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이들 등교하고 남편 출근할 때 이러다가 비 그치는 거 아닌가 했는데...지금 흩뿌리는 비가 양이 제법 많네요.저는 오늘 서점 가려다가 귀찮아서 패스하고 쑥질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독서와 학습능력에 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뭐~ 독서를 많이 하고 잘 하는 아이가 학습능력이 좋은 건 다 아는 사실이라서 새롭지는 않은데요,뭐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좋은지 조목조목 말하기는 어렵잖아요.ㅎㅎ전문가의 정리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고 스스로 정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해요.그리고 이곳은 아이들 영어를 위해서 모인 사이트라 독서지도라고 하면 한글독서만 국한해서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영어원서 리딩과 연관지어서 정리를 해보셔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됩니다.------------------------------------------------------------------------------------------------독서와 학습능력
독서활동은 다른 과목의 학습능력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독서의 경험과 능력이 쌓일수록 모든 과목의 학습능력으로 전이됩니다.하지만 이러한 효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고, 무조건 책을 많이 읽기만 해서 학습능력으로의 적절한 전이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설책, 지식책, 신문 사설 등 어떤 책이나 글이라도 한 권의 독서(하나의 글 읽기)를 통해 아래와 같은 인지적 활동을 하게 됩니다. 1. 사실적 지식의 습득- 어떤 글을 읽더라고 우리가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2. 논리적 추론(초인지)- 낱낱의 사실적 지식을 하나하나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더라도 사실적 지식의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3. 타자의 경험 이해-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의 간접경험을 통해 남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4. 미지의 세계 상상하기-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떠한 결정과 행동을 할까 등등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에 대해 상상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인지적 활동을 통해 학습과 관계된 태도와 능력이 길러지게 됩니다. 특히 논리적 추론은 초인지의 활동영역으로 대단히 중요한 인지적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학습능력이 어떻게 길러지는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독서의 구체적인 학습능력>
1. 정보처리능력의 상승- 독서가 습관화 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보처리능력이 뛰어납니다.
2. 내용의 중요성 파악 능력의 상승- 글을 읽으며 중요한 것과 부차적인 것을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길러져, 교과목을 공부할 때에도 중요한 것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3. 읽기 방법 개발- 과학책 등의 지식책과 문학책을 읽을 때의 독서방법을 달리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읽기방법을 발견해 냅니다. 이러한 훈련은 스스로 많은 책을 접한 아이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몇 권의 책을 읽는다고 이러한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없습니다.
4. 글의 문맥적 의미를 알게 됨- 같은 책을 읽어도 독서를 충분히 하지 않은 아이들과 이해하는 수준이 다릅니다. 교과를 공부할 때에도 글을 읽으며 원인, 동기, 결과 등을 잘 파악하므로 이해도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5. 독서의 연속성- 한 권의 독서를 통해 심도있게 혹은 확장된 영역으로 알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경우, 다음에 어떤 책을 읽을 지 스스로 계획할 수 있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자신이 읽을 책을 자신이 사러 서점에 가는 아이가 되게 해야 합니다.----------------------------------------------------------------------------------------------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특히 영어원서리딩과 관련해서 많은 생각이 정리되더라구요.제일 처음에는 모든 책을 똑같은 방식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의 성격에 따라 독서 방법을 달리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읽기 방법을 찾아나가는 이야기에 귀가 번쩍하더라구요.쑥쑥에서 많은 엄마들이 했던 방식, 내가 그동안 아이와 엄마표 영어를 해나가면서 했던 방식이 맞는거구나~하고요.
처음 영어를 픽쳐북으로 접할 때,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한글로 일일이 번역해주지 않고 그림으로 충분히 내용을 유추하게 하고 반복되는 리듬과 라임을 접하면서 또 다른 언어가 주는 즐거움을 맛보는 것,
스스로 읽으려는 욕구가 있을 때, 리더스를 접하면서 파닉스, 사이트워드, 단순한 문형의 반복을 통해 읽기 욕구를 채워주고, 리드 얼라우드도 하고 그림사전으로 단어도 익히고 워크시트 활동도 하는 등 꼭꼭 씹어가며 책을 읽죠.
읽기에 힘이 붙고 아이의 인지적인 능력이 점점 성숙해지면 챕터북, 뉴베리 소설을 통해 긴 호흡의 영어원서 독서를 시작하죠. 이 때에는 리드 얼라우드 하는 방식은 보조적으로 가게 되고, 집중듣기를 통해 영어문장의 리듬감을 충분히 맛보게 하고, 모르는 단어 나올때 마다 멈추고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문맥을 통해 어휘를 유추하는 힘을 기르고 책 전체의 내용을 파악하는 힘을 기르게 되죠.
하지만 논픽션 책을 읽을 때에는 무조건 유추하는 방식으로 밀고 나가지는 않죠. 단어 하나하나 정확한 뜻을 짚고 내용을 확인하는 독서가 되도록 많이들 지도하시고 있죠.
저와 제 아이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만 오디오 소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나갈 시점이 되면 집중듣기를 넘어서서 축약, 비축약 고전과 높은 수준의 지식책을 스스로 찾아가면 읽게 되고, 영어 쓰기와 말하기 등 본인이 부족한 부분의 스킬을 보완하기 위한 여러 영어학습을 하게 되는 시기가 오게 되겠죠.대학교 등 고등교육을 받게 되면 영어로 된 두꺼운 서적으로 전공분야를 갈고 닦게 되고, 사회에 나가면서 더욱더 전략적인 독서로 나아가는 방향이 될 겁니다.
가장 크게 다가왔던 것은 우리 아이가 책을 읽긴 읽지만 과연 책만 많이 읽는 아이인지, 전략적 독서를 통해 학습능력으로 전이가 된 아이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계속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 이번 강의에 답이 있네요.바로 한 권의 독서 후에 자신이 읽을 책을 자신이 고르러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는 아이이지요.아직은 저희 아이, 엄마가 골라 준 책 중에서 맘에 드는 시리즈가 있으면 그걸 계속 읽기를 원하는 아이이지만, 어떤 관심분야가 있다고 그 주제와 인접영역으로 스스로 확장된 독서를 하는 아이는 아닌지라 아직은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스스로 전략적 독서를 채택하는 아이로 커나가도록 아직은 엄마가 지도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그 동안의 강의에서 지도방법은 많이 나와 있죠. 아이의 관심분야와 연관시키는 독서환경을 만들어라, 아이의 스키마를 자극하는 독서가 되게 하라,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적 의도적 목적이 있는 독서가 되게 하라, 선행경험을 촉진시키는 독서가 되게 하라 등등 이전에 다루었던 내용에 많은 답이 나와있습니다. 서로 연관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언뜻 보면 별 것 아닌 내용인데 실천하기는 참 어렵네요. 매일 되짚어보고 있어도 어렵습니다. ㅠㅠ
봄비가 내리면서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감기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오늘 5월 14일 탄생화] 매발톱꽃(Columbine) 꽃말은 '승리의 맹세' 미나리아재비과의 야생화 입니다.오늘 생일이신분들 축하드려요~꽃잎 뒤쪽에 있는 '꿀풀'이라는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합니다.
대부분 꽃은 꽃잎색이 화려하고 꽃받침은 녹색인데 반해 매발톱꽃은 꽃받침을 비롯해 꽃전체가 자줏빛을 띱니다.이는 곤충을 좀더 효과적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흰매발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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