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여기에 첨으로 제가 6월초에 글을 올렸더랬어요.
그때도 정성스런 답변들 많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첨에는 불타는 맘으로 이것 저것 시도하다가 아이 반응도 그닥 오지 않고....
그때만해도 20개월이었는데요, 아이한테 제가 너무 많이 바랜거겠죠.
그렇게 하다 말다 하다가 현재 24개월이랍니다.
제가 그 전부터 간단한 과일이나 동물, 신체부위 단어같은 경우는 영어랑 우리말로 가르쳐서
알아듣기는 하구요. 말로 내뱉는 것도 좀 있어요.
하지만 젤 중요한 생활 영어가 제가 잘 안되니깐 너무 힘이 들어요.
hbhm 외우서 활용해주려고 해도 제가 한두마디 하다보면 아이가 듣는 둥 마는 둥
또 반응이 없으니깐 저도 그렇게 몇마디 하다 그만 두고.
또 제발음이 어찌나 그런지..또 혀가 왜이리 안 굴러가는지.
제가 말하면서도 발음이 꼬이고, 하다가 제가 신경질이 나서 안하게 되고....
또 과거, 현재, 복수, 단수가 막 헷갈려서 엉뚱한 말을 하고 있고....
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이 안나오고...ㅋㅋ
정확한 영어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아이에게 틀리게 알려주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무식하지만 전 big과 small을 반대개념으로 해서 알려줬는데
알고보니, big과 little, large와 small이 반대개념이더라구요. 이것도 어제 알았답니다. ㅠ.ㅠ
얼마전에 아이가 big과 small의 차이점을 처음으로 아웃풋을 해주어서 넘 기뻤는데
어제 다시금 한번 좌절을 했지요.
괜히 내가 나서서 잘못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요즘 들어 부쩍 우리말이 많이 성장을 하고 있구요.
생활영어를 하루에 10분이건 20분이건 써주라고 하시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정말 몇마디 하다가 끝이 나버리니...어쩔땐 제가 영어는 해주고 싶고,
그런데 말이 안나오니 벙어리처럼 있을때가 있답니다. 휴~~
그리고, no의 개념은 정확히 알고 있어요. 자기가 싫은건 무조건 노우라고 하거든요.
하지만 yes의 개념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말로 하지도 않고요.
어쩔땐 배가 고프니라고 물어봤을때 배가 고파도 무조건 no라고 말할때도 있는 것 같거든요.
밥 주면 엄청스레 잘 먹으면서두요.
그러니깐 자기가 좀 알고 있는 단어나 표현들만 쓰려고 하는 것 같거든요.
그래봤자 별로 없어지만서도, i love you. i see you. peekaboo, move back, come here, tickle
이 정도이고, 과일이나 동물, 신체부위 단어 인지 정도.
손뼉을 쳐봐라, 몇살이니, 이름이 뭐니, 앉아라, 안아줄께, 머리(손, 발...)를 만져봐,
고양이(돼지, 소...) 어딨니?, 이것은 무엇이니?,
책 읽자, 기저귀 갈 시간이야, 눈 감아라, 잘 시간이다,
엄마 화났어, 옷 입고 벗자, 문 열어라,,,,
이 정도는 알아 듣는 것 같아요.
여기서 생활영어의 경우 정말 무조건 외우고 하다보면 저절로 제 입에서 베어나올까요?
그리고 제가 이것 저것 응용해서 말을 해주고 싶은데 그것도 하다보면 저절로 될까요?
(요즘 영어 공부하고 있긴 한데요, 솔직히 영어가 단시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서요...
또 애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도 없고요....)
그리고, 저희 아기의 경우 어떤 책이 좋을지도 궁금해요. 현재는 노부영 몇권 있구요,
그냥 제가 산 영어 그림책 몇 권 정도가 다이거든요.
가끔가다가 까이유 보여주고 있고요.
아직까진 우선 추천해주시는 노부영 종류로만 하면 될런지요?
참고로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 whose baby am i? 같은 것보단
짧막한 스토리가 있는 그림책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한가지 질문이요. 영어 동요를 틀어줄 경우에요, 하루 종일 틀어주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하루에 한 2시간 정도만 틀어주거든요.
계속 그 노래에 노출되다 보면 소음으로 인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24개월 정도면 영어 놀이가 가능한가요?
전 몇번 시도해봤다가 울 아이가 너무 반응이 없고 또 무조건 자기가 하려고만 해서 진행이
되질 않아서 포기 했거든요.
일례로 눈, 코, 입에 포스트잍 부치면서 하는 놀이 하다가 울고 불고,,,,온통 포스트잇에만
관심이 있어서 그거 조물락 거리느라고 암것도 못했네요.ㅜ.ㅜ
저희 아이가 좀 별난 거겠죠.
영어책 어떻게 읽어주세요?
hbhm에서 나온 그림책 읽어줄때를 외워서 첨 시작하는 부분은 그렇게 해주는데요,
책 내용으로 들어가면 그냥 책만 읽어주는게 다 네요. 사물이름이나 위치 정도 물어보는 것이
다구요.
마지막으로, 요즘 한창 우리말이 잘 늘어서요.
예전에 돼지 보고 이게 무엇이니 물어보면 pig라고 대답을 했다면 요즘은 돼지라고 한답니다.
우리말을 더 쓰려는 느낌이구요, 요즘 같은 경우 우리말은 한번 들으면 기억해두었다가
자기가 응용을 하고 바로 따라하고 하네요.
이럴때 일수록 영어를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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