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글로 마음에 확 와닫는 글이 없네요.
4달정도 집중듣기와 흘려듣기를 해보았습니다.
집중듣기는 솔직히 얘기해서 효과가 있긴 있습니다.
큰아이는 초3올라가는데 유치원2년과 초등1,2년 학원을 다녔기때문에
집중듣기를 안해도 뭐 읽을순 있지만 집중듣기를 한책은 월등히 잘읽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건 책을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다섯번정도 하면 못보고는 힘들더라도 책보고는 촤르르륵 읽어나가는게
와 대단하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엔 신기했지만요.그런데
딸아이 한테 이 책을 읽은 내용이 뭔거 같애? 라고 물어보니
"몰라!"
흠칫! 나도 모르는데 꼬맹이가 얼마나 알겠누?
ORT는 솔직히 5단계 흠 6단계는 안샀죠.글 안읽고 그림만 봐도 내용 다알겠더군요.
딸아인 ORT 5단계는 읽어가면서 그림보느라 정신없으니까요. 내용 물어보면
줄줄 말하죠. 그림만 봐도 글과 같은스토리니까요.
6단계는 안샀으므로 패스!
ORT수준의 그림없는 책을 들이대고 읽으라 하면
읽겠죠..........그러나 내용은 모른다는거.
뭐 단어찾고 설명해주고 그러면 알수도 있겠죠.
ㅠㅠ 그리고 4달해놓고 어떻게 알길바래? 모르는게 당연하지 이렇게 몰아붙이실수도
있겠죠.그런데 진짜 수십군데를 둘러봐도.발음(많이듣고 많이따라하니 좋아지더군요)좋고
줄줄읽고(집중듣기 책한권을 몇일시키니 줄줄읽더군요)하는 아이는 많이봤습니다.
그런데 책한권을 읽고 그것의 스토리를 이야기 하면서 의논하고 뭐가 좋은지 뭐가
나쁜지 토론하는 동영상은 한번도 못봤습니다.혹시 보신곳있으면(제가 못찾은걸수도 있지만)
좀 알려주세요. 진짜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위의 현상이 영어 4년한 딸아이의 현상만이면
아 그렇구나 하겠는데 한살아래 아들이 있습니다. 이녀석은 유치원때 ABCD만 뗀 녀석
입니다. 4달 딸하면서 똑같이 시켰습니다.딸과 똑같은 현상입니다.
집중듣기 한책 줄줄 읽고 심지어 여기저기서 말하는 연따와 정따 다 하고 있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첨에는 와 신기하다 책을 읽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는게 아니라 외워버린겁니다.
쉬운 ORT1단계 첨엔 못읽습니다. 그러나 도와줘서 3번만 같이 읽어나가면
다음번엔 혼자 읽습니다.지금 ORT 5단계까지 읽습니다. 심지어 내용도 다 말해줍니다.
다른책(그림없는 ORT수준의 책)보여줍니다. 못읽습니다.몇번읽어주면 읽습니다.
내용 말해 라고 말하면
"몰라!"
라고 말합니다.
아들은 첨에 석달은 신기해서 올해 1년은 이렇게 가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못미더워지더군요.
그래서 궁금해지는게 해리포터를 줄줄 읽는다는 아이들, 티아라(딸이 지금 집중듣기하는 책입니다.)
를 아주 재밌게 본다는 아이들,아서를 혼자서 마구 재밌게 읽는다는 아이들이
진짜로 진짜로 내용을 한글책처럼 읽는다는것인지 아니면 영어책으로 읽는다는것인지
그게 궁금하다는겁니다.이런의문의 글들을 몇번 보았는데 답글달리는걸 못보아서
또 답글이 있더라도 고학년되면 문법은 같이해줘야죠? 아이표로 바뀌길 기대해야죠?
이런 글들이 보이더군요.그러나 그시점이면 우리 금쪽같은 아이들은 이미
시기를 놓치고(다른아이들은 학원에서 수년간 다져져 있고) 학원을 보내고 싶어도
레벨이 안맞아 저학년과 처음부터 다시하고 하는 미친짓을 하고 있는
저를 볼수 있지 않을까 싶은 우려때문입니다.
성공사례 있기는 있겠죠. 그러나 그 아이가 과연 집에서 하루 세시간 영어노출에
집중듣기 30분,흘려듣기 세시간, 영화 DVD보기 이것만 하고
된것이 얼마나 될까요?
아들을 마루타 삼아 1년을 붙잡고 놀지도 못하게
하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를 하루 4,5시간 몇년간 투자 한후 영어가
된다면 좋은일이고 안된다면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거나
엄마나 아빠의 무능력때문에 질책을 받으면서 남은 고등교육을 짊어지기엔
너무나 큰 짐이 될것이기에 설 끝나고 딸아이 다니는 학원으로 아들을 등록시키러갑니다.
=====================================================
참고로 전 아빠고 한번 시키면 진짜 무지막지하게 시킵니다. 아이들 둘다 아빠말이면
잘따라오고요.4달동안 집에 한국어 방송은 본적도 없으며 한글 자막영화도 본적도
없습니다. 그렇게 2년이든 4년이든 끌고갈 자신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사례가 너무 없습니다.성공했다고 해도 집에서만 시킨것이 절대
아니라는거죠. 제가 4달동안 이것과 관련된 사이트들은 다 돌아다녀도
잘하는 소수(누구누구 누구누구 누구누구)이름만 들어도 다 아실꺼라서 ^^;
빼고는 연따녹음,책읽기녹음,정따녹음, 및 동영상 외에는 못봤고
고학년에 올라간 몇몇 집에서 가르킨 아주머니들이 후회하는 글들을
본후라 이런글을 쓰고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지만, 영어책(집에 좀 많습니다. 많이 지르거든요)
값이 아까워서라도 집중듣기와 읽기(효과는 있는것 같지만 그것외에는 그닥)
는 시키겠지만 올인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한번 써봅니다.
혹시 올인한 고학년 학부모중 해리포터 줄줄 읽는다는 아이가 정말 해리포터 내용을 보면서
한글책처럼 내용을 알았다는 분들 있으시면 쪽지라도 ㅠㅠ 성공사례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두서 없이 이글을 쓴이유는 금쪽같은 우리아이를 마루타 시키기 싫어서 쓴글이지
이것이 진짜 효과가 있고 없고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 밝히면서 이만 마칠까 합니다.
구정준비들 잘하시기 바랍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