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걸리시진 않았나요?
저희 집 두 녀석들은 감기가 올까~ 말까~~ 애매~한 상태네요.
독감 예방접종도 해야하는데 컨디션 좋은 때 맞추기가 쉽지 않아
오늘 오후에 그냥 맞추러 가려구요.
지난 주말에는 안성팜랜드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나무 아래서 풀 뜯고 있는 염소 두마리!!
아이들이 다가가서 만지고 풀을 주는데 피하지도 않고 얌점히 있더라구요.
농협에서 하는 것 같던데 염소, 토끼, 양, 타조, 닭, 젖소와 황소 등 농장에서 키우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지기도 하고 먹이도 줄 수 있게 만들어 놓아서 초등 저학년까지의 어린이들에게는 한번 가볼만한 것 같아요. 우리 전통문화 체험관도 같이 있구요. 입장료는 주말 어린이 5000원, 어른 7000원이에요.
아이들이 소한테 풀을 뜯어주는데 무서워서 손을 빼길래
엄마라면 용감하게 모범을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에
"엄마가 해볼께!" 하고는 풀을 뜯어 소 얼굴 앞에 풀을 들이밀었는데
다음 순간 "으악~~~!!!!!" 아이들보다 더 커다랗게 소리를 질러버린 저 --;
풀을 먹으려는 소의 혓바닥이 제 손에 닿는 순간 저도 모르게... OTL
뒤에 서 있던 작은 어린애랑 그 엄마는 너무 놀라서 저만치 도망가버리더라구요.
정말 부끄러웠더랬습니다. 서둘러 그 자리를 뜨는 수 밖에 없더군요. 으헝헝~

어렸을 때 강아지 한번 못 키워보고 자라서일까요? 흑흑.... 그 느낌이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용감한 엄마인 척 하던거 다 들켜버렸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론상으로는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것이 많은 것 같네요.
공감해주기, 칭찬해주기, 비교하지 않기, 이야기 들어주기 등등등
동물이나 곤충을 보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하기 --; 역시 그렇네요~
BB 숙제 어떻게 하셨나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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