인의 자유시간이 없어진다는 것이지만요

사실, Alex 가 다닐 수 있는 학원도 없고요... 워낙 다들 잘하는 아이들만 있는지라..

유치원생하고 수업을 해야 할지도 모르지요...

전 사실, 일본어 전공에, 지금일도 일본어를 하루종일 쓰는 일이라,

영어에는 알러지가 있습니다.

영어로 몇마디 Alex에게 말하다가도 모두 일본어만 생각나고 저도 모르게 일본어가 나와서

저희 집 둘째(6살)는 세상에 언어는 한국말, 영어, 엄마가 쓰는 일본어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 줄 알아요

즉, 뭐 하나 제대로 대화할 수 없는 상황이죠...

에효,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영문과를 갈껏을...

지금 후회해봐야 무엇하겠습니까마는...

고민끝에 17기 북 클럽도 가입해서 마음을 다잡고 있지만,

새학기에 학부모 총회도 다녀오시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

 

저의 고민 요점은 말터질때까지 이대로 하면서 기다리면 되는 건가 하는것입니다...

이것도 저한테는 버겁습니다만,

아님, 뭔가 다른 액션을 취해야 할 시점인가 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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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후마마
  • |
  • 2013-03-22 13:13
답댓글

정말, 아이에게만 맡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께서 소개해주신 방법을 참고하여 다시한번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seriously silly colour 책이 어제 도착했어요.

저녁에 한권을 보여주었는데,

"엄마 제발 1권만 더 읽으면 안될까요?"

하고 묻더라고요

'이런 반응은 뭐지?'

처음이었거든요..

아이에게 많은 책들을 보여주고, 더불어 좀 더 타이트하게 기본을 다질 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지혜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랑귀 엄마이지만, 쑥이 있어 그나마 중심을 좀 잡고 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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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13-03-21 21:11
답댓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아이에게서 튕겨나오지 않을 '액션'이 뭔가를 고민하시고 게획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아이에게 쓰이던 방법이 아무리 좋아도 내 아이가 No 하는데 들이밀고 뒤쳐진다 협박하는 걸로는 오래가지 않을 거에요(그러시진 않은 거 같아요). 대체로 4학년 쯤 여아, 남아 모두 조금씩 사춘기의 조짐도 나타나니... 뭣보다 아이에게 매력적인 엄마가 되셔요 *^^* 세상을 거꾸로 걸어라 해도 엄마말이라면 귀쫑긋하게 ㅋㅋㅋ

 

각설하고, 아이가 책읽기를 좋아하고 영어책에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저라면 이렇게 하겠어요;

1. 책 종류가 무쟈게 많습니다. 이것저것 빌리든 사든 아이 입맛을 확 당길 책이 나타날 때까지 많이 소개해주세요. 아직 임자를(대박책) 못만난 거 같아요.^^

2. 듣기와 읽기를 '집듣(정말로 자기가 좋아서 집중해서 듣고 읽게)'을 통해 하는 동시에,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쉬운 책을 낭독시킵니다. 책읽은 걸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우리말이든 영어든. 우리말로 영어책 설명을 하다보면 나중엔 영어가 튀어나옵니다- 꾸준히 할 경우)

3. 화상영어 낮은 단계 / 혹은 엄마랑 대화; 엄마가 영어가 습관화되지 않아서 안된다 하시지만, 상대가 너무 잘해버리면 아이들은 오히려 부담을 갖지요. 엄마가 헤매더라도 같이 하면 그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요. 영 버거우시면 화상영어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구요.

----> 결국, 듣기, 소리내어 읽기, 만만하게 입떼기를 습관화하는 과정에서 말문이 트이고, 책읽기를 통해서 그 말하기가 탄력을 받습니다.

 

초4 에 놀이터에서 자주 보이는 게 흉이 되는군요 ㅠㅠㅠㅠㅠㅠ

제 아이들은 큰 애도 6학년 때까지 늘 놀이터에서 보이는 아이였고, 초 4 작은 녀석도 방과후 자주 " 엄마,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놀다갈께" 전화하는데요... 문제는 놀이터만 즐거운 곳이 아닌 것을 알고,, 놀다가 자기 할 일, 하고픈 일을 챙길 줄 알면 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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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3-03-21 17:57
답댓글

제가 6학년 아이 두번째 수업을 마쳤어요.

 

게시글로 수업과정을 써볼까하고.. 어제 반쯤 쓰다가 저장만 해두었는데요..

 

엄마가 보아주는데 한계가 잇어보여요..

아무래도 노는 것이 습관이되고.. 일정량의 인풋이 잘 안되고..

단어 쓰는 것이 아직 잘 되지 않는다면..  지금 하시는 방법에서 변화를 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학원은 다양하고.. 아이에게 맞는 학원이 있을수는 있지요.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참한 대학생 하나 구해서.. 일주일에 3번정도..

함께 책 읽고 , 숙제검사하고.. 정독하고 하는 방법을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조금씩 학습이 필요해지는 시기이고..

너무 집듣만 가서도 안되는 시기이기도 해보여요.

아이가 파닉스(또는 문자 인식)가 약한 경우.. 읽기가 너무 안되는데 마냥 듣기만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제가 맡은 아이는 길어야 6개월정도 생각하고 있고, 또 6학년이라..

타이트하고 꼼꼼하게 나가려고 하는데요..

예를들어 미국교과서 텍스트북 (키출판사) 이지 1단계 쉬운 것부터 하는데

본문 받아쓰기 완벽하게 하고 넘어가요.

(읽고 이해는 잘 하는데.. 받아쓰면 조금씩 틀려요)

 

핸리앤 멋지도 한 챕터(세챕터로 되어 있어요.)5번 듣고 3번 따라읽기 하고..

거기 나오는 동사들 3단 변화 외워오기 시험봤어요..30개정도  몇개 들려서.. 담시간 재시험보고..

그래도 틀리면.. 한시간 남아서 다 외우고 가라고 했어요.

핸리앤 멋지도 더 잘 읽게 되면 받아쓰기도 할 거에요..

(같이 해석한번 하면서 읽어줬고 듣고 따라하긴 숙제에요..)

 

제가 저희 아이에게 거의 해보지 않은 것들이지요.

저는 지금 돈받고 가르치는 선생이니까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지요.

 

꼼꼼하게 진행하면서 체크해줄 선생님을 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학원에 보낸다면 어려운 커리보다는 밀착해서 읽기 지도 해줄 학원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느정도 탄력이 붙으면 그때 다시 책 읽기로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혼자 알아서 잘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느정도 연습도 하고 훈련도 하다가 학원도 가서 잘 할수 있어야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학원에서 배우는 게 혼자 하는 것보다 별로라면 모를까..

아이가 학원자체를 거부한다면.. 앞으로 계속 엄마가 책임져야할 수도 있잖아요..

4학년 정도엔 어느정도 기반을 다져놓으시길..

5-6학년되면 주변에서 자꾸 불안해하고 영어레벨로 고민도 많이 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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