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모두 방학에 들어갔나요?저희 집은 지난 주에 유치원 다니는 아들놈을 시작으로 어제부터는 초딩 딸이 방학에 돌입했습니다.대전에 사는 조카는 다음 주부터 방학이라는 군요.더운데 여름방학 좀 길게 줬으면 좋겠는데 딱 4주만 하더군요.놀토 없어지고 애들만 고생이네요.근데 이놈들이 걸신이 들렸나 느즈막이 아침 9시에 밥 먹고 급식 시작하는 12시만 되면 시계도 안 보고 밥달라고 난리를 치니 제가 며칠 혼이 쏙 빠졌답니다.오늘 좀 정신을 차리고 저녁 늦게 글 올립니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오늘은 독서와 더불어 기르는 감수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감성지수(EQ, emotional quotient)가 한창 유행인 적이 있었죠.이놈의 감성지수를 키워야 한다고 이와 관련된 사교육이 한창 맹위를 떨친 적도 있었는데요,감성지수란 사물과 대상에 대해 감성을 풍성하게 느끼는 능력지수라고 합니다.지적인 능력 외의 감성적인 능력도 중요하게 여기고 개발해줘야 한다고 하는데요,단순히 기억을 잘 하는 지능 뿐 아니라 도덕적, 감상적, 창조적인 지능을 포괄하는 다중지능에서 나온 개념이라고 합니다.지적인 능력만 중시하던 것과 비교해 보면 진일보한 인식이라 할 수 있지만, 사교육을 통해 해결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져요.어떤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가 이루어지면 이걸 고민해서 인식의 전환과 더불어 태도의 변화, 실천을 해나가는게 중요한데, 중간 과정 다 생략하고 돈의 힘을 빌어 결과만을 얻으려고 하는 풍토가 정말 안타까워요.각설하고, 이러한 감수성을 길러주기에는 폭넓은 독서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사람은 삶의 진실이 묻어 있는 작품을 보면서 감동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감수성이란 무엇일까요?1. 인간과 사물에 대해서 느낌이나 감정을 풍성하게 만들어 내는 능력입니다.2. 다른 사람이 지닌 감정을 공유하는 능력입니다.3. 인간이나 자연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음미하는 능력입니다.4. 자신의 내면 감정을 고양시키고 잘 다스리는 능력입니다.
감성 발달이 필요하다는 것에 누구도 토를 달지 않을텐데요, 그렇다면 감성 발달은 왜 필요할까요?1. 전인적 존재로 키운다.2. 윤리적, 심미적 능력을 갖게 된다.3. 삶의 내적 가치를 갖게 된다.4. 참다운 개성을 지닐 수 있다.-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으로 스스로의 개성을 발견하게 된다.
저는 감성적인 면이 결핍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하다가 싸이코패스를 떠올렸습니다. 너무 극단적인가요?다른 사람의 기쁨과 고통에 대해 무감한 사람을 보면 좀 걱정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잖아요. ㅎㄷㄷ
전인적 존재로 커나가기 위해 감성발달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독서를 통해서 어떻게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까요?독서를 통한 고급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전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 고상한 인간을 탐구하는 독서 <전기>- 좋은 전기문은 위인의 인간적 결함이 함유되어 있어서 공감대가 형성된다.2. 느낌을 순정하게 토로하는 책 읽기 <시>- 시를 읽는 동안 감정이 순화되고 고양된다.3. 자연과 우주에 대한 감수성 기르기 <다큐멘터리, 모험기>4. 아름다움의 세계 직접 맛보기 <예술작품/작품 비평>- '읽기'의 범위와 대상이 확장되고 있음5. 나의 내면 응시하기 - 내면을 바라보는 데에는 성장소설이 도움이 된다.(예, 데미안)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제가 전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자녀 독서교육에 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위인전에 관한 비판적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몇 자 덧붙입니다.위인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처음 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나쁜 짓이라고는 한번도 안한 느낌이 들잖아요.신호등 위반도 한 번 안한고 살고 남을 시샘하고 헐뜯고 상처주는 말도 한 마디 안하고 평생 살아 온 느낌~그래서 위인전을 읽으면 읽을 수록 내 인생과는 정말 괴리감을 느끼게 되는 결과를 낳았는데요, 사실 이렇게 살아 오신 분이 부처 말고는 누가 있을까요? 심지어 김구 선생도 존경하는 위인 중 한 분이지만 이 분도 살인을 한 전과가 있으신 분이랍니다. 근데 김구 선생의 위인전을 보면 태어날 때 우는 소리가 하도 우렁차 옆의 마을까지 다 들리더라~ 이런 식으로 서술이 되어 있대요.그래서 우리 삶과 괴리되어 있는 위인전이라는 말 대신 '인물이야기'가 맞는 표현이다, 앞으로 이런 표현을 쓰자 강사분이 그러셨던게 아주 기억에 또렷합니다. 잡스도 보면 까칠한 인물에 자기 맘에 안들면 부하 직원을 사지에 몰아 넣을 정도로 다그친 냉혈한이기도 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의성으로 세상을 바꾼 인물이기도 하구요.있는 그대로의 자연인으로 그 사람을 이해하자는 거지요.아주 지협적이기는 하지만 간단히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오늘 이야기도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오늘 7월 24일 탄생화] 연령초(Thillium) 꽃말은 '그윽한 마음' 약으로 썼을때 수명을 연장하는 풀이라는 뜻에서 연령초라 합니다.오늘 생일이신분들 축하드려요~
[7월 23일 탄생화] 붉은장미(Lancaster Rose) 꽃말은 '온화한 마음' 약15000여종이 있는 꽃의 여왕 장미.
[7월 22일 탄생화] 패랭이꽃(Dianthus chinensis) 꽃말은 '사모' 옛상인들이 쓰던 모자인 패랭이를 닮아서 붙은 이름이라합니다.
[7월 21일 탄생화] 노란장미(Yellow Rose) 꽃말은 '아름다움' 많은 종류의 장미 중 상큼 발랄한 이미지의 색.
[7월 20일 탄생화] 가지꽃(Eggplant Flower) 꽃말은 '진실' 가지과로, 주로 보라색 꽃이 피며 줄기와 열매도 보라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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