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서점이 거의 없습니다.
작은 서점 하나와 마트내 서적코너가 있긴 하지만 학습서, 참고서 이외의 구색이 많지 않아
다양한 책을 직접 보고 고르려면 목동까지 나가야 합니다.
온라인 서점들의 파격적인 할인율로 인해 영세한 서점은 수익이 나지 않아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복합쇼핑몰 내에 입점한 대형서점을 제외한
지역서점들은 수적으로 계속 감소추세라고 해요.
2년사이에 400개가 넘는 지역서점이 사라졌다는 통계가 있네요.
요즘은 당일 배송해주는 온라인서점도 많아 그 편의성과 할인율때문에 종종 이용하고 있지만
매장에서 직접 책을 살펴보고 내용도 읽어보고 고르는 즐거움과는 비할 수가 없습니다.
헤이리에서 발견한 북 아울렛 소개 올려봅니다.
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네버랜드 북 아울렛입니다.

이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앞에 세워진 입간판을 제외하곤 간판이 전혀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들어서면 이렇게 아늑한 입구가 나타납니다.

중앙의 구조물을 중심으로, 매장이 ㅁ자 형태의 구조인데 그 중 한쪽면입니다.

또 다른쪽 면의 매장.

또 다른쪽 면에 위치한 매장. 이렇게 규모가 상당합니다.

구석엔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있습니다.
이곳은 시공사에서 출판한 모든 아동도서를 신간도 30%, 구간은 50%의 할인률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네버랜드 그림책들. 시공주니어 문고들은 물론
고전 완역본으로 유명한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도 두꺼운 양장본임에도 권당 5000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대부분 아이들책이지만 시공 디스커버리총서같은 성인용 도서도 있습니다.
시공디스커버리 총서 얘기 나온김에...

3-4년전,인문학적 교양을 쌓아보려고 야심차게 구매했던 디스커버리총서 베스트인데요.
엄마표 한답시고, 저는 매일 아이 영어책 한글책만 붙들고 있고,
이 책들은 남편이 어쩌다 한권씩 꺼내보다가
활용은 안되고 책장만 성가시게 차지하여, 벼륙시장에 싸게 내놓았더니 고등학생이 가져갔습니다.
시공 디스커버리총서를 읽는 고등학생..
그 부모님은 아들 책사주시는 비용이 하나도 안아까우실 것 같아요.
아래는 헤이리의 북하우스 포레스타.
한길사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북카페와 서점이 한공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6월 초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그때만해도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한적했는데 이번 주말에 갔더니 저곳이 가득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옆에 보이는 책꽂이가 높이 6미터에 길이 20미터에 장서가 1만 2천권이라고 하는데
열람은 앞에 돌출된 책꽂이의 책만 가능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이통로가 서점매장을 겸하고 있어요.
지금은 여기도 바글바글..
이 곳이 이번가을에 몇번 기사화가 되었는데 이용객의 급증을 보며 매스컴의 위력을 체감했습니다.

2층에는 아이들 도서 매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헤이리를, 늪지사이로 듬성듬성 건축물이 들어서던 시기부터 일년에 두세번씩 다녔습니다.
초기엔 가을축제가 열릴때조차 붐비지 않아 그 고즈넉함과 한가로움이 좋았는데
점차 많은 건축물과 전시장과 카페가 들어서고 볼거리와 문화공간이 많아지면서
어느정도 상업적으로 변해가는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서울 근교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수 있는 곳으로, 인근의 파주 북시티와 함께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헤이리 가실때는 메뉴판에 가격이 기재되지 않은 카페나 레스토랑은 조심.
건물 외관과 인테리어 멋지다고 들어갔다가
비빔밥 몇그릇 먹고 계산서보고 기절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그랬습니다..^

헤이리 나들이의 또 하나의 즐거움
2인용 자전거와 사진배경에 보이는 이케아 대형매장입니다.
저 2인용 자전거 뒤에 미니 트레일러를 연결하여 어린 아이를 태우면 온가족이 동승할 수 있습니다.
가을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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