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우리 아들내미는 축구,농구,탁구 등을 좋아하고, 아파트 사는 죄로 맨날 뛰지말라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 천상 남자아이입니다.
그런데 반면에 좋아하는 색깔은 분홍색, 곰인형이랑 모든 인형에 이름을 붙이고 애정을 쏟는 그런
아이입니다. 반지랑 목걸이뿐아니라, 길가에 깨진 유리조각이 빛에 반짝이면 모두 보석이라고 주워오는.
양면성이 있는 만큼 잔소리를 들어야하는 것도 두 배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정성가득담긴 편지나 선물(물질에 약해서리~~~)을 줄 때나 오늘처럼 감동을 안겨줄 때는 그런
성향을 가진 것이 감사하기도 하네요.
몇 달 전만해도 아침식사를 본인이 준비한다고 큰 소리 쳐봐야 시리얼이나 과일, 토스트와 잼이 고작이더니,
얼마전부터는 밥으로 그럴싸하게 준비하더라구요.
새벽에 일어나 준비된 반찬을 그릇에 덜어서 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더니,
어느새 주먹밥을 준비하고
오늘은...

김위에 치즈와 밥을 얹고, 갓김치를 위에 살짝.
맛도 정성도 완전 감동!
딸없는 아쉬움을 달래주려는 듯 가끔씩 딸들에게 얻을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하네요.
나중에 여자 생기면 무지 잘할거같죠?
이~~쁜 공주님들 며느리감 후보 등록해주세요.ㅋㅋ
칭찬에 약한 울 아들내미, 잘한다하면 최소 한가지는 더 서비스^^
며칠째 읽다만 'Matilda'도 아침에 마무리 짓더만요.
맨
학원도 안다니고 맨날 붙어있으니 잔소리하고 야단칠 경우도 많이 있지만
이런 맛에 자식 키우고 사나봐요.
암튼 오늘은 행복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지금까지 쭈~~욱 "맑음"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