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고민입니다.^^
살면서 느끼는 건데요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이 모두 행복한 것같아요.
덥고 애들 돌보기 힘든 방학이지만 행복한 미소 한번씩 지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 금욜 대구 박물관에 외규장각 의궤를 보러갔다왔답니다.
주말에는 도련님 집들이가 있어 인천에 올라갔다가 해수욕장도 다녀오고 더위를 피해 과천 과학관도 다녀왔구요.
한참 더울 때라 어디를 가도 정말 많이많이 더웠어요.
올라간 김에 경복궁을 꼭 보고 싶었는데 이 불볕 더위에 도저히 엄두가 나질않아 담을 기약하고
돌아서지 않는 발길을 돌려 대구로 내려왔네요.
휴가 다녀온 맘들이 더울때는 우리집 에어컨 밑이 최고라더니 그말이 정말 실감이 나더군요.
자~ 이쯤에서 외규장각 의궤 설명들어갑니다.
규장각은 조선 22대 국왕 인 정조의 도서관이자 학술연구기관으로 정조는 여러학자들과 함께 수많은 책을 편찬하여 보관하였지요. 그리고 그중에서 중요한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기위해 강화도 행궁에 외규장각을 지었어요.
그럼 의궤는 무엇인고하니 의식의 모범이 되는 책이란 뜻으로 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의 주요 행사의 준비와 진행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정리한 책을 말합니다.
나라의 중요한 행사를 후대 사람들이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의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시 된 것을 보면서 옛날에 저렇게 큰 행사를 하려면 도대체 얼마만큼의 인력과 돈이 들었을까?(속물인가?) 싶기도하고 변변한 물감도 없던 시절에 어찌 이리도 꼼꼼하게 그리고 채색을 했을까싶어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외규장각 의궤는 1866년 병인양요때 프랑스에 약탈당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전시 되었다가 박병선박사님이 이를 발견하여 여러 뜻있는 분들의 요구로 145년만인 2011년에 우리나라로 반환되었구요.
2007년에는 다른 어느 나라에도 찾아볼수 없는 독특한 양식의 책으로 인정되어 세계기록 문화 유산으로 지정 되었다고 하네요.
박물관에서 읽었던 글귀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있는데요 그 글귀를 소개하고 이만 글을 마칠까합니다.
병인 양요때 약탈을 하던 프랑스 병사가 한 말이랍니다.(정확하진 않은데 대충이런내용)
"미개한 나라라고 생각한 이나라는 촌부 어느 집을 가도 이토록 아름다운 책이 모두 몇권쯤은 있는데 그러면 이나라는 도대체 뭐란 말이냐?"
처음이라 담 문지기를 깜빡했네요(창공님 감솨~)
조아(joah)님 보고 계신가요? ^^
낼 대문 활짝 열어 주실거죠?


쑥쑥몰
체험이벤트














세계사 읽기반 2 (29장-3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