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지냈는데
욕심을 조금만 접고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볼까 싶네요.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참 쑥스럽고 어색하지만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고 다시 한번 힘을 내보려구요.
제가 맘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한동안 밖으로만 에너지를 쏟고 다녔네요.
아이의 마음을 너무 읽어주려 하지 않았던 제 모습에 많이 반성하며 지내고 있어요.
제 욕심 때문에 아이에게 너무 집착했다는 걸 뒤늦게야 깨닫고 있네요.
지금도 순간순간 옛버릇이 튀어 나오려고 하지만 많이 자각하려고 해요.^^
그래도 쑥쑥은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들어왔었는데 그냥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었어요.
아이도 듣기, 읽기, 학습서 같은 건 아이 자율에 맡겨놓고 리팍으로 지내왔지요.
그러니 많은 뒷처짐이 있을거라 예상도 하구 있구요. 하지만 그것도 길게 보면
멀리 뛰기 위한 도움닫기려니 하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방학동안 어떻게 아이와 지내야 상처없이 지낼 수 있을까가 현재 저의 숙제이지요.
쑥에선 그간 여러가지 활동을 보아왔지만 그저 부럽기만 할 뿐,
아직 우리 아이, 아니 제가 준비가 되지 않아 참여를 못했었지요.
이제 저의 자리가 어디인지 찾아 욕심부리지 않고 다시 시작해보려구요.
저만 이런 고민에 휩싸여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많은 분들이 고민하셨던,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이 아닐까 스스로 위로해 보네요.
어쨌든 다시 나오니 힘이 나네요.
비 온 뒤에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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