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표를 올리는 날입니다. 벌써 5번째 표를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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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좋은 전시회가 없을까 하다가..
리움에서 하는 조선 화원대전을 아이 친구와 그리고 그 아이 엄마와 동행해서 가게 되었다.
함께 공부하는 아이와 오전에 수학을 1시간 반 가량 공부하고,
집에 있는 우리집에 책으로 제본된 <반차도>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화원에대한 이야기도 좀 해주고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4명이 움직이니, 그냥 차를 가지고 갔는데, 다행히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주차를 무료로 수월하게 했다.
각각 어른1명 아이 1명이 기획전시와 상설전시 패키지로 끊었더니, 2만 1000원이 나왔다.
따로 보는 것 보다 많이 절약 되었다.
이런 멋진 건축물과 예술품 관람하고, 주차료도 내지 않는 것 생각하면 매우 저렴하단 생각이 들었다.
전시가 후반부로 치닫고 있어서인지 방학인데도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정말 조용하게 그림을 구경할 수 있었다.
혹시나하고 어제 저녁 홈페이지에 어린이 화원체험을 신청하려했더니,
적어도 3일 전에 해야한다고하고, 또 회원가입도 해야한다고해서.. 포기했었다.
그런데 , 마침 예약한 사람이 오지 않았는지 자리가 비어서 시간은 20분남짓 남았지만,
들어가서 화원체험을 했다. 나름 성의있게 그려나가는 아이들을 보니 맘이 뿌듯..
그 사이 엄마들은 19금의 춘화를 감상하러 고고 ~~
와우.. 그 시대에도 나름.. 야한 것 다 즐겼구나.. 싶다..
격자창 같은 곳에 넣어놓고 음침?한(조명을 좀 어둡게 해놓더군) 곳에서 보니
창호지에 구멍내고 보는 듯한 은밀함?도 주는 것이.. 전시의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삼성이라는 디지틀 기업 명성에 걸맞게,
아이들이 스캔된 각종 화면들을 자세하게 확대해서 볼 수 있는 기기들이 잘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이 보면서 함께할 수 있는 워크북도 내용이 알차게 준비되어있었다. 다만.. 그림들을 보호하기위해
조명이 어둡다보니, 아이들이 워크북을 하기엔 조명이 좀 어둡지 않나 싶었다.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자유롭게
그림을 보았는데, 아들녀석은 가져간 수첩에 나름 뭐라뭐라 적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감상하는 듯이 보였다. 같이 간 엄마는 어쩜 저렇게 꼼꼼하게 적으며 다니냐고.. 놀란다.
원래 그런 녀석이 아닌데..^^
1시간 30분 가량 감상을 하고,
상설 전시관으로 향했다.
현대미술, 고미술 등을 휘리릭 감상하는 동안 아이는 나름 한줄 평을 수첩에 적었다.
가령 박수근 그림을 보고는 ' 몽실언니 '가 생각난다... 든지..
한줄씩 생각나는대로 적어나가는 모습이 기특했다.
잠깐 창밖을 보니..
맑은 하늘에 순간 눈송이가 펄펄... 내리기 시작했다.
남산을 배경으로. 그 큰 유리창에 온통 보이는 눈송이는 참 인상적이었다.
이럴때 뒤에 있는 호텔 커피숍으로 가야하는데.. 생각하고 있자니.
눈은 어느새 그쳐버렸다.
생각지 않게 체험도 하고,
다양하고 실속있는 감상을 했다.
다녀와서 몹시 배고프다고 디비디 보면서 밥을 먹더니,
책도 보고, 영어 듣기도 한시간 가량하고 리틀팍스도 하고 시키지 않아도 할 일을 해주는
녀석이 기특해서 많이 칭찬해주었다.
<그림 속으로 >


<화원체험>

화원이 되어서 그린 초상화

<뮤지엄 1> 내려오는 로툰다 계단에서...
로툰다 위에서 아래로 본 사진

<1층 홀에서 위로 올려다본 로툰다>

옥외 전시되어 있는 <거미> - 눈발이 날리는데 아이가 뛰어가 찍어온 사진

티켓을 구입하면 나누어주는 워크북... 아주 성의있게 잘 되어 있다


아이가 돌아다니며서 적은 메모들.. 나름 한줄 감상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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