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정신을 쏙 빼놓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데.. 마음만 바쁘네요...
아침부터 가은이 깨워 밥먹이고 혹여라도 빠진게 없는지 가방 점검하고 옷입혀
8시 10분 땡하믄 현관문을 내보내면
그때부턴 자유시간인데도.. 말입니다..ㅋㅋ
그렇게 전쟁같은 아침을 오늘도 맞이 했네요.
등떠밀듯 아이를 내보내고 밀린 청소가지 해놓고
교재 꺼내 수업 자료 만들어 코팅까지 완벽하게 끝내놓고는 늘 그래 왔듯 수업하는 교실 책상에
가지런히 정렬까지 해놓습니다.
올해부턴 초등 영어논술반을 새롭게 만들어, 다양한 주제의 다양한 형식과 상황의 마인드 맵과
독후활동 관련 자료에 역시 게임진행 자료까지 만드느라 이래 저래 바쁘고 더 정신이 없는듯 합니다.
암튼 혼자 찌지고 뽁고, 식어버린 커피잔엔 반이상 남긴 커피를 그대로 둔 채 혼자 동분서주하다 보니
가은이 딩동! 하고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벌써~?
급식까지 맛나게 먹고 오후 1시 땡하니 딩동! 하고 들어서는거 있죠?
오자마자 가방벗고 손씻고 간식먹고는
책상 머리에 앉아 매일하는 학습 문제지 꺼내 놓고 문제를 풉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매일하는 습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는 피아노를 갔네요...
그 시간은 또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거긴 또 데리러 가야하네요.
오후엔 가은이와 잠시 도서관엘 다녀왔어요.
Start '독서마라톤' 대회! 참가하다~^^*
울 딸래미 도서관 회원증도 만들고 독서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서도 낼겸해서 말이죠~^^*
해마다 시도에서 독서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는거 맞죠?
초등부터 출전 자격이 되는 이번 독서마라톤 대회에 10km 10,000페이지 읽기에 신청했답니다.
회원증에 대회 신청까지 마치자 울 딸래미 사뭇 뿌듯해 합니다....
오는길엔 꽤 무거운 대출도서들을 혼자서 품에 안고 집까지 올라가는거 있죠~
암튼 그렇게 신청하고 받아온 독서마라톤 독서일지 입니다.

꾸준히.. 도서관에서 대출해온 책들에 한해서 일지를 적어야 하며
누적 페이지수를 차곡차곡 적어나가 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도서관 담당자에게 확인도장을 다
받아야 하구요.

가은이에겐 아주 좋은 경험이 될 듯 해요.
실은 필리핀에 있으면서 가은이는 책과 담을 쌓다시피 했걸랑요 ㅜㅜ
한글도 몇달 동안 많이 써보지 않아 보시믄 알겠지만...
예전의 그 예쁘던 글씨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구요..ㅜㅜ
상황이 그러하니 독서노트 기록? 아궁.. 옛기억으로 고스란히 묻혀있었지요 ㅋㅋ
암튼 이번 독서마라톤 덕분에 제대로 된 독서와 독서일지 기록의 습관이 자리 잡히지
않을까 기대 합니다.
이건 말그대로 마라톤.. 다독 장려가 아니라 '꾸준함'에 있거든요!
오늘 첫 스타트로 저녁에 두권의 독서일지를 적고 잠이 들었어요.^^*
오늘 읽은 책들.. ^^*
아침먹으면서 몇권, 독서일지 적느라 2권 학교가져가서 1권 뭐 이렇게..

새롭게 시작한 야심찬 독서마라톤 완주를 기대합니다!!~
참 오늘 울 딸래미 홈페이지 들어가니 대문에 사진이 걸려있어 요렇게 인쇄해서 코팅했어요.


발표하기 너무 좋아하는 아이.
아니, 더 정확하게는 손들고 나서기 좋아하는?? 막상나가선 잘하고
들어오는지 저는 절대 모릅니다!
며칠전 딸래미 마중 나갔더니 인솔하는 선생님 뒤에서 엄마를 외쳐부르며 손을 흔들지를 않나
냅따 쫓아오기 무섭게 외투와 가방 신발주머니를 한꺼번에 1초 상간으로 허물벗듯 땅바닥에
내던지고 놀이터로 친구들과 뛰어가 황당하게 만드는 아이.
처음이다 보니... 이래저래 신경이 쓰이는 초보맘 마음.. 다 아시죠?

가은이 알림장입니다.
'우리 선생님 정말 좋은 분이세요. 우는 친구 위로해 주는 멋진 분이세요.'
오자마자 이야기 보따리 신나게 끄러 놓는 아이입니다. 선생님 자랑에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가은이 얼굴에 행복한 미소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세심한 배려와 전화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셔요..
가은이는 혈액형이 A형이랍니다.
활발하고 밝은 o형의 성격인듯 하지만
그런 적극적인 면에 어울리지 않게 꼼꼼한 구석이 많은 아이 이기도 하답니다.
정리정돈, 색칠하기.. 등 자로 잰듯 반듯하게 해야하는 면이 평소의 겉모습과
다른듯 하지만, 영락없는 아빠의 모습이지요.
경쟁심도 많고 질투심도 많지만, 친구들을 위해 솔선해서 나서는 따스한 마음이 많은 가은이
'매일매일 너무 신나고 재밌어요'하네요.
행복가득 하루 되셔요.
입학후 처음 맞는 주말입니다. 처음이 주는 설레임이 기분좋은 금요일
즐거운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틀려도 괜찮아' 동화책을 읽고나서 가은이가
"어머니, 그래도 손을 들고 답을 맞춰야 선생님이 더 좋아하시겠죠?" 하네요 ㅋㅋㅋ
'황금보다 더 좋은 챈구' 가은이가 오늘 읽은 책 처럼 더 없이 소중한 친구를 사귀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어요.
유리창너머 따스한 햇살이 이리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
뭘까요?ㅋㅋㅋ
가은이 알림장에 매일 적는 초보엄마의 메세지랍니다..ㅎㅎ
참 별스럽죠~잉~??
그래도 그 버릇 개 못주겠더이다..... 이해 하소서 ㅋㅋ
그렇게라도 선생님과 소통하고 싶은...
아마 너무 귀찮은 엄마라고 찍혔을 지도 모릅니다..푸하하
가끔 하트모양 색종이 오려서 딸래미에게 사랑의 쪽지를 적어 끼워 넣어줘 보세요..
말안해도 아시겠죠~~ 아주 좋아합니다

아직은 무한한 가능성과 에너지를 가진 8살,
좋은 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도록 격려 해주고
생각나무 가지가 맘껏 뻗어갈 수 있도록 아이 생각과 의견을 존중해주되
분명한 울타리가 있어 혹여라도 과유불급이 되지 않도록 하고,
좋은 인성과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늘 읖조리면서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생각의 테두리내에서
자유가 방종이나 방임이 되지 않도록만 하자... 하지만...
생각과 행동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에 괴로워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암튼 딸래미 한마디 한마디 촉각 세우는 초짜 티 팍팍나는 촌티 엄마입니다.
담엔 느무 말안듯는 딸래미 흉이나 실컷 봐야 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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