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기 유모차 탈때는 카시트달고 운전하고 다닐 수밖에 없었는데 아이가 잘 걷기시작한 후에는 놀이공원같은데 지하철타고 다녔어요, 21살에 운전면허를 받았지만 운전을 하고 다니지 않아서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길눈도 너무 어두워서 대부분 가까운 수퍼마켓과 30분거리의 친정갈때만 운전을 했지요. 하지만 늘 주차장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내 차를 보면 부담감이 ...ㅠㅠ
내가 운전하기 싫은 이유
차막힐 때의 뜨거운 빛과 열기-피부의 노화주범.
주차할 곳은 있는지 사전점검, 차 꼭 가지고 나온다는 친구와 약속하기 더 힘듦ㅠㅠ.
주차장에서 다른차 밀고 내 차 빼야할 때.
세차와 정기 점검, 수리의 스트레스.
보험료, 기름값.
접촉사고의 공포...
그러다가 위와같은 이유로 계속 차를 세워두는 날이 많아졌고 겨울에는 배터리가 나가기까지.....ㅠㅠ
결국 타지도 않고 세워두는 차, 주차장 세워두기도 미안해 처분하고 2년이 넘었네요.
나중에 아이 픽업때문에 운전을 다시 해야하는 일이 생길지 모르나 지금은 거의 필요성을 못느껴요,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은 택시를 타면 되고, 그 비용은 자가용 관리비보다 훨씬 적으니까 아깝지도 않구요.
주말엔 남편차로 다니니까 놀러다니는데 문제없구요, 하지만 나와 반대로 걷기 정말 싫어하는 남편, 요즘은 아이가 자꾸 지하철타고 멀리 공원에 가자고 해요. 아이들은 대부분 지하철 타는 걸 너무 좋아하지요. 지하철 지도 보면서 어디 내려야한다 얘기해주기도 하고,,,
자동차를 사랑하고 운전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여러모로 편리한게 자가용이지만
간혹 저처럼 운전이 너무 부담스럽고 피곤하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과감히 차를 포기하고 자유롭게 사는 것도 정신적으로나 건강면에서나 좋아요, 지구의 환경을 위해서,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서 같은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가정에 차 한대씩만' 캠페인이 필요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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