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요일 대문 미리 엽니다.
아침에 애들 챙기다보면 빨라야 점심쯤에나 컴퓨터를 켤수 있거든요.ㅎㅎ
제가 이번주 월요일부터 막둥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어요.
아침에 10시쯤 데려다주고 한시간정도 같이 보내다가 슬그머니 빠져나오면
어린이집에서 낮잠자고 점심먹고 2시쯤 집에 데려다주세요.
월요일은 첫날이라 제가 더 긴장해서 (혹시나 엄마찾아 울고불고 할까봐)
꼴랑 세시간정도를 좌불안석하고 있었어요.ㅎ
그런데 어제는 그새 적응했는지 마음이 편한 것이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좋은거에요.
청소기도 혼자 돌리고 (그 전까지는 같이 하겠다고 해서 또 청소기에 올라타서 청소기 줄을 계속 집어넣어서 청소기 하나 돌리는데도 오래 걸렸거든요...ㅎ)
빨래도 혼자 널고 개고 (그 전까지는 아시죠? 널어놓으면 다시 헝클고 빨래 개놓으면 다 뒤엎고...)
이것저것 집안 정리도 하고 (너무 좋아요. 아무리 널어놔도 건드리는 사람이 없어서요.ㅋ)
세탁소에 옷 맡기러 혼자 가고 마트도 혼자 가고...
다행히 어제까지는 아무 탈 없이 어린이집을 다녀왔는데 앞으로도 쭉 잘 다녔으면 좋겠네요.
이번주는 슬슬 적응기간을 가지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생각중이에요.
그런데 이제 혼자만의 시간이 생기니까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는거에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막상 시작하자니 두려운...ㅎ
우선 제가 하고 싶은 일은요...
1. 운동하기(요가, 수영, 댄스 중에서...)
2. 영어공부하기(요즘들어 부쩍 실력이 딸리는 것이 느껴져요.ㅠ)
3. 요리배우기(둘째낳고부터 배우고 싶었어요.ㅎ)
4. 악기배우기(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중에서...)
5. 뜨개질이나 리본공예, 천연비누 만드는 거 배우기
6. 피부과에 가거나 피부마사지 받기(애를 하나씩 낳을때마다 저의 기미가...ㅠㅠ)
요정도네요...ㅋㅋ
써놓고보니 배우고 싶은게 많네요.
신랑에게 말하니 우선은 푹 쉬라고 하는데...ㅎ 우선은 좀 쉬고나서 뭐라도 시작하려구요.
여러분은 시간이 생긴다면 무얼 해보고 싶으세요???
오늘은 애들 생각말고 내가 중심이 되어서 뭐가 젤로 해보고 싶은지 얘기해보아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