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는 4학년된 남자입니다.
2학년때부터 근근히 브죵님 집중듣기반도 해가며,
쑥쑥의 도움으로 하다말다를 반복해 왔어요.
그래도 감사하게 Alex가 일단은 영어책 읽기는 부담없어 하고 좋아합니다.
매직트리하우스, BB 집중듣기 하다 말다...
네이트 더 그레이트 좀 듣다가 주인공이 잘난체 한다고 흥미없어했고요
주니비 존스도 별 흥미를 못느꼈지요...
엄마가 들으라고 하니까 그냥 듣다가 자연스럽게 그림보며 추론하는 정도 인거 같아요
손을 놓다말다 해 왔지만, 가끔 영어로 일기도 쓰곤 합니다.
물론, 아주 간단한 표현들이지만...
사실, 영어단어 쓸줄 아는 건 몇 단어 안되지요
제가 요즘 좀 고민이 되는 것은, 한글책도 푹 빠지는 아이라 영어책도 거부감 없이 읽기는 합니다만,
회화가 안된다는 것이지요...
또한, 발음도 안습입니다...
우선은 많이 INPUT 해야겠지만, 벌써 초등 고학년이 되다보니,
이젠 학원 문을 두드려야 하는 건 아닌지, 살짝 고민이 됩니다.
Alex 학교 담임선생님도 그점을 말씀하시더라구요..
동네에서 놀이터에서 항상 볼수 있는 아이로 소문이 났어요...
Alex는 모든 학원을 거부하는지라 제가 강하게 push는 못하고 있어요
저는 워킹맘에 너무 게을러서 이젠 꾸준히 뭔가를 해야 할 때인것 같지만
지금처럼 집에서 영어책 읽고 cd 듣고 하면 되지 않느냐며 계속 학원은 말도 못꺼내게 합니다.
이유는 본인의 자유시간이 없어진다는 것이지만요
사실, Alex 가 다닐 수 있는 학원도 없고요... 워낙 다들 잘하는 아이들만 있는지라..
유치원생하고 수업을 해야 할지도 모르지요...
전 사실, 일본어 전공에, 지금일도 일본어를 하루종일 쓰는 일이라,
영어에는 알러지가 있습니다.
영어로 몇마디 Alex에게 말하다가도 모두 일본어만 생각나고 저도 모르게 일본어가 나와서
저희 집 둘째(6살)는 세상에 언어는 한국말, 영어, 엄마가 쓰는 일본어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 줄 알아요
즉, 뭐 하나 제대로 대화할 수 없는 상황이죠...
에효,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영문과를 갈껏을...
지금 후회해봐야 무엇하겠습니까마는...
고민끝에 17기 북 클럽도 가입해서 마음을 다잡고 있지만,
새학기에 학부모 총회도 다녀오시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
저의 고민 요점은 말터질때까지 이대로 하면서 기다리면 되는 건가 하는것입니다...
이것도 저한테는 버겁습니다만,
아님, 뭔가 다른 액션을 취해야 할 시점인가 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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