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달아주신 쑥쑥맘님들 감사합니다.
반성을 하게 되네요...
저희 동네가 대치동 바로 옆동네인지라...정말 어마어마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황*수학학원은 한번 가면 4~6시간 공부해요.
영어도 대치동 빅3학원들...숙제하는데 보통 1시까지 공부하곤 하죠...
며칠전에 절친엄마가 너무 놀리는거 아니냐고...공부좀 시키라고..
제가 말한 일등수학, 팩토, 미국교과서를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선택해서 해요.
표를 만들어주었거든요...자기주도학습표 ^^;;
매일 공부한 것을 체크하는 건데 본인이 땡기는 날은 다 체크하고 싶어서 다 하는데
아예 못하는 날도 있고...한개 하는 날도 있고...
사실 이번 겨울방학때 할머니랑 미국 3주 여행을 하고 왔어요.
시댁이 미국이라 경험상 보냈는데 거기서 완전 놀다만 와서 그런지 아직 적응을 못하는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게다가 정말 착한 아들이거든요 ^^;;
시키면 네...하면서 웬만하면 다 하려고 하고
욕심도 어느정도 있어 어려운 문제 푸는 것도 좋아하고...
자랑질좀 하자면 한자급수도 본인이 따고 싶어서 5급 따고..
중국어도 미국다녀와서 같이 하던 친구가 진도가 좀 빨라지자 본인스스로
(정말 시키지 않았습니다!!) 하루이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진도 잡았어요.
미국가기전까지 수영했었는데 작은 대회이긴 하지만 수상도 했었어요 ^^;;
어떤 분이 이런 스케줄에 2시간 어떻게 노냐고 하는데...
정말 2시간 놉니다.
본인도 알아요. 자기 공부량이 많지는 않다는 것을...
정말이지 친구들이 부러워해요. 엄마가 너무 편하게 해준다고...
그걸 스스로 알고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입니다. (그런데도 할일 좀 하라고 하면 한숨을 쉬니 ㅠ.ㅠ)
엄마 욕심이 점점 커지는 것같습니다.
학원을 안보내고 학원다니는 아이들만큼 레벨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4학년부터 공부습관 잡아야 되는데 혹시나 놓칠까봐 조바심 내는 것...
아이가 시키는 대로 잘 따라와주니까 엄마욕심이 커지는 것같습니다.
더 잡아땡기고 있다는 느낌?!?
오늘 저녁먹으면서 이야기를 좀 나눴어요.
엄마는 즐기면서 하는 자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억지로 하는 것은 절대 머리에 안남는다고 생각하니...
한숨쉬지 말고 즐겁게 보내자고...^^*
정말로 아이가 많이 웃길 바라는 맘이 되도록 더 노력해야될꺼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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