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재미있는 책한권 소개할께요. ^^
이책이 책꽂이에 꽂힌건 꽤 오래되었는데 첫인상이 굉장히 동양적인 느낌이나는 영어책이라서
인상깊었던 책이예요.세계전래같은 느낌의 재미있는 이야기랍니다.
얼마전에 도서관에서 신간도서들을 보다가 이책이 오디오와함께 출간된걸 알았죠.
오디오는 그냥 읽어주는 방식만으로 녹음이 되었더군요. 그런데 반복문구가 많아서 읽는맛이
나는책이예요. 물론 내용도 좀 엽기적이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요.
특히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babaji, mamaji, papaji 이런식이라서 더욱 맛을 더해주죠.
첫번째 그림이 바로 책표지예요. 손에 쏙들어오는 페이퍼백인데 글이 많은듯보여도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반복문구가 많아서 좀 길게보이긴하지만요.
요 아래부터는 웹에서 자세히 풀어놓은 이야기가 있어서 그냥 퍼왔어요.
100여년쯤 전에 Helen Bannerman은 인도의 마드라스를 여행하면서 꼬마 검둥이 삼보의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 시공을 초월한 클래식한 고전이 Fred Marcellino에 의해 The Story of LITTLE BABAJI로 탄생했습니다.


옛날에 BABAJI라는 소년과 엄마 MAMAJI,아빠 PAPAJI가 살았습니다.
엄마 MAMAJI는 BABAJI에게 멋진 빨간 코트와 파란 바지를 만들어 주셨고,
아빠 PAPAJI는 보라색 신발과 초록 우산을 사주셨습니다.
BABAJI는 멋쟁이가 되서 정글을 걷고 있는데,호랑이가 나타나 잡아먹겠다고 하네요.
BABAJI는 호랑이에게 빤간 코트를 줄 테니 잡아먹지 말라고 사정을 합니다.
멋을 아는 호랑이였는지 빨간 코트를 주겠다니까 잡아먹지 않겠다고 얼른 약속을 하네요.
그리고는 빨간 코트를 입고는 정글에서 가장 멋진 호랑이가 되었다고 으쓱거리며 사라집니다.
조금더 가다보니까 이번엔 다른 호랑이가 나타나 BABAJI를 위협합니다.
이번에도 BABAJI는 입고 있던 파란 바지를 벗어주며 위기를 모면하지요.한숨을 돌리려는데
또 다른 호랑이가 나타나고…. 결국엔 정글속에서 호랑이 네마리를 만나며 빨간 코트,파란 바지,초록 우산,
보라 신발을 모두 호랑이들에게 내어주게 됩니다.
BABAJI는 엄마,아빠가 주신 선물들을 호랑이에게 모두 빼앗기고 슬픔에 잠겨 걷고있는데,
어디선가 으르렁거리며 싸우는 소리가 나네요.아까 BABAJI가 만났던 호랑이들이 제각기 숲속에서
제일 멋쟁이라고 우기며 다투는 소리였습니다.BABAJI에게 빼앗았던 옷과 신발,우산은 모두 내팽게 쳐놓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나무 주위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BABAJI는 자신의 물건을 모두 되찾았고,호랑이들은 으르렁거리며 점점 빨리 나무주위를 돌았습니다.
너무 빨리 돌다보니 녹아서 버터가 되버렸네요.(인도에서는 GHI라고 부른답니다)
이 버터를 가져다가 맛있는 팬케이크를 구워 엄마,아빠와 BABAJI는 맛있게 먹었다네요..
70여 페이지에 달해 조금은 도톰하지만 어렵지 않은 글과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가득해
시종일관 재미있게 볼수 있습니다. 인도의 문화를 흠뻑 느낄수 있는 멋진 작품입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