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아영 7세
아영이는 이번 주엔 드뎌 3주간의 방학이 끝나고 유치원 개학도 하고 ....
주중엔 아빠 친구 집들이 갔다가 어른들 술자리가 늦어져 잠까지 자고 유천 결석까지 하고 노는 바람에 한 주가 뭉텅 지나가 버렸네요.
주말엔 부산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도 사진찍기도 넘 힘들어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 사실 도착하기 전에 네비가 길을 복잡하고 먼길로 안내해 줘서 진이 빠져 버리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해운대가 요즘 공사중인지 너무 운치없고 삭막해서 실망스러웠어요.ㅠ.ㅠ
아영이는 요즘 영어를 좀 재미없어 하네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엄마 잘못인 것 같아요.
책읽기도 혼자 해라~ 워크지도 혼자 해라~
언제부턴가 아영이 혼자서 하게 하고 엄마는 엄마일 하고...
빨리 안 하면 뭐라 하고..ㅠ.ㅠ
엄마가 같이 해 줘야 하는데 새해 들어 엄마는 완전 한없이 게을러지고만 싶고...
방학 중에 책도 많이 읽을려고 했는데 오히려 작년의 반도 안 보고 있네요.
4살 때는 아영이랑 책 산 거 택배 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전집 한 질을 다 읽어 버리곤 해서 아빠가 대단한 모녀라면서 혀를 내둘렀는데 요즘은 박스가 몇 날 며칠이고 그 자리에 있네요.ㅠ.ㅠ
저 요즘 왜 이런 걸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