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장문의 답변을 달았는데 쑥쑥 서버가 잠시 다운되는 바람에... 날렸더랬습니다.
하루 네 시간 노출이란 말을 한 적이 있는 관계로... 제 발이 저려서...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합니다. ^^;;
마더구즈를 어릴 때부터 들려 주셨으면 마더구즈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이해는 못해도 소리는 익숙할 것입니다.
노부영이나 문진미디어에 마더구즈(제목이 대부분 일치합니다)를 그림책으로 만든 것을 찾아 보세요.
아니면 마더구즈 모음집(꽤 많습니다)도 괜찮습니다.
오래 흘려듣기 하셨으니까 유현맘님도 대충 외우실 때가 되었을텐데 아닌가요?
아니면... 흑흑... 외우세요. ^^
다음은 그냥 단순한 예입니다. 공모전 게시판에서 검색하시면 더 좋은 활용을 많이 보실 수 있으니까 꼭 참고하시구요. 아이가 어리니까 워크시트는 불가능하고, 직접 구체적인 사물을 등장시키는 것이 좋겠지요.
저희 이슬이가 처음으로 접한 험티덤티를 예로 들겠습니다.
삶은 계란과 왕, 말, 근위병 모양의 종이 인형을 준비하세요. 노래를 부르시면서, 혹은 읽으시면서 극을 보여주시는 겁니다. 해당 단어가 나올 때 준비하신 사물을 내미시는 게 중요합니다.
This is Humpty Dumpty. It looks like an egg. 계란에 얼굴을 만드시는 게 좋겠죠. 팔다리를 붙이시면 더 좋겠구요.
(창틀 같은 곳에 계란을 앉히면서) Humpty Dumpty sat on the wall.
Humpty Dumpty had a great fall. (세게 던져 깨뜨리세요.)
(왕 인형으로) - The king said, "Go get Humpty Dumpty put together!'
All the king's (말 등장) horses and all the king's (병사 등장) men
(깨진 조각을 들고 어쩔 줄 모르는 모습 연출) Couldn't put Humpty together again.
요런 식으로 극을 해 줍니다.
이 노래는 의자에 앉아서 침대나 이불 위에 뛰어 내리면서 불러도 재미있답니다.
위씽은 듣기용으로, 맥스앤루비는 한 편씩만 매일 시간을 정해서 보여 주시구요.
마더구즈 활용이 대충 끝났으면 마더구즈 내용이 등장하는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세요.
그렇지 않아도 어제 본 도라도라에 마더구즈가 많이 등장해서 재미있게 보았죠. (길 잃은 어린양)
그리고 아이가 의미를 알겠다 싶은 단어 중심으로 그림책을 선정해 읽혀 주세요.
일테면, 아이가 monkey란 단어를 아니까 원숭이가 나오는 책으로 넘어가셔서 아는 단어를 이용해서 다양한 문형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주시구요.
http://www.rif.org/leadingtoreading/en/babies-toddlers/stories/
가 보시고 이야기 반복해서 보여주세요.
그 다음에 자동차, 기차, 동물, 모양, 색깔, 눈(꽤 많이 등장하는 소재랍니다.)에 관한 그림책으로 확장해 나시면 아이가 별 어려움 없이 쫓아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진행하시는 와중에 유현맘님이 아이가 접하는 것을 같이 외우시면서 HBHM과 같이 일상생활에 써 주시면 좋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 중심으로 가능한 시간대에 하다 보면 하루 일과가 대충 짜입니다. 그것을 드문드문하시기보다는 몰아서, (아이가 말 배우는 시기이므로 혼동을 피하기 위해 분리해서 하시는 게 좋아요.) 오전부터 낮잠 시간까지라든지, 낮잠 자고 일어나서 저녁 먹기 전까지라든지로 정하셔서 해 주시면 좋죠. 그 시간이 네 시간이라는 겁니다. 아이가 영어를 듣는 시간을 다 합친 것이죠.
그리고 이것은 사견일 수 있지만, 아가 때부터 영어를 접하게 해 주는 엄마표 영어에서 지향하는 목표는, 교과 과정하고는 전혀 별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왕 하실 거라면 영어 정책 신경쓰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걱정 놓으시구요. 기준을 아이에게 맞추시고 아이가 즐겁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으로 관찰을 끊임없이 해 주세요.
즐거운 영어 하시고 엄마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