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이 수영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동네 영어학원을 한번 들렀네요~
레벨 테스트하는 곳은 아니고 그냥 어떤 교재로 어떤 방식으로 하나 싶어 스파이짓하러~ㅎㅎ
또 마음 한켠 아직도 엄마표에 확신이 없는 나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마음도 있었던 것을 고백합니다 ^^
일단 학원을 얼마나 다녔는지 묻습디다~
집에서 한 1년 했다니까...파닉스는 할줄 아냐고...ㅎㅎ
책은 읽는다고 했더니 아주 쉬운 단문으로 한 10줄 내외되는 책을 내놓으며 읽고 해석하라 하네요~
아이가 읽고 해석했더니 이정도는 직독직해 되는 수준이니 다른 책을 가져오며 또 읽고 해석하라 합니다~
아이가 읽고 모르는 단어 빼고 해석을 하니 이 반으로 가면 되겠다고...
수업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읽고 해석하고 단어는 영어자판 익히며 시험치고 중요문구 나오면 그걸로 영작해보고 써머리하고~ 이게 다입니다
뭘 더 기대한건 아니구요~ "우리 북클럽에서 하는 거잖아"라는 생각이 들면서
학원은 좀 더 있다 가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아이도 학원 안 다니고 엄마랑 하겠다하고...다행이지라~ㅎㅎㅎ
돈도 굳고...사실 그돈 다 어디 갔는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 아이는 절대 뛰어난 아이 아니구요
오히려 여기서는 평균이하일수도 있는데...학원 가니 그동안 집듣하고 읽기한거 헛된거 아니더라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지만 3~4학년까지는 영어책으로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더 확고히 해주더라구요~
그런 생각에 아이와 웃으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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