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아이가 원어민 수업을 시작했어요. 그룹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하기로 했는데 오늘이 첫날이었어요.
가기전에는 긴장된다고 하더니 다녀와서는 너무 재미있고 한시간이 너무 짧았다며 더 하고 싶다는거에요.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원어민 선생님이 너무 웃기고 영어가 너무 쉬어서 다 알겠더라..이런말을 하니 저또한 참 기뻤어요.
근데 아이가 원어민이랑은 너무 재미있었는데 엄마랑 하는 수업은 너무 지루하다는거에요ㅠㅠ
아이가 저랑하는 수업을 재미없어 하고 있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얘기를 해 주니 힘이 빠지네요..
저랑은 super easy reading 과 100words kid need to know를 일주일에 두번씩 하고 있어요..
가끔 영어책도 읽어주구요..예전엔 DVD도 하루에 하나씩 봤었죠..
아이가 저랑 할때는 따라 읽기도 하고 모르는 단어 설명도 듣고 문제도 풀어야 하고..별로 재미가 없을것 같기도 해요..
그렇다고 어떻게 재미있게 해 주어야 할지 막막하네요..
오늘 그룹중에 한 아이는 선생님 말씀을 잘 못알아 들어서 귀만 만지고 있었다고하네요..
그래서 막 자기가 대답해 주고싶었는데 참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에게 너는 엄마랑 그동안 수업을 해서 선생님이 하는 말도 잘 알아들을수 있고 대답도 할수 있었던거다..지루해도 계속 하다가 보면 재미있는 영어동화책도 읽을수있고 선생님 말도 더 잘 알아 들을수 있을거다라고 얘기했어요..
근데 엄마랑 수업은 너무 지루한대..라는말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래도 꿋꿋이 엄마표도 진행해야 할까요?
원어민 수업을 한타임 더 늘려야 할까요?
아이는 공부를 할때 좀 힘들어 하는 타입이에요..
책읽는건 좋아하는데 제가 영어책 읽어주는것은 영어로만 읽어주면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꼭 해석을 원하고요..이제 아주 쉬운건 조금씩 읽기 시작한건 같은데..아이가 파고들 의지는 보이지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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