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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 신입환영]1,2학년 아이표방

  • 다둥이엄마
  • |
  • 2013-01-21
26

 

안녕하세요! 예비초등 Alice의 엄마입니다.

아이표방에 댓글을 달기 시작한 것이  바로 얼마 전인데

이렇게 대문지기가 되어서 무척 마음이 무겁고 쑥스럽기만 하네요.

아직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 전이라서 초등학교의 분위기라든지

해야 하는 일들, 하면 좋은 것들, 1학년에 엄마가 반드시 도와줘야 할 일들..등등

모르는 것이 많은 정말 저의 딸처럼 많은 예비 초등 같은 엄마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2년간 터를 잡고 여러 맘들과 함께 친해지고 싶고 또 모르는 것은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 할게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지난 토요일...정말 간~~~만에 아이들과 차를 타고 짧은 여행을 했어요.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 삽교천’

차로 저희가 사는 곳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죠.

요즘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을 하는 일상에 무척 스트레스를 받아서 남편에게

‘ 제발~ 나 좀 어디로 데려가줘~’ 했답니다. 바다가 너무 보고싶었어요.

아이들에겐 여행이 정말 낯설었나봐요. 작년 한해 고작해야 저희 부부가 아이들과 갔던 곳

외할머니댁 ( 차로 10분 걸려요 ^^)  주말에 가는 대형마트 (차로 5~7분) .. ㅜ.ㅜ

계곡으로 여름휴가 ..( 친정식구들과 함께 갔었는데...1박2일로... 시어머님이 갑자기 아프셔서 바로 컴백 ) 너무했다고 생각하시죠? 저도 그래요....그런데 시부모님과 함께 사니까 눈치도 보이고 또 시어머님 지병이 있으셔서 얼마 전 대수술도 하셨거든요. 집안 분위기가 이런데 놀러 갈 수도 없었구요..에고 왠 신세타령이 되었는지 ㅎㅎㅎ

아무튼 간만에 떠난 여행에 앨리스 왈 ‘ 엄마! 견학을 온 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아’ 하는 거예요.  여행은 유치원에서 가는 견학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딸 ㅡ.ㅡ

 그 말에 정말 가슴이 아팠지만 곧 너무 신나서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뛰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저희도 행복해졌어요.

바다구경을 끝내고 해양박물관에 잠시 들렀어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물고기부터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좀 시설이 열악하다고 해야 하나...수조에 긁힘 자국이 심한 경우가 많아서 물고기를 관찰하는데 방해가 되더군요.

그리고 이름표에 없는  물고기가 수조에 있기도 했구요. 다친 물고기도 있었어요.

사실 관리가 좀 소흘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층에서는 5가지 정도의 대형 공룡모형을 볼 수 있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큰 지 셋째가 ‘공룡 무서워요~’ 하면서 벌벌 떨어서 저는 들어가지 못했어요.

2층에는 갖가지 화석과 돌의 종류가 전시되어 있었고 바깥문으로 나오면 장갑차, 탱크 , 대형 눈사람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거대한 해군함 안으로 쏙~~~

둘째와 셋째가 남자아이들이라서  대책 없이 앞으로 마구 뛰어가 사라지는 바람에 아이들 찾느라 구경을 자세히는 못했지만 천안함 사건으로 귀중한 목숨을 잃은 우리의 해군용사들의 사진을 지나갈 때는 가슴이 아렸어요. 제가 셋째를 제왕절개로 낳은 지 2틀이 지나고 나서 그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었죠.

마지막으로 조개찜과 해물칼국수로 허기를 달래고 집으로 출발~! 다녀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오늘 제가 사는 곳은  비가 내리네요. 만약 눈이 내렸다면 엄청났겠죠?

이제 눈이 좀 질릴 뻔 했는데 비도 간만에 보니 무척 반갑네요.


자~ 월요일 아이표방 대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예비초등과 1학년의 아이들을 두신 모든 어머님들 방석 깔았으니 와서 어서 덥석 앉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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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scale
  • |
  • 2013-01-21 22:24
답댓글

초1남 데이빗

와...다둥이맘님~이쁜 아이가 셋이나 되니...참 행복하시겠어요!!~~~

전 데이빗 혼자라 항상 그런것부터 보인답니다.

가족들이 모두 즐거운 여행이셨던것 같네요~~^^

 

쓰신글을 보니 생각이 났는데...담임선생님이 그러셨어요. 1학년 엄마들도 1학년이라고...

경험도 없고 또 걱정도 많고 하니 선생님보시기엔 그런가봐요.

아마 잘 하실 거에요. ~~지나고 보니 저도 어리버리해서 1학년 학부형이 되었었는데...

정말 남들이 하는 얘기만큼 되더군요. 그래도 걱정하실일은 별로 없으실듯해요.^^

 

울 데이빗은

이현세의 <만화한국사바로보기> 사줬더니 좋아라 하며 읽는 중이네요.

1권 중간중간 나오는 도구등을 그린 미니북도 만들면서요.

이 책 강추합니다. 만화책이긴 하지만 12권까지 쭉~~읽다보면

머리속에 역사개념이 조금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저도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월요일이 저물었네요. 새로운 한주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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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둥이엄마
  • |
  • 2013-01-21 23:44
댓글을 쓴 것이 다 날아가 버렸네요...흑 ㅡ.ㅡ
upscale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수준이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 들어요 ㅎㅎ
그래도 점점 나아진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아야겠죠? ^^

앨리스는 그리스로마신화를 마르고 닳도록 보았었어요.
지금도 가끔 꺼내보고 있어요.
한국사는 why를 통해서 조금 맛을 보았는데 ...아무래도 이젠 체계적으로 아는 것이 좋겠죠.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전 가끔 아이가 혼자인 부모들을 부러워한답니다.
데이빗은 어떤 아이인가요? 아마도 차차 알게되겠죠?
앞으로 자주 이야기 나누면서 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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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빈
  • |
  • 2013-01-22 18:37
예비초등 민혁이에요. 요즘 그리스로마신화와 한국사바로보기 이 두개에 푹 빠져있어요.. 그리스로마신화는 엘리스처럼 바르고 닳도록 보고 있고 한국사바로보기도 재밌어해요.. 그리스로마신화를 즐겨보고 한국사도 잘 보니 이참에 세계사를 연계해서 보여주려하는데 맘들 추천좀 해주세요. 다른 예비초등생들은 어떤 책을 즐겨보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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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둥이엄마
  • |
  • 2013-01-22 19:08
엘빈님 반가워요~^^
한국사 바로보기는 어느 출판사죠?
저희는 가끔 도서관에서 'who' 시리즈 빌려다 보는데 아이가 잘 읽더라구요.
'월트 디즈니' 와 ' 빈센트 반 고흐' 좋아했어요.
마법천자문 지금은 잘 안보는데 꽤 반복해서 여러번 보았었구요.
세계사 책은 잘 모르겠네요. 저도 엘빈님처럼 다른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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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빈
  • |
  • 2013-01-22 19:42
한국사바로보기는 이현세님 만화라 등장인물도 엄지 까치 등 저희세대에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죠. Why처럼 주인공들이 옛 시대로 돌아가 이야기되어있죠.. 녹색지팡이가 출판사네요. 저도 who시리즈 빌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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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윤서윤
  • |
  • 2013-01-21 16:10
답댓글

에비 초1 / 도윤, 6살 서윤

삽교천... 학교다닐때 지리책에서 배운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이렇게 넓었었나요?? 왜이렇게 가물가물한 지명들이 많을까요... ㅎㅎ

전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친정 다녀왔어요...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시라 가족들 다함께 주말에 같이 밥먹기로 했거든요.

막내인 저만 서울살고 나머지 형제들은 다들 친정 가까이 살아서 항상 모임하면 저만 빠지느라 제가 가면 큰엄마들, 고모 모두들 "아이고 서울서도 왔네??" 하세요...

저흰 4남매고 모두들 결혼해서 아들 딸 둘씩 셋씩 키우니 조카들이 모두 모이면 9명이예요..

친정 엄마 돌아가시고 계속 우울해 하셨던 아버지가 간만에 손자들이 생신이라고 편지도 쓰고 할아버지 앞에서 읽어주니 기분이 좋으셨나봐요...

지갑이 바로바로 열리더라구요.... ㅎㅎㅎ

토요일 아침에 내려간다고 토요일 공부를 금요일 두배로 해두고 갔네요..

내려가서는 사촌 형, 누나들이랑 신나게 뛰어놀고 게임도 하고...

울 윤들 간만에 너무 좋았지요..

평소엔 "집에가자~" 하면 늘상 아쉬워 하며 "한시간만 더 있다가 가면 안돼요??" 하던 울 아이들도 너무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순순히 차에 타더라구요...

다행히 집에 오는 길이 막히지가 않아서 쌩~~ 달려왔지요.

피곤하다는 핑계로 매일 하는 공부 오늘걸 아직 시작도 안했네요...

나이가 드는지 저만 피곤하네요...

아이들은 팔팔하니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루종일 놀고있는데 말이죠...

이제 정신차리고 청소부터 해놓고 아이들 공부좀 봐줄려구요...

쑥쑥도 이제야 들어오네요... 헤헤헤

 

다둥이맘님 편찮으신 시어른 모시고 사시는데도 아이들 교육도 참 잘 시키시고 존경스러워요..

저흰 시부모님 결혼전에 두분다 돌아가시고 친정엄마도 환갑도 안되셨을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이제 친정아버지 한분 계시거든요...

물론 편찮으신 어른들 모시는거 힘든거 잘 아는데요...

그래도 시부모님 계시고, 친정부모님 모두 계신분들이 전 제일 부러워요...

몸도 힘드시고 마음도 힘드실테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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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둥이엄마
  • |
  • 2013-01-21 16:49
저희도 둘째가 만삭일때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지금 친정어머님이 혼자 사세요.
많이 적적해 하시고 서운한 점도 많이 드러내시고 그러세요.
아버님이 혼자되셔서 더욱 염려가 많이 되시죠? 아버님은 혼자 사시나요? 그렇다면
더욱 걱정이 되시겠구요. 아웅...동병상련이라서 더욱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결혼을 늦게 한 편이라서 좀 체력이 많이 딸려요.
아이들 뒷바라지도 건강이 받쳐줘야 잘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얼마전에 실내용 ' 쑌리 바이크'를 샀네요..열심히 해야하는데 ㅎㅎ

도윤서윤맘님의 따뜻한 위로글에 힐링이 되네요.
정말 감사해요~ 역쉬 아이표방 오기를 잘했다니깐요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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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랑팔랑
  • |
  • 2013-01-21 14:24
답댓글

예비 초 2 / 혜자매 2호

 

삽교천~

저 어릴 때 할머니 댁이 서산이였는데요...고속버스를 타고 가면 돌아돌아 가다가 삽교천에 길 뚤리고 거기로 다녔거든요. 좀 가까워졌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죠^^

 

지금 친정부모님이 태안이라 가끔 삽교천을 갈 때가 있는데 삽교천 길 따라 달리면 방파제 반대쪽 강이라고 해야하나???? 새떼들이 떼 지어 있거나 무리져서 날 때....그모습이 항상 좋아요.

 

편찮으신 시부모님과 사시면서 아이들 예쁘게 키워내시는거 보니 참 존경스럽네요.

혹시나 힘드실 때 이곳이 나만의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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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둥이엄마
  • |
  • 2013-01-21 14:31
팔랑팔랑님 감사해요~ ^^
솔직히 많이 위로가 되네요 흑 ㅡㅡ;
저희 아이들도 갈매기떼가 무리지어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더라구요.
가끔은 일상을 탈출하는 것도 큰 활력이 되는 것 같아요.
친정부모님이 태안이시면 바다가 무척 친숙하시겠어요.
혜자매님도 힘든 일 있으시면 여기서 푸세요~
혜자매들의 일상도 자주 이야기 해 주실꺼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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