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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남아영어..제가 많이 시키는건가요?

  • 아들만둘
  • |
  • 2007-12-29
5

02년 11월생 남아입니다.
영어를 최대한 노출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중 한사람입니다.
저희 아이 역시 노부영이나 위씽으로 영어를 시작했구요...
문화센터에서 고고기글스 1년, 그리고 이어서 고고기글스 파닉스 7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옥스포드리딩트리를 좋아해서 한솔꺼로 1~5단계까지 집에서 제가 읽어주고 문화센터에서 ort수업이 있어서 현재 7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ort책에 나온 단어나 문장은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만 별로 읽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네요...
올초에 캐나다문화원을 대기자로 등록했는데 지난달에 되어서 현재 토요일은 4시간씩 캐나다문화원을 다닌지 2달 조금 되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문화원을 다닌다음부터 토요일이 없었으면 좋겠다..영어가 싫다는 소리를 한두번 했습니다.
저는 좋게 설득을 해서 캐나다문화원을 다니고 있는데..지난주는 게임을 하며 즐거워하더군요..계속 다니겠다는 소리를 처음으로 했습니다.^^;;

현재 집에서는 ort, 그리고 런투리드를 이번에 구매해서 일주일에 3권씩 읽히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별로 안좋아합니다.

영어노출을 위해서 dvd도 구매했습니다. 동생땜시 제가 많이 못놀아주어서 하루에 한두번은 dvd를 봅니다.
자막은 한글로 해주는데 요즘은 제가 영어로도 하면 별로 거부반응은 없습니다.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것일까...의구심이 드네요.
이번에 영훈초등학교에 보낸 엄마가 쓴 책을 읽는데 그 아이는 영어로 어느정도 집에서도 말을 했다고 하네요...그렇다고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도 아닌데요...
그런데 저희 아들내미는 소극적인 성격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제가 영어로 조금 말을 걸어보면(그렇다고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답 절대 안하고..영어노래도 틀어놓으면 따라부르지 못합니다. 위씽을 그렇게 많이 봤는데도 불구하고..엉터리가사로 노래를 부릅니다.

신랑은 아이한테 들어가는 사교육비-현재 영어에 투자하는 돈만 30만원입니다. 이것을 줄이라고 합니다.

제가 지금 아이한테 하는 것이 많은 편인가요?

그리고 잉글리쉬타임을 많이 추천해주시는데 저희 아들은 오즈모를 제가 구입했었는데 비디오를 보고 너무 싫어했었습니다.
between the lions같은 dvd도 별로 안좋아했어요...
잉글리쉬타임은 제가 보지는 못했지만 겉표지를 보니 비슷할꺼같아서 좀 걱정입니다.

이제는 7살이 되고 책보다 멀티미디어로 병행해야될꺼같다는 생각이 드는데..그냥 dvd만 틀어놓아도 될런지...

참고로 잘보는 dvd는 매직스쿨인데 이걸 이해하고 보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엄마가 그렇겠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영어에 도움이 될지 고민이네요...
물론 영어잘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힘들지 않고 영어를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갈 인생이 긴데 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은 저도 원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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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만둘
  • |
  • 2007-12-3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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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로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거 원치 않아요.

어제는 캐나다유치원이 쉬는 날인데 왜 안가냐고 하더군요.

방학이라고 하니까 아니라며 가야된다고 하는데 왜그리 감사하던지...

저는 개인적으로 엄마표와 외부영어수업이 병행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쑥쑥 고수엄마들처럼 해줄수도 없고..이곳에서 배워가지고 가끔 만들기도 하고 놀지만 처음에는 제가 영어로 말하다가도 아이도 들은체안하고..하다보면 저도 한국말하게 되고...^^;;

어차피 고고기글스 파닉스는 2월이면 종료되고..저도 그시간에 케이넥스나 레고로 돌릴까합니다.

리딩과 파닉스는 집에서 조금씩 하고..영어노출을 위해 캐나다유치원과 dvd는 꾸준히 해주어야할꺼같아요. 

 

오늘은 맥스앤루비 예전에 프테책 무척 좋아해서 dvd 사서 틀어줬더니 잘보고 있네요

무자막영어로 나오는데도 잘보내요..

예전에 피노키오를 잘 틀어줬었는데 며칠전에 틀어달라고 해서 틀었는데 한글이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어머~이거 왜 한글로 나오니..이거 영어로 봐야되는데" 했는데 "맞어. 이건 영어로 봐야돼" 하더군요.

 

그냥 영어로 잘 봐주는 것만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모레면 새해인데...더 힘내고 즐겁게 지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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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혀니맘
  • |
  • 2007-12-29 14:50
답댓글

저도 희서맘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들만둘님께서는 다 아이 잘되라고 하시는 것인데, 아이가 이미 스트레스를 무척이나 받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이런 때는 잠시 천천히 가보는 것도 좋겠지요.

매직스쿨 좋아한다면 그것만이라도 꾸준히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굳이 무슨 내용인지 알고 보는 것인지 확인하려 하시지 마시고요.

아이가 즐긴다는 느낌보다 공부한다,숙제한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면 안하려고 하는게 아이들 속성인것 같더라구요.

 

울 아이보다 겨우 너댓달 빨리 태어난 것 같은데, 조금 짠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저도 아이 3살 때, 처음으로 영어그림책을 사주고 읽어줬는데 울 아이 거부현상이 무척 강하더군요.

엄마가 읽어주는 것은 좋아도 오디오 틀어주는 것은 절대 안되고...뭐 그런...

그래서 근 2년간 영어 안했습니다.

3살 때 사놓은 그림책이나 어쩌다 한번씩 읽어준게 다 입니다.

그리고 두어달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오디오 틀어주고, 그림책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잘 받아들입니다. 아니, 적어도 끄라고 하지는 않더군요.

살짝 스폰지밥 비디오 사줬습니다.

재미있다고 보더군요. 아주 잘 봅니다.

뭔 뜻인지 알고나 보나 싶기도하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참았습니다.

그러기를 두어달 이상 하니 이제는 아이가 스폰지밥의 내용을 이해한다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한국말로 스폰지밥의 내용이 뭐냐고 물어보면 아이가 한국말로 설명해줍니다.

간혹 스폰지밥의 대사도 튀어나오고요.(아웃풋은 없습니다만) 이것으로도 만족합니다.

혼자서 영어 그림책을 보지는 않지만 많이 들은 오디오의 책은 들고 읽는 시늉합니다.

(사실은 외웠지만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하네요.

유창한 아웃풋이 없어도, 엄마가 그림책 활용 하나도 못해줘도, 아이가 아직 읽지 못해도

영어가 남의 나라 말, 못 알아듣는 말에서 그냥 우리 말 말고 또 다른 언어 정도로 아이가 받아들이니

그저 감사할 뿐이네요.

자주가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엄마는 눈도 못 마주치는데 아이는 하이~하고 인사하니

그저 반가울 뿐이네요.

이제 6살이면 아직도 20년은 더 공부해야잖아요.

너무 급하게 먹은 밥은 탈이 난답니다.

천천히, 더 맛있게, 음미하며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우리 엄마들의 몫인것 같아요.

 

힘내시고 즐육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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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서맘
  • |
  • 2007-12-29 10:40
답댓글

음...지금 글을 뵈니 아이가 좋아하는게 그닥 없다는게 느껴집니다...

순전히 글로만 봐서는요...

반면 아들만둘님께서는 꾸준히 영어를 접해주시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네요..^^

그러나...말씀끝에 '갈 인생이 긴데~'라는 말씀을 하셨고...'스트레스 받는걸 원치 않는다'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이미 받고 있다는 느낌입니다...ㅜㅜ

현재는 유아기이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지금 소유하고 계신 비디오나 책 중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교재부터 해 주시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매직스쿨버스를 좋아한다면 과하지만 않게 보여주세요...알고 보는 걸까??...라는 의문은 접어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슨 내용인가에 대한 질문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이는 이미 매직스쿨버스를 타고 만화속의 주인공들과 한 몸이 되어 영어를 잘 하든 못하든 즐기고 있는거니까요..

 

한가지만 더 말씀드린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잘 파악하시어 가지치기를 하셔야 할듯 하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주말에는 아이가 신나게 뛰어놀수 있는 시간을 주시는 것도 좋으실거 같아요....

 

아직도 영어를 해야 할 시간은 너무도 긴데 일찍 지치지 않도록 해 주시는 것...

영어는 너무나 재미있는  언어라는 것-->>물론 우리말이 먼저란걸 전제하에...

밖에서 억지로 input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

이런 점들을 유념하셔서 즐거운 영어를 하시길 바랍니다...

잘 알고 계신 일을 터인데....다소 힘들어하시는 거 같아 힘내시라고 몇 자 적고 갑니다...

 

아들만둘님....힘내시고...기운내셔요...

아울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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