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 초보맘인데요, 넘넘 궁금한 점 한가지 올려봅니다.
저희 딸들은 초등학교 1,2학년이구요, ORT 영어책을 1년간 5~7단계를 보다가 요즘엔 잘 안보려고 해서 슬럼프인가싶어 CD만 수시로 틀어주고, 영어만화 비디오만 한 시간씩 보고있답니다.
그런데 그것도 계속 반복해서 보다보니 큰딸이 "엄마, 저건 무슨 뜻이야?" 하고 내용을 자세하게 하나하나 궁금해하며 물어보는데, 제가 시원하게 대답을 해줄수도 없는 실력이라 이를 어째....ㅠ.ㅠ
영어만화를 한 대여섯 번쯤 보면 우리말 더빙으로 한 번쯤 보여줘도 될까요?
그러면 '아~ 이게 그런 뜻이었구나..' 하고 이해되면 더욱 흥미를 가지고 계속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영어로만 계속 반복해서 여러편 보면서 스스로 유추하며 알아나가는게 좋을까요?
물론 그 방법이 제일 좋겠지만, 저희 큰 딸이 영어책을 계속 반복해서 보다가 어느 순간 흥미를 잃은것처럼 영어비디오도 어느 순간 싫증을 느낄까봐 걱정이 되네요...
저희 딸들이 연년생이라 1년 전 같은 시기에 시작해서 같은 수준으로 해나가고 있는데, 둘의 성향이 다르다보니 영어에서도 서로 상반된 태도를 보이기도 해요.
영어책을 볼 때도 작은애는 해석하지 말고 그냥 읽어달라하고, 큰애는 해석을 해달라 하고...
작은애는 아직까지 흥미를 많이 가지고 있고, 책 그림이나 비디오 장면을 보고 유추도 꽤 잘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큰애는 책이든 비디오든 처음에는 흥미있어 하는데, 반복되다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답답하다..시시하다.." 고 하구요...
그런데 작은애는 학교 공부는 많이 뒤쳐지는 편이고, 큰애는 스스로 애살이 많아서 이번 중간고사도 반에서 1등을 해서 제가 학교공부는 걱정을 안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영어에서는 왜 이렇게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지....
작은애는 상상력도 풍부하고, 표현이 자유로운 성격이라 스스로 유추를 해나가며 재미있어 하는것 같고, 큰애는 계속 반복하니 재미가 없어지고,시시해지기만 하는데 정작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 하니...
이러다 영어를 싫어하게 되면 어쩌나 더 늦기 전에 큰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봐야 겠다 싶어서요....
큰애가 한글책들은 참 좋아하거든요.. 시간 날때마다 수시로 꺼내 보고, 아침에도 바쁜와중에도 책 꺼내 읽으며 좋아하는데....
"엄마, 나는 영어책보다 우리말로 된 책이 더 재미있어." 라고까지 말했구요..
우리말 더빙 비디오도 가끔 보여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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