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집에서 열심히 해 줘야지 하면서, 실천 못하다가
6월에 쑥쑥알고 그때부터 정신차리고 꾸준히 영어책 읽어주고 들려주고 딱 7개월이네요
큰애땜에 시작한 영어노출, 6세인 큰애는 제 맘과 달리 output이 적고 가끔 기분 좋을때 몇마디가
전부에요. 언니 땜에 자연스레 일찍 영어에 노출된 둘째는 output도 서서이 자연스레 나오고
시키지 않아도 주변 의식하지 않고 영어 쓰고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요즘 백설공주, 신데렐라에 빠져있는 저의 큰애
I wish pretty like Snowwhite 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문법 틀린 불완전한 문장이지만, 어찌나 기쁘던지...
어제는 갑자기 because 를 하루종일 사용하는거에요-물론 문장은 완전하지 않지만요
차에 붙여있는 가족사진보며,
" Mommy, where did you get this?"
갑자스런 영어질문에 기뻐서 "I got it from photo shop" 이라 했더니
" Because it is pretty"
그래서 영어 잘한다고 칭찬 많이 해줬더니, 하루종일 because 를 연발하더라구요
사실, 한 이주전 " The mixed up chameleon" 책 보고나서
큰애는 어떻게 변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그림 그리게 했거든요
그랬더니, 백설공주를 그리길래
' I wish i could be pretty like Snowwhite" 라는 문장을 써주고 읽어 주었었어요
그리고 한 열흘전 "Runaway Bunny" 책 읽은후
Bunny 를 딸애로 바꾸어서
"If you run away from me, i will run after you
for you are my little daughter" 라고 해 주었더니, 좋아하더라구요
for 보다는 because가 더 유용한 표현인거 같아서 바꾸어서도 해주었어요
"If you become a fish, i will become a fisherman, because you are my lovely daughter"
선배맘님들 말씀처럼 영어는 정말 장기전인거 같아요
쑥쑥의 다른애들 영어로 쏼라쏼라하는거 보면 부럽고
생각처럼 큰애output이 안나올땐 속상하기도하고, 조급해 지기도 하지만
인내하고 꾸준히 해주는 길밖에 없는거 같아요
모두들 힘내시고, 화이팅 !
모두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메리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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