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휘리릭.. 절반이 지나갔네요..
일정상 봄방학에나 겨울 여행이 가능할 것 같아서..
겨울 방학엔 공부에 매진해보자..했는데..
방학하자마자 심한 감기에 걸려서 며칠 고생하고 ..
그럭저럭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주엔 시누이가 지방에서 아이들 둘 데리고 주중에 상경한 덕에..
아이가 화목 학원 다니면서 중간에 노느라.. 나름 안타깝고 힘들기도 하고 그랫을 거에요..
학원에서는 겨울 방학 특강을 더해서 3시간 남짓 수업을 하는데..
워낙 여러 과목을 해대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한두가지 집중하는 게 더 낫지 않겠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진도는 과제에 의존하고 있고..
제가 기대했던 문법 수업은 문법 책에다 프린트물 한장에 숙제가 전부입니다.
책에는 한국식 문법 용어가 안나오지만 선생님이 써주시는 것이나...
프린트 주신 것에는 한국식 문법 용어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래서.. 학원 수업 전후에 저와 같이
진짜 잘 이해되는 중등 영문법을 그 부분 찾아서 내용 보고 문제 풀고..
3800제 1학년 찾아서 문제 푸는데.. 1학년 용이라 문제가 좀 단순합니다.
아예 3권 다 사 놓고.. 찾아서 풀어보면 좋겟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워낙 학원 교재만도 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그냥 지금하는대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매번 보는 단어테스트는 전부 다 맞아서 자신감 넘치고 있고..
과제가 많은 듯 하지만..막상 하는 것 보면... 두세시간이면 넉넉히 끝내는 듯 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이니.. 쉬엄쉬엄 할만하죠.
영어책 볼 시간도 납니다.
진짜잘 이해되는 중학 영문법의 경우..
처음에 나오는 1-5형식 먼저 쭉 알려줬고...(저도 같이 헤매면서..)
문제 풀어보고..
그 다음은 학원 진도 맞추어서... 현재완료, 수동태, to 부정사, 지각동사.. 등의 순서로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를 처음부터 다시하는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지겨울텐데... 그래도 열심히 익히고.. 낯선 용어들도 친숙해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 문법 수업과 병행하기 위해서, 한국식 문법 용어를 익히면서 보고 있는데..
초등5-6학년 쯤 되면.. 이런 수업들이 시작되어야하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시작하기 전에는 문형만 잘 알면 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저희 아이는 언어 감이 아주 뛰어난 경우도 아니고..
어차피 배워야할 문법 용어라면.. 찬찬히 익히면서 가는 것이 훨씬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등가면 자습서나 해설집 내용들이 대부분 문법 용어로 설명이 되어 있으니..
뭐가 뭔지 알아야 설명을 이해할 것 같아서요..
수학은 더 중구난방이네요.
이건.. 초5, 6, 중학교 과정 세가지를 한꺼번에 나갑니다.
제 성격이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왜 이리 맘이 급한 것인지..
아이가 5학년 과정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워낙 문제들이 어렵다보니..
심화급 응용의 경우는 아직도 여전히 부족하고... 그런데 그것만 붙잡고 있자니 지겹고..
그래서 6학년 1학기 최상위를 병행하는데... 요건 대체로 잘 하고 있습니다.
2학기 것은 기본 진도 나갔는데.. 다 까먹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그리고..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아이의 특성상..
중학교 과정들을 찬찬히 하고 있습니다.
문자와 식 부분에서도.. 어찌나 입력하는데 오래 걸리는지...
아주 열불이 나더군요.. 웬만하면.. 안 그런데... 어찌나 적응이 느린지 말이에요..
지금 방정식 응용하고 있는데.. 이게 차라리 낫더군요.
문자와 식 부분에선 정말... 폭발 일보 직전이었어요..
아무래도 새로운 개념이 많아서..
제가 옆에서 설명을 좀 하고 체크를 하다보니, 스트레스를 저 혼자 열심히 받은 거죠..
곧 함수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중학교 과정부터는 심화에 지나치게 욕심내기보다..
기본 개념을 조금 더 완벽하게 하는 데 조금 더 집중하려 합니다.
그리고 초등 과정을 기본- 응용- 심화 순으로 봐왔다면..
중등 과정은 기본을 두번이상 찬찬히 보고.. 그리고 응용도 역시 두번정도 찬찬히 보면서..
좀더 면밀하게 나가고자 합니다. 그게 아이에게 좀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자면.. 빠른 선행은 어려울 것 같군요..
한글 독서야 늘 아쉬움이 남지만..
그런대로 하루 1시간 이상 책을 보고 있긴합니다..
학원 가는 날엔 못하고 대신 주말에 한글책 조금 더 보구요..
하루 한 것들을 스케줄러에 적어보라 했더니..
성실하게 한 날은 그런대로 빼곡하게 칸이 차더군요..
한참 게시글을 안 썼더니.. 어찌나 낯선지...^^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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