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쑥쑥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맘이에요.
저희 아들(초3)은 엄마표로 재작년부터 영어를 했어요.
학교 원어민 1년정도 다녔구요.. 영어를 편하게 오래 하자는 생각에 dvd와 집중듣기로 했어요.
ort, 리더스북, 네이트더그레이트 잭파일등등을 하면서 올여름방학에 매직트리까지 집중듣기를 했어요.
아이도 크게 부담을 안가졌고 저도 단어외우게 하지도 않고 그냥 집듣에만 목숨을 걸었죠.
여름방학이 지난 후 아이에게 다른 책들을 집어넣는데 아이가 다 거부를 하네요.
예를 들어 예전에 집듣 40분도 계속 했는데 지금 하는 책은 "이거 반만 하면 안되요?" ㅜ.ㅜ
그 책들이 마빈, a to z, andrew lost, secret agent zack 등등...
게다가 요즘 보는 dvd는 한글자막을 요청합니다.
물론 예전보다 좀 어려운 영화이니까 그렇겠지만 그래도 노골적으로 한글자막을 요청한 것은 처음이네요...
그러다보니 학원을 좀 알아보게 되었고 정상, 청담 레벨을 보았는데 그리 나쁘지는 않게 나왔어요.
정상은 lsb4개월차가 나왔고 청담은 메가가 나왔습니다.
동네에 있는 한국식으로 영어를 가르친다는 학원도 가보았는데 그곳에서는 아이가 파닉스가
제대로 안되어있고 이렇게 책위주로 한 아이들은 전체적인 문맥만 잘 잡아내지 꼼꼼히 들어가면
제대로 못한다고 말씀하시네요...
제가 요즘 고민하는 것은...
아이가 책의 즐거움에 빠지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엄마가 영어실력도 안되어서 같이 집증듣기를 하고 이야기를 나눠줄 형편도 아니고
그냥 하루에 한권 집중듣기만 충실했던 것같습니다.
한글책도 아이가 정독은 안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좀 빨리 읽는 편이거든요...
초3후반인 이 시점에서 꼼꼼히 학습스타일로 영어를 봐주어야 하는지...
그냥 아이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도 집중듣기로 밀고 가야하는지...
참고로 학원을 아직은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정상은 한반 정원이 15명정도인데 그 중에 저희 아이가 얼마나 집중을 할 지 의문이구요...
청담은 교재를 보았는데 그냥 챕터북 한권을 파헤치는 것같았어요.
그렇게 외운 것이 과연 얼마나 오래갈지...차라리 그 시간과 돈을 챕터북 더 사서 집중듣기하는 것이
더 낳을꺼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자만일까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좀 더 쉬운 책으로 집중듣기하면서 요즘 보내고 있습니다.
남자아이인데 쥬니비를 넣어봤어요. 네이트더그레이트나 잭파일은 하루에 집듣 다 했는데
쥬니비도 반씩 하자고 그러네요...ㅠ.ㅠ
다른 분들은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셨는지 궁금해요.
조언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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