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국 대선 때 아들한테서 카톡이 왔습니다.
아들: 엄마는 누가 됐으면 좋겠어?
나: 5바마.
아들 학교에서 모의 투표를 했는데 학생의 70%는 롬니, 교사의 80%는 오바마였답니다.
아이들이 그리 한 건 학부형의 영향이겠지요.
오마바 당선으로 아들이 쾌재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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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남편이 자기 누님께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일 여든여덞 노모를 모시고 투표장에 갈 시누님께 보낸 거죠.
"손주가 살 세상이 지금과 달라야 한다. 그러러면 투표 잘 하시라 전해라."
오늘 아침 답 문자. "엄마랑 나랑 네가 말하는 사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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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저의 노모, 팔순 노모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실향민입니다. 북한 얘기만 나오면 경기를 하십니다.
재산이 몇 푼 되시옵는지 세금 많이 걷어가는 정권을 싫어합니다.
북한 얘기 하면서 저를 설득하려 합니다. 제가 이랬습니다.
"절절한 애국심 가진 분인 거 안다. 그러나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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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이 높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병원에 들렀는데 직원 및 환자분들이 다 이미 투표소에 다녀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찍 갔는데 사람들이 많더라고 얘기 나누대요.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어느 사람이 대통령이 되든 한동안 무척 힘들 태세여요.
글로벌 경제 위기에, 시방 아무개가 나라를 워낙 버려논 터라
누가 되든 새로 시작하기 어려울 겁니다.
새 정권이 순식간에 나라를 좋게 만들거란 기대는 없습니다. 그게 그리 되겠습니까?
우리 삶도 당분간 무척 어려울테니 각오해야할 판입니다.
애들 이쁜 거 보면서 시름 잊어야지요, 뭘.
이쁘게 단장하고 한 표 찍으러 갑니다.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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