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지리한 오후 잡답삼아...

  • 호박샘
  • |
  • 2012-08-03
6

 

제 블로그에 있던 글 모임터로 옮겼다가 여기서도 재활용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모임터에 복수극에 관한 글이 올라와 생각이 나서리.

년 전 썼던 글입니다.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대학도시로 깡촌이고 downtown이라는 Franklin Street는 왠만한 읍내 크기도 안된다.

그 곳 대학에서 난 3년간 포닥을 했다.

그 이전에 산 세월까지 치면 도합 4년 반을 살았다.

이후에  버지니아주 샬롯스빌에서도 한 2년 살며 드나들었는데

웬지 채플힐이 더 정스럽고 고향 같다.

읍내 Franklin Street 일부                                UNC Chapel Hill 본관     

 

포닥은 일종의 직업 겸 학업과정인데 나는 인근 초등학교에 가서

 ESL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 향상도를 대학에 보고하였다.

말하자면 선생 아닌 선생으로 월급도 받고 공부도 했다.

 

오늘 얘기의 핵심은 이게 아니고....

채플힐에 살면서 유치한 복수 사건이 하나 있었으니 벌써 10년도  넘은 얘기를 할란다.

 

처음 그 도시에 도착해 아이를 입학시켰는데 이미 한국 아이들이 있었다. 

한 예쁜 부자집 마나님이 학부형으로 혁혁한 활동을 하고 계셨다.

본시 성의 없게 생긴 외모에 그 나마 화장도 않는 나는 철저히 무시를 당하는데

결정적으로 똥차까지 끌었으니 이 마나님, 나는 안중에도 없었다.

 

원래 나는 아무데나 갖다놔도 설치는 사람이다.

허나 당시 초등학교에 일하고, 대학원서 수업 듣고,

그리고 애를 키울라니 애 학교에서 설칠 겨를은 없었다.

학교의 모든 행사에서 늘 도우미를 하시던 마나님은

나만 보면 유독 미국 부모나 교사와 영어 대화를 나누었다.

이 양반이 내가 영어를 할 줄 모른다고 여긴 모양이다.

그냥 모르는 척 할 수 밖에.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 꼬마들 댄스파티에 갔다가

한국 부모들이 모였는데 이 마나님이 내일 오전 모두 집합하잔다.

차도 한 잔 하고 우정을 다지자고.

그런데 그게 오전이니 나는 일을 해야했다. 학교 가는 일.

     마나님: "무슨 일을 하시는데요?"

     나: "뭐, 그냥."

가게 알바라도 하는 줄 알았을게다.

그 때 내가 초등학교에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다른 어머님(그 분은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음대 교수)이 다소 과장하여,

     교수: "재원 어머니는 미국 초등학교 영어선생이잖아요."

     마나님:  "에~에?"

 

흐흐흐... 그 뒤부터 그 마나님 내 앞에서 영어 안 했다.

그런데 얄팍한 나는 좀 겸손하지 못 하고

그 아줌마(갑자기 마나님에서 격하)만 보면 유창하게 영어를  발사했다.

나만 보면 무시하던 아줌마를 이렇게 영어 쏼라대는 것으로 복수하고

그 아줌마 떠난 뒤로 나의 무대가 된 학교. 

귀국할 때까지 나는 애 학교를 주름 잡았다.

제 버릇 어쩌지 못 하니까 마구 설친 거다.

추천 공유
  • 댓글 6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레몬상쿰
  • |
  • 2012-08-06 08:15
답댓글

유쾌 상쾌 통쾌 복수전..읽다가 제 속이 다 씨원~~합니다 ㅋㅋㅋ

사진으로 보니 도시가 참 이뽀요.

아~ 저기서 책 한권 읽고 있으면 차암 폼나겠어요 ^^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Jenn
  • |
  • 2012-08-05 17:40
답댓글
홍박사님 맞으세요? 가끔씩 아이디를 조금씩 바꾸시는데 넘 재밌네요.^^

채플힐... 제게도 약간의 추억이 있는 곳이라 넘 반갑네요.
십여년 전에 직장에서 연수를가서 채플힐에 3주 정도 머물렀었지요.
Carol Woods라는 retirement community로 연수를 갔었는데 숙소는 채플힐에 있는 호텔에 묵었었어요.
정문에 연한 핑크색 장미덩굴이 너무 아름답던....거기사시는 노인분들이 직접 손질하고 가꾸시더군요.
정말 아름다운 노부부나 싱글이신 분들이 사시는 시설이었죠.
노스 캐롤라이나가 은퇴노인들이 노후에 많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모이는 곳이고 그래서 그런 고급 노인 시설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라더군요.
아~ 그시절이 그립네요.
정말 우리나라 읍내 같은 규모의 도시고 대학때문에 생긴 도시라 들었어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작은기적
  • |
  • 2012-08-03 23:16
답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다 통쾌합니다. ㅋㅋㅋ

 

풍기는 겉모습들로 판단하는 그런 아짐들이 있더라구요...

특히 어설프게 있는(?) 아짐들 ㅋㅋㅋㅋㅋ

그 아짐들과 또 어찌 지내보려고 힘들이며 겉모습 포장하는 아짐들도있죠.. ㅋ

젤루 불쌍해보여요~~~  ㅋ

 

박사님은 언제나 멋지십니다용 d^^b 

전 태생이 나서기는 못하는 성격인지라~~~

얼마나 더 커야 용기가 생길지... 그래도 애둘 낳고 좀 크긴 했네요 ^^;;

 

이미지속의 Fanklin Street 넘 예쁜곳이네요~~ ^^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6
  • 이전글 저도 지리한 오후 걍....
  • 다음글 사회과학영역의 학습을 돕는 독서+[탄생화]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메이플맘님의 TESOL추천글 옮겨왔습니다~
    • 운영자
    • |
    • 2012-08-09
    1
  • 3기 SQR #30
    • 은행단풍
    • |
    • 2012-08-09
    36
  • ICR #2 - 목요일
    • 홍박샘
    • |
    • 2012-08-09
    73
  • ICR 숙제방
    • 홍박샘
    • |
    • 2012-08-09
    28
  • @@세계사 읽기반 (2권 20-24장)
    • 토마토22
    • |
    • 2012-08-09
    16
  • 다른 초등학교에도 유레카 공책이라는게 있나요?
    • 여니혀니
    • |
    • 2012-08-08
    4
  • BB club AB -day 13
    • 창공을날자
    • |
    • 2012-08-08
    16
  • @@세계사읽기반(2권 17~19장)
    • 도현빈서맘
    • |
    • 2012-08-08
    22
  • 알림 ㅜ.ㅜ;;
    • e지경
    • |
    • 2012-08-08
    3
  • [1,2학년 아이표 수요일]아이들과 떠나는 휴가와 시험@@
    • 알프레드
    • |
    • 2012-08-08
    7
  • Berenstain Bears #9 - 수요일
    • 홍박샘
    • |
    • 2012-08-08
    95
  • BB #9 단어카드예요~
    • seky99
    • |
    • 2012-08-08
    23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