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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 낭독하기:마틸다와 놀다

  • Kate
  • |
  • 2012-01-05
46

플래시 동영상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예비 초6인 우리 린은 요즘 집듣반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고요.

원래는 학원과 집듣, 이렇게만 병행하려 했는데 브죵님이 주신 표에 낭독,묵독 기타 쓰기란이 있어서 할 수 없이(??) 낭독을 다시 시작했어요. ^^;

학원으로 가기전에는 매일 짧은 시간이나마 낭독도 집듣과 다름없이 진행해왔었는데, 학원수업을 병행하다보니 시간상의 문제로 낭독은 생략할 수 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이번에 겨울방학 집듣 프로젝트를 재개하면서 낭독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시간상, 해봐야 마틸다 한 챕터 정도 밖에 못하지만, 그래도 안하는것 보다는 나으니까.. 하는 마음으로 하고있답니다.

 

사실, 낭독을 소홀히 하게 된데는 린이 낭독을 별로 즐기지 않는데도 큰 이유가 있었을거에요.

아무도 듣지 않는데 혼자 소리내어 읽는다는게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잖아요.

우리 린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거의 매일 동화책을 읽어주다시피했는데, 아이가 귀를 쫑긋하고 듣고 있어도 그거 한 권 읽어주기가 여간 고역이 아니었어요. 입이 넘 아파서..

그런거 생각하면 낭독을 귀찮아하는 애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하고 그런데, 또 스피킹에 낭독만큼 좋은게 없으니까 억지로라도 하라고 시키고 있네요.

그랬더니 요즘 마지못해 낭독에 취미를 좀 붙여보려고 노력하는 우리 린..

 

제 옆에 와서 "엄마, 집듣 시켜 줄 테니 잘 들어~" 하고 읽기도 하고, 서순이(우리집 강쥐)를 앉혀 놓고 읽어 주기도 합니다. -_-;

그러다 오늘은 갑자기 녹음을 하고 싶다며 아이팟을 들고 영화 마틸다 속 트런치불 성대모사를 막 해대더니 갑자기 뭔 생각이 떠올랐는지, 영화 함 찍어 보겠다며 안방에 휘리릭 들어가더니 의상을 차려 입고 나옵니다.

에혀.... 아빠 양복 속에 패딩을 껴 입고 제 썬글라스까지 끼더니 머리는 트런치블 모양으로 바싹 땡겨 묶어 달라네요. 얘가 뭔짓을 하려는겨...

그러더니 저렇게......@_@

이번엔 최대한 청순한 옷을 좀 찾아 달라고.. 미스허니랍니다.

 

자~자~  마틸다 집듣하실 분들 모이세요.

저희 린이 읽어주는 마틸다 p.76-83 트런치불과 미스허니의 대사만 추출한 낭독이랍니다.

 

낭독도 이렇게하면 재미지다요~~~ㅎㅎ

Kate의 영어랑 롤러코스터 칼럼글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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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피친구
  • |
  • 2012-01-12 09:37
답댓글

아니 왜 이렇게 수준이 높아요? 어떻게 교육을 시키면 그렇게 잘 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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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 |
  • 2012-01-10 12:00
답댓글

좋은 게시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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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천사 맘
  • |
  • 2012-01-08 01:47
답댓글

린양, 연기 넘 잘해요.

저희 딸도 예비 초 4인데, 이번 방학중 마틸다 집듣과 낭독을 하고 있어요.

근데, 저희 딸님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마틸다 책속에 모르는 단어가 넘 많더라구요.

Kate님은 어떻게 하셨나요?

모르는 단어는 그냥 넘어가는게 맞는지, 발음과 뜻은 알고 넘어가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아님, 집듣을 무진장 많이 하고 읽는게 맞는지.....

제가 요즘 들어 단어 암기에 관심이 가거든요.

단어 암기는 언제쯤 하는게 좋을까요?

쓰기를 하거나 자기 수준보다 높은 책을 볼려면 어느 정도 단어를 알고 있어야 하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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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te
  • |
  • 2012-01-09 02:35
단어암기는 아직 저도 풀지 못한 숙제랍니다... 어쩌죠, 좋은 답을 못해드릴것 같아서...
안그래도 두천사맘님 질문에 답하려고 오늘 린과 단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봤는데요.
린이 마틸다를 집듣한게 약 1년전이에요. 그땐 모르는 단어가 정말 많았다고 해요.
그런데 지금 낭독을 해보면 모르는 단어가 확연히 줄어 있어요. 낭독하는 속도를 보면 알 수 있겠죠.
뜻을 모르는 단어는 느낌을 살려 읽을 수가 없을테니까요.
거기에 무슨 비결이 있었는지 생각해 봤는데, 저희 집의 경우 너무 복합적이라 뭐라 한 가지로 딱 꼬집어 말할 수가 없어요. 굳이 이야기하자면, 어려운 책 집듣+ 인위적인 단어암기+ 쉬운 책묵독 이겠네요. 예전에 게시판에서도 공개했지만 린은 작년 여름방학 때 단기어학연수를 다녀왔거든요.
10주코스 연수였는데 하루에 40개 정도씩 인위적인 영-한 방식의 단어암기를 했었어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방법인데, 거기 방침이 그러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그 속에서 아이가 나름 터득한 단어암기 방법이 있더군요. 본인만의 방법으로 잊어버리지 않는 단어암기 방법을 개발(?)했다는데 의외로 꽤 쓸모가 있더라구요.
린이 예를 들어 설명한 단어가 dismal이라는 건데, 이 단어의 뜻이 울적한, 우울한, 음산한 인데, dis는 보통 반대, ...이 아닌, 이런 뜻으로 붙는 접두사잖아요. mal은 mall과 비슷한 단어이고. 아이가 힘든 연수생활을 하며 가장 낙이었던게 쇼핑몰을 가는 것이었데요. 그런데 '몰을 반대한다, 몰이 아니다--->몰을 못간다--->내가 좋아하는 몰을 못가니 마음이 너무 울적해, 우울해.
이렇게 단어를 외웠데요. ^^; 좀 웃기는 방법이지만...
걔중 상당 수의 단어는 이 방법을 이용해 지금까지도 잊어 버리지 않는다고 해요.
그런걸 보면 인위적인 단어암기도 단어실력을 늘리는데 어느정도 도움은 되는구나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인위적인 단어암기 뒤에 이어진 독서이겠지요. 꾸준한 독서를 통해 이미 암기한 단어들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으니까요.

역시 뾰족한 방법은 아니죠? ^^;
님과 같은 고민을 저도 딱 그 시기 마틸다 집듣할 시기에 했었답니다.
하지만 그 고민은 아직도 갖고 있네요.. 여기에 시원한 답은 아직 없는듯해요.
누구는 오직 독서만으로 모두 해결가능하다 하지만 그러려면 어마어마한 독서량이 아니면 힘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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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천사 맘
  • |
  • 2012-01-09 11:39
Kate님 답변 넘 감사합니다.
누구도 어디에서도 단어 암기에 대해서는 잘 나와있지 않아서 늘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요, 집듣과 읽기만 한다고 레벨이 올라가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인위적인 방법으로라도 어느 정도 단어 암기를 해야 레벨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집듣과 읽기도 병행하면서요...
근데 정말 마틸다는 어려운 단어가 넘 많아서 제가 찾아주는 데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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