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지니(제 딸래미 영어이름)와 영어놀이 한 것을 기록차원에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저처럼 집에서 아이와 짬날 때마다 뭔가 해주고픈 맘을 가진 엄마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허접함을 불구하고 이곳 쑥쑥게시판에 몇 개 올려보게 되었는데... 자꾸 올리게 되네요..이것도 중독인지--; 이번에 올리는건 지니가 5살때 어린이집을 다닐때 했던 놀이랍니다. 6살 되서도 충분히 할만해서 (사실은 다 까먹은지라 --;) 다시 꺼내보면서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사진은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것인데 한글용교재에 딸린 것입니다.
영어로 놀이를 하기에도 적절해서 시도해본건데 제법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게임준비물;
게임판이 단순해서 이쁘게 그려서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은 동전이나 지우개 등 작은 물건 하나씩으로 정하면 되구요.
꽃 그림조각도 종이에 그려서 만들거나 다른 것으로 대치해도 될 것 같아요.
주사위는 1, 2, 3의 숫자만 있어 그림조각의 개수도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25개)
너무 많으면 나중에 개수를 셀 때 곤란합니다.
게임방법:
1) 2사람이 각자 말을 정하고, 가위바위보를 통해 주사위를 먼저 던질 사람을 정합니다.
맨 처음에 한 번만 가위바위보를 하는 게 낫더군요. 너무 자주 하니 번거로워서...
2) 이긴 사람이 먼저 주사위(1, 2, 3의 숫자만 있습니다.)를 던져서 나온 숫자를 보고 그 숫자만큼
출발선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말을 옮겨놓습니다.
3) 옮겨간 칸에 있는 그림이 꽃이면-> 꽃의 개수만큼 꽃그림 조각을 가져갑니다.
나중에 개수만큼 안되면 남은 것만 가져가고 없으면 못가져 갑니다.
숫자가 나오면 -> 그 숫자만큼 초록색 꽃을 가져갑니다.
빈 칸이 나오면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합니다.
4) 순서를 바꿔가면서 게임을 진행하고 난 후 누가 꽃그림조각을 많이 가졌는지 보고 승부를 가립니다.
게임에 필요한 대화:
Let's do rock, paper, scissors. You win.
(가위바위보 하자. 네가 이겼네.)
You roll the dice first. It is a 3. Your number is 3.
(먼저 주사위 던져. 3이 나왔네.)
It's your turn to roll the dice. Good luck.
(네가 주사위 던질 차례야. 행운을 빌게.)
Now, my turn. Cross your fingers.
(이제 내 차례다. 행운을 빌어줘.)
Good number. You're so lucky.
(번호 잘 나왔네. 운이 좋네.)
Move your marker three spaces forward.
(말을 3칸 앞으로 옮겨.)
Stop there. You cannot move your marker any more.
(거기 서. 말을 더 움직이면 안되지.)
Move it to the next space.
(말을 다음 칸으로 옮겨.)
Move over one more space.
(한 칸 더 옮겨)
Good. You can get a pink flower. It's very pretty, isn't it?
(좋아. 분홍색 꽃 가져가. 아주 이쁘지?)
You did very well. There are three orange flowers.
(잘했어. 오렌지꽃 3개가 나왔네.)
Nice. You can get two violet flowers. Do you like violet flowers?
(좋았어. 보라색 꽃 2개 가져. 보라색꽃 맘에 드니?)
Oh, it's a blank. You can't get any flowers.
(어, 빈칸이네. 아무 꽃도 못가져가.)
Oh, dear. You're on a blank again.
(에구, 저런. 또 빈칸이네.)
Don't worry. You can do it well next time.
(걱정마. 다음에는 잘 할 수 있어.)
Let's see who has more flowers.
(누가 꽃을 더 많이 가졌나 보자.)
Let's count how many flowers you have.
(네 꽃이 얼마나 되나 세보자.)
One, two, three ~ thirteen. You have 13 flowers.
(하나, 둘, 셋...넌 꽃이 13개네.)
Let's count my flowers this time.
(이번엔 엄마꽃 세보자.)
One, two, three ~ thirteen. I have 12 flowers.
(하나, 둘, 셋...12개다.)
Wow, that was a close call.
(와, 정말 아슬아슬했네.)
You win! Congratulations.
(네가 이겼어. 축하해.)
한번 해보시면 정말 아이들이 푹 빠져서 게임을 즐기는걸 보시게 될 거에요.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는 조건을 만들어주어 영어도 가르치면서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니-제게는 이게 보다 근본적인 목표^^- 일석이조입니다.
아이들이 은근히 승부욕 강하잖아요? 자기가 지는 게 싫어서 몇 번이고 더 하자고 조를 겁니다.
덕분에 시간은 참 잘 갑니다. 저녁 먹고나서 이 게임 5번 하고 나니 잘 시간이 다 되었더라구요.
영어교재 따로 가지고 영어공부 하자고 작정하고 아이를 붙잡아 앉히기 보다는
그냥 아무거나 아이들이 늘 만지작거리는 장난감부터 여러 가지 놀이감들을 가지고 함께 놀면서
영어로 대화를 나누면 그게 최고 아닐까요?
전, 영어도 그저 말일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겠네요.
이담에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 영어를 공부해야할 무거운 대상으로 느끼는 때가 있겠지요.
그때 느껴질 무거움이 조금이나마 덜하기를 바라는 맘으로 오늘도 머리굴려 봅니다~
by Choco
http://blog.daum.net/cute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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