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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직장맘님들,,,,

  • 햇살나라
  • |
  • 2012-03-13
27

너무나 뜬금없는 말이라 다들 이상하시지요^^*

제가 직장맘이 된지 한달,,,

제대로 일을 한지는 일주일입니다

유치원 다니는 7살 햇살공주랑 초2인 햇살왕자가 있지요

첫 2주는 딸이 엄마랑 같이 있고 싶어해서 밤마다 같이 자고

하루는 가게 문 닫고 딸하고만 보냈어요

 

이제 3월이 되어 새학기도 시작되고 방학에 벗어나 잘 다니려나 했더니

아들이 걸리는 군요

핸펀도 없이 상가에 있는  운동과 미술 그리고 북카페를 이용하고

6시쯤 동생 데리고 집으로 옵니다

그럼 제가 7시쯤 집에 가지요

중간중간 빼먹기도 하고 집으로 바로 오기도 하더군요

 

문제는 학교 숙제에요

학교 숙제를 해 놓지 않으니 제가 집에 와서 숙제 보고 그 다음 진도가 안나간다는 것입니다

거창한 1000권 읽기를 목표로 정해놓고 이게 웬말입니까

공약이란 공약은 다 걸어 놯는데 결과가 없으니.... 

 

아들은 하루 종일 엄마 기다렸다면서 안기기만 하고

전 우아달이나 이비에스에서 본 것 처럼

 

너 할 것 다 했어

이리 가져와 봐 

엄마가 다 해 놓으라고 했지.....

 

이렇게 안하려고 이쁜 목소리 이쁜말 쓰려고 정말 노력했어요

들어가자 마자 폭탄인 집을 보고도 참고

아이들만 보려고 했지요

 

허나 드디어 어제밤에 울아들 제게 맞았습니다

엉덩이 세대 짱 아프게요

 숙제를 계속 안해 놓은 것입니다

맘 다스리고 밥먹고 나서 하라고 했지요

밥먹었으니 배꺼뜨려야 된다고 좀 놀더군요

아무말 안했습니다

딱 걸리기만 해라

숙제하려고 책상에 앉으니 짜증에 잠이 온다고 헤메더군요

 

딱!!! 걸렸습니다

 

엉덩이맞고 숙제하고 한글책 읽어주고  잠을 재우고 나니

아무 힘도 없어 저도 잤어요

 

10시입니다 전 애들 늦게 안재우는 편입니다

그전에는 9시면 잠자리에 들었는데

제가 일을 하고 나서는 10시에 심지어 처음으로 11시까지 한적도 있어요

 

여기서 계신 직장맘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일도 하고 영어도 하고 .....

 

그렇다고 집에 계시는 님들이 편하시다는 건 아니에요

제가 일을 하고 나서 달라진건

신랑이 설겆이를 한다는 거지요

결혼하고  한번도 안하던 설겆이를요,,,,,

 

두서 없이 제가 하고픈 말만했네요

 카메라도 고장나고 스마트폰도 전화기로만 쓰고

겨우 한장 건졌습니다

 

오랜만에 햇살왕자 햇살공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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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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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love
  • |
  • 2012-04-12 14:53
답댓글

그렇게 다하는 직장맘이 있기는 하단말이죠?

허허허 슈퍼우먼일쎄....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일반인 여자라서요.

아마 그렇게 다해낼수있는 여자분이라면 머지않아 큰인물되셔서 티비에 나오실거예요.

저같은 생계형 직장맘은 따라할 엄두도 안나고 그냥 몸만 지치고 감정만 우울합니다.

내몸이 피곤한데 얘들을 어찌 살뜰히 챙기며 집안일은 새벽에 혼자 일어나서 깜깜한 새벽에 하고 아침밥챙겨주고 출근하고? 회사서는 애생각하면서 몰래 쑥질하고 월급도둑이되어 남들 민폐끼치며 회사일에 올인도 못하는 어정쩡한 이넘의 직장생활 이네요. 돈이 왠수지요. 그저 적당히 타협하며 욕심을 줄여야지요. 직장에서의 욕심을 줄이고 애들에대한욕심도 줄이고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지요 평범한 내가 살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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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나라
  • |
  • 2012-04-17 11:30
그렇지요^^
저두 슈퍼우먼이 아니라서리,,,,
7살딸아이에게 책을 읽어 줘야 한다는것을 알지만
집에 가면 밥만 먹여 놓고 뻗어버리지요
그리고 자기전에 후회하고...쩝
그래도 힘내세요^^
열심히 쑥질하다보면 건지는것도 있고
아이들도 자립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모든 화의 근원은 욕심이에요
타협이라 생각지 마시고 가진 것에 만족한다고 생각하는게
더 즐거울것 같아요^^*
화이팅!!!!같이 힘내자구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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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 |
  • 2012-03-22 13:19
답댓글
축하드립니다!!
쑥쑥 3월 우수 게시글 LOTTO 이벤트에서 추첨번호 19번을 받으셨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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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후맘
  • |
  • 2012-03-15 23:43
답댓글
저랑 너무 똑같아 글 남겨요. 초1 5살인데 둘다 초등 유치원 시작해서 일찍오니 봐주시는 어머니가 너무 함들어하시고 저고 버겁네요. ㅡㅡ.
아마 익숙해지면 관찮겠죠?
일찍자니 엄마와 시간이 길어야 3시간.
그시간 숙제도 봐주고 수다도 떨고 목욕도 시키고 책도 읽고.
엄마 되기 힘들어요.
100만프로 공감하며 이밤에 자기전 몇자 끄적여봅니다.
우리. 힘내자구요.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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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나라
  • |
  • 2012-03-21 12:43
영후맘님 힘내세요
3시간을 다 잘 놀아주지는 못하지요^^*
게다가 초1이면 챙길것두 너무 많고 걱정도 너무 많고^^*
지나온 초1이 그렇더라구요
상담날도 떨고 밥푸러 갈때도 떨고 ㅋㅋㅋㅋ
힘내셔요!!!!두배로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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