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보란듯이 잘 키우마

  • 홍박샘
  • |
  • 2012-05-09
26

잃었던 아들을 찾았노라고 흐느껴 우는 중년 여인의 고백록.

 

지금은 장성한 아들 둘에 늦둥이 딸 하나를 둔 마나님의 얘기입니다.

큰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간절히 유학을 원하더랍니다.

당시 조기유학 붐이 마구 불어 주변에 보내는 이도 많아 호주 홈스테이를 시켰답니다.

세 살 아래 아들이 형이 잘 하고 있으니 부러워하여 둘째도 중학교 때 보냈답니다.

 

문제는 수학교사와의 사이에서 생겼습니다.

머리가 비상한 건지, 잘 못 배운 건지 문제를 보면 암산으로 답을 안답니다.

풀이 과정을 쓰지 않고 답만 덜렁덜렁 쓰니 지적을 받는데

컨닝 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꾸지람을 들었다네요.

이 말은 시험 볼 때 뿐 아니라 수업시간에 연습문제를 풀면서

교과서 답지를 기억해 쓰는 것도 해당됩니다.

거듭되는 지적에 화가 난 아이가 책을 탁 덮었는데 이 것이 품행 문제가 되어

벌점을 크게 받아 퇴학 직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부모의 증언이니 좀 가려서 들읍시다.)

 

하여 호주 학교를 떠나 고등학교 때 한국에 와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답니다.

아이가 엄마 보기를 꺼려하고 말이 사라지고 자기 안에 갇혀버렸다네요.

알고보니 호주 홈스테이를 한국 독신 여성 집에서 했는데

아이도 착하고 돈은 꼬박꼬박 오니 봉이라 생각했는지

그 여성이 "부모는 너를 버렸으니 나랑 살자."고 귀가 닳도록 말했답니다.

학교 성적도 형편 없고 고통스런 부모자식 관계를 이어가던 어느 날 고3 담임을 만났습니다.

"난 여지껏 이런 애가 내 반에 있었는지도 몰랐다."라며 운을 떼더랍니다.

학교에서도 말이 없고 그저 그림자처럼 가만히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아이가 갈 대학이 없습니다." 선생의 독설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요? 그럼 대학에 가지 말아야지요." 엄마가 이렇게 대답했더니

"내가 맡은 학생이 원서를 쓰지 않은 예가 없습니다.

엄마가 되서 애를 대학에 안 보내겠다니 정신이 있으십니까?"

엄마가 단판에 선생을 눌렀습니다.

"아이를 몇 개월 맡아놓고 이런 애가 있었는지도 몰랐다면서 선생님의 정신은 온전합니까?

자퇴시키겠습니다. 이제껏 살펴 봐온 내 새끼 내가 맡겠습니다.

두고 보십시오. 잘 키워놓겠습니다."

 

정말로 아이를 자퇴시키고 검정고시를 시작했답니다.

자식의 마음 문을 여는데 3년이 걸렸다면서 흐느껴 우십디다.

검정고시 붙고 욕심을 부려 아이를 다그쳐 공부시키다 아이를 버리는 줄 알았대요.

다시 마음을 내려놓고 같이 거실에서 공부하면서 대입 준비를 했답니다.

남들이 선호하는 명문대는 못 갔지만 이제는 자식이 사람 노릇할 거라는 자신이 있답니다.

 

선생님이라면 무조건 굽실거리고 살살 기는 우리의 기가 막힌 예의.

저도 애 엄마 경력보다 선생 경력이 더 긴 사람이라 선생님을 위해 주면 좋긴합니다만

저 따위 인간에게도 무조건 선생이라고 예를 갖추고 싶지는 않네요.

선생을 단칼에 제압했다는 말에 제가 박수를 쳤습니다.

짝짝짝

 

스승의 날 다가오는데 이런 글을 쓰다니 전 심보가 삐둘어졌나봐요.

추천 공유
  • 댓글 26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무구리맘
  • |
  • 2012-05-16 18:42
답댓글

저도 만약 저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두고보십시요. 잘 키워놓겠습니다...하며 자퇴시킬 수 있을까요??

 

점점 시간이 갈수록 왜 내 아이를 잡게 되는 것인지..갑자기 울컥해집니다.

내 아이만 바라보고 함께 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보렵니다.

제발 옆을 보지 말자...다짐...다짐....

내가 내 아이들 잘 알아야 저런 기막힌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거겠지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시은맘
  • |
  • 2012-05-15 16:53
답댓글

이전엔 선생님에대한 반감이 많았지만,

입학시켜보니 좋은 샘들도 많으셔서

 

좋은샘 만나길 기도하고

멘토같은 분 만나길 기도하고

엄마인 나부터 정확한 눈으로 아이를 보기를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좋은 샘 만나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기도해야 겠네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은주리
  • |
  • 2012-05-11 11:28
답댓글

하진이에게 한 점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

물론 못난점이 많은 엄마지만 부끄러운 점이 없는 엄마가 되어야지요...

오늘도 출근하는 길에 선생님에 관한 글을 읽고, 씩씩거리면서 왔는데...

저 글을 보니 더욱 가슴이 서늘합니다.

네/..

저도 보란듯이 열심히 키우겠습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26
  • 이전글 froggy
  • 다음글 영어책 읽기..단어 해석 필요할까요??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학습자료
    • anastacia79
    • |
    • 2022-05-24
    5
  • 매직트리하우스
    • anastacia79
    • |
    • 2022-05-24
    2
  • 반갑습니다
    • anastacia79
    • |
    • 2022-05-24
    4
  • 가입했어요
    • 꿈이이루
    • |
    • 2022-05-22
    3
  • 반갑습니다.
    • kjin
    • |
    • 2022-05-21
    2
  • 가입인사드립니다.
    • e리딩트리
    • |
    • 2022-05-21
    3
  • 가입했습니다.
    • haisna
    • |
    • 2022-05-20
    3
  • 반갑습니다.
    • 순둥아들
    • |
    • 2022-05-18
    4
  • 네이트더그레이트
    • 울랄라티쳐
    • |
    • 2022-05-13
    0
  • 안녕하세요
    • youwool
    • |
    • 2022-05-11
    4
  • 가입인사!
    • Paul22
    • |
    • 2022-05-11
    4
  • <시선으로부터,> 첫번째미션
    • 준혁재정맘
    • |
    • 2022-05-11
    1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