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학예회했는데 아이가 사회보고 끝인사를 했어요.
끝인사 내용 봤더니 꽤 쓴 거에요.
난 이렇게 술술 안 나오던데..
사실은 엄마가 먼저 써본다고 시도하긴했어요.
문자그대로..정말 한 줄 쓰니 막혀갖고 ..
저녁 거리 사가지고 오는 동안 쓸 수 있음 써봐라 기대 안하고 다녀왔는데
마치 우렁각시마냥 써놨더라구요.
여기 게시판에 올려놓으니 시간 흐른 뒤에 궁금한 거 찾아 읽어볼 수도 있고 좋더라구요.
또 혹시 나중에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인사말 갖다 그대로 쓸 수도 있겠다 싶어서
물론 더 업그레이드 되겠지만요..
아이가 적은 글 그대로 적어봅니다.
"quote'
지금까지 2학년 몇반 친구들이 재밌게 장기자랑을 하였습니다.
모두 빠짐없이 흥겹고 경쾌하게 자신의 자랑거리를 선보였습니다.
바쁘셔도 나온 보람이 있는 학예회를 열어 드리려는 마음과
그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많은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친구들이 참 멋있고 예상을 뛰어넘는 종목이 몇 몇 있었습니다.
눈이 트이고 귀가 흥겨운 학예회,
다음에는 더 좋고 발전된 모습으로 무대를 꾸며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네, 이렇게 학예회는 끝이 났습니다.
모두 참여해주셔셔 감사합니다.
"un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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