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지난지 며칠 안되어 다시 휴일이 돌아왔네요..
더불어 중간고사의 기간도....
하지만 저희는 담주 키자니아 소풍이 예정되어 있어 아이들 머리속은 온통 그 생각뿐이네요.. ^^
중간고사는 평소만큼만 할 생각이예요.
시험 직전 주말은 캠핑을 가게 될거 같아 벼락치기할 시간도 없네요.
국어, 수학은 평소에 하던 게 있으니 그대로 진행하고, 과학과 사회는 교과서 위주로 하게되지 않을까 싶어요.
셋이 머리 맞대고 교과서 2권 크로스체크하며 같이 읽었는데 그걸 좋아라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그리 하게 될듯 합니다.
그리고, 어제는 작은아이 선생님 면담날이었어요.
1학기때에는 자신감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었는데, 이번에도 그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네요.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하여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자존심이 강한 반면 상처를 잘 받고, 그 상처를 쉽게 털어내지 못해 안쓰러울때가 있는데, 요즘 부쩍 심해진 느낌이예요. 욱!하기도 하고...
아이의 변화에는 이유가 없다면서 속마음을 헤아려주시는 선생님이 감사하더라구요.
2학기 들어 아이에게 잔소리를 많이 했었어요. 내년이면 4학년이다 싶어 조바심이 난게지요.
수학도 좀더 끌어주고 싶고, 영어도 더 밀어주고 싶고, 시간있을 때 책도 많이 읽었음 했었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다가도 돌아서면 폭풍잔소리...
아마 저의 태도가 아이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따뜻하게 보듬어줬어야 하는데 엄마의 품이 작았던가 봅니다.
추석연휴에 아이들과 같이 늑대아이를 보았어요.
평범치 않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엄마,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시행착오를 겪어가는 아이들..
찡한 감동과 함께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저에 대해서, 제가 사랑하는 방식에 대해서, 우리 아이에 대해서....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