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 나림
유게에서 넘어와서 처음으로 1,2학년 아이표방을 열게 되어서 무척 떨리네요.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는데 다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이번주는 제가 오전에 계속 일이 있어서
아이표방을 일찍 열게되었네요.


아직 나림이를 소개해드리지 못해서요. 사진으로 소개해봅니다. 동생이랑 엘리베이터 안에서 장난치다가
카메라를 대면 이런 포즈가 나오네요. 엄청 다정하게 나왔어요. (2살차이인데 영어 공부할때는 서로
경쟁자로 생각해요.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서로 이겼다고 말해요)
오른쪽 사진은 작년에 아파트 화단에서 제가 찾은 봄맞이 꽃이랍니다. 흔한 꽃이지만 모르고 지나가는 꽃이죠. 지난주 초는 따뜻해서 너무 좋았는데,갑자기 추워지니깐 봄이 그리워지네요.
제가 예비소집일에 갔다 온 후로 더욱더 자주 얘기하네요. "엄마 나 학교가기 싫어 누구랑 같은 반 되기 싫어." 그 누구는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자아이인데 과잉행동장애(ADHD)가 있어서 1년동안 같은반 아이들이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나림이는 그 아이를 빨아버리고 싶다고 하던데요. 그정도로 싫은데 그 아이가 같은 학교로 입학을 해서 같은 반이 될까봐 무섭다고 하네요. 담임선생님 말씀으로는 약물 치료는 안하는걸로 알고 있죠. 같은 태권도학원을 다닐때 보면 인사도 잘하고 괜찮아 보이는데 좀 많이 부산해 보이더라구요. "선생님이 무서우면 어떻게해요?" 등등 걱정이 태산인거같아요. 살살 달래서 반이 3반이라서 같은반 안될수도 있다고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예비 초등맘이라 이런상황 저런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잘 몰라소 이래저래 걱정이 많네요.
어제는 EBS 일요시네마<분홍신>을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보았는데, 발레 리어설하는 것과 공연하는 것이 나와서 제가 설명해주니 열심히 보더라구요. "발레공연하는데 왜 말은 안해요?" 관객들은 간략한 줄거리를 알고 음악과 발레 춤 동작으로 분위기를 설명할수 있단다. 벌써 이렇게 커서 이런 대화를 나누다니 감동했었죠. 집에서만 만화영화 TV로 보여주고 아직까지 영화관이나 발레 공연장에 가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나림이와 발레를 보아야겠다는 새로운 계획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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