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4살짜리 딸이 쓰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ㅠ.ㅠ
아기때부터 걍 들려주고 동화책 읽어주고 단어인지해주고 간단한 말은 영어로 하고...해서
어디가든 영어 잘한다~ 외국에서 살다왔냐? 라는 말까지 들었었는데...
한국어로 아는 단어는 영어로도 알고, 간단한 질문엔 풀 센텐스로 만들어 대답할 줄도 알고 ...
한글은 이미 뗀 상태.. 영어도 곧잘 읽곤 하는데...
올 7월 놀이학교를 보내면서 영어와 한국어의 구분이 생기게 되고,
외국인 선생님에 대한 낯가림이 겹쳐서...
이젠 "what's this?" 라고만 물어도 " 이게 뭐냐구요? 이건 ~예요." 라면서 ..
뭐든 영어로 물으면 해석해서 다시 말해줍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엄마..영어로 말하지 마세요~"
첨에는 넘 당황스러워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영어책 읽을 때만 영어를 했죠..
하지만 요즘엔 그것도 하지 말랍니다..
"엄만 영어로 말하는 게 좋아"하면서 그냥 말 할 떄도 있지만,
아이가 호응을 안해주니 저도 그냥 한국어로 하게 되더군요...
7월에 놀이학교를 보내면서는 한글책을 더 많이 읽게 되고 영어책은 뭐 하루에 1권 정도..??
집에서 영어는 거의 전멸 수준이고요..
아빠가 퇴근 후엔 영어로 놀아주는 편이었는데, 요즘 아빠가 넘 바빠서 얼굴보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11월도 중순이네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하러 문을 두드려봅니다..
밤새 교구 만들어 동화책으로 놀아주던 그 열정을 다 어디로 갔는지...
요즘 입학 설명회 많이 하잖아요..
영유 설명회 듣고 다닙니다..그쪽으로 보내면 괜찮아 지려나~하는 마음에..
맘이 넘 넘 복잡합니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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