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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

  • 바다별
  • |
  • 2012-04-25
20

다른 아이들 바라보기가 필요하다

 

기나긴 미래, 눈 앞의 작은 일로 생명을 버리는 아이들 볼 때

마음이 가난해서 다른 친구들 괴롭히는 애처로운 아이들 볼 때

뒤쳐져 함께 가지 못할 만큼 숨차 하는 아이들 볼 때

꿈 잃고 희망 잃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목표인 아이들 볼 때

 

때로는 내 아이만 바라보기가 필요하다

 

다른 친구들이 내 아이보다 저 멀리 앞서 나갈 때

예전에 하지 못하던 것을 어느 날 마침내 해내는 모습을 볼 때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나에게 달려올 때

아이 내면의 아픔과 고단함이 내게 문득 비춰질 때

잠자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기도가 절로 나올 때

 

 

이제 초등 1학년 입학한 우리 둘째 아이가 드디어 한줄, 두줄 짜리 영어 책을

더듬 더듬 읽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읽어주기 시작한지 5개월째 들어서인가봐요.

노는 것이 훨씬 좋은 아이라 강요하지 않고

평일 하루 한 5~10분 정도씩만 손으로 짚게 하며 읽어주었거든요.

옆에 있던 6학년 누나는 자기는 2학년 때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하며 괜한 시샘을 합니다.

받아쓰기 두 번 100점, 수학 1단원 100점,

현재 score 평균 100점^^이라 하니 누나의 비웃음 소리.ㅎㅎ

그래도 좋으네요.

 

이제 초등 생활 2개월, 앞으로 수많은 나날동안

하루하루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합니다.

다른 아이들이 얼마나 앞서가든 제 아이만 바라보겠노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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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썬맘
  • |
  • 2012-04-27 07:21
답댓글

둘째는 내리사랑인가봅니다..

요즘 아빠덕(?)에 눈병을 하고 있는 우리 둘째, 어제 병원에 다녀오면서 아빠랑 둘이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니 어찌나 귀엽고 예뿐지..(아직 5살이야요~) 한창 이뿔때에요...그쵸?  남자아인데도... 종일 집에 몇일째 있지만 혼자 너무 잘 놀고 성가시게 안하고... 맘 같아선 어린이집 안보내고 계속 제가 데리고 있고

싶은 맘이 드는것 있죠?  눈병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우리 아들이 괜히 제가 미안해서 더 안아주고

보듬어주지만 혹 누가(?) 시샘할까봐... 살짝 겁도 나요..ㅎㅎㅎ  이제 이 이뿐 모습을 시간이 지나면 더 못 볼것 같아 계속 제 눈 앞에서 얼쩡거리라고 주문도 하기도 한답니다... 불혹의 나이에 셋째까지는 힘들지만

왜 자꾸 이뻐 보일까요???  바라만 보기에는 너무 아깝고 또 아깝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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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별
  • |
  • 2012-04-27 08:41
ㅎㅎ 둘째가 어느덧 애기티를 벗어가는 모습 보면 정말 세월을 붙잡고 싶어요.^^
애기는 별로, 오직 강아지에 껌벅 넘어가던 저였는데 내 새끼 낳고보니
남의 집 아이들까지도 어찌나 예쁜지 몰라요. 넘 이쁘지요?
오늘도 즐육(즐거운 육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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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윤맘
  • |
  • 2012-04-26 15:13
답댓글

바다별님의 현명함과 지혜는 어디서 온것일까?요.

요로코롬 아이들을 잘 키우시는분들 보면 신기하여요^^

멋진 아들.딸 키우시는 재미에  행복함이 팍팍 느껴지네요.

바다별님 예쁜 눈망울이 눈에 선 하여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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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별
  • |
  • 2012-04-26 15:33
존경하는 우리 휘윤맘님께서 왠 과찬의 말씀을..
예쁘고 똘똘한 딸 셋이나 키우시는 그 알콩달콩한 행복에 비하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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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4-26 11:16
답댓글

내 아이 바라보다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 ㅋㅋㅋ

도대체 무슨 생각을 머릿속에 넣고 있는지 헤아릴 수가 없으니 답답..

바보 아니면 천재일까?

하지 못하던 것을 해냈을 때 너무 좋은데..

하지 않던 행동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나 생각을 할때는 다른 아이 바라보기도 내 아이 바라보기도 어렵네요.

도 닦고 있습니다. 요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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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별
  • |
  • 2012-04-26 15:11
에디슨 될거야요. 그집 둘째. 기둘려 보길..
걔는 아파트 뒷산 휘집고 다니며 자연 관찰 시키며 키워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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