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영어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유명한 ORT와 같은 Oxford 출판사에서 나온 단계별 리더스랍니다.
ORT와 대략적인 단계별 글밥은 비슷한데,
ORT는 11단계까지 나왔다면
프로젝트X는 13단계까지 나왔습니다.
그래서 5단계 이하는 유아 수준의 글밥이지만,
영어를 초등 이후에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고,
11단계 이상은 초기 챕터북 정도의 글밥이라서 초게에 소개를 합니다.
Max, Tiger, Ant, Cat 이라는 네명의 아이들(대략 나이는 11살쯤 되어보임)이
어느날 Silver box를 우연히 발견해요.
그안에 4가지 색깔의 손목시계가 있는데,
바로 손목에 차면 작아지는 마법의 기계였던거죠!
(ORT의 매직키와 비슷한 설정이죠?)
손가락 크기로 작아진 아이들이 학교와 집에서 겪는 다양한 좌충우돌 모험담을 소개되어있고,
9단계부터는 X-bot 이 등장하여 차차 X-bot의 정체가 밝혀지는 미스테리물의 성격을 띕니다.
각 단계별로 5권의 책이 있는데, 픽션과 논픽션이 섞여있어요.
제 아이는 픽션만 구입하고 싶어했지만, 세트라서 어쩔수 없이 같이 구매했죠.
하지만 그 덕분에 논픽션을 읽게 되는 계기도 되어 엄마 입장에서는 만족스럽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안읽은 논픽션이 많아요. -.-
언젠가는 읽으리라는 희망으로 책장안에 깊숙히 꽂혀있답니다.)
제가 사진 찍은 것은 9단계와 11단계니까 글밥을 보시면 대략 감이 잡히실 겁니다.
11단계부터는 챕터북처럼 글씨도 작고 페이지수도 50쪽 가량 됩니다.


아울러 저희 아이가 이 시리즈중에서 제일 좋아했던 12단계 <Dr X's Top 10 villians>도 같이 소개합니다.
여기에 10명의 악당이 나온 덕분(?)에
지난 여름에 관련된 수퍼 히어로 영화 및 리더스를 잘 보고,
해리포터(영어가 아니라 한글책입낟)까지 섭렵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장난감이 아니고는 좀처럼 영어책 읽기의 동기부여가 잘 안되는 녀석인데,
이 책이 그런 동기를 제공해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이 책은 아이 수준에 매우 어려워서 거의 1달에 걸쳐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읽었답니다.
(사실은 제가 거의 다 해석해주었어요. 문장이나 단어가 너무 어려워서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더군요. ^^;;)



1명당 3쪽으로 소개를 해줍니다.
첫장에는 악당의 프로필을 소개해주고,
2쪽에는 그 악당이 나온 영화 혹은 만화책을 보여주고
3쪽에서는 작가 혹은 배우들을 소개합니다.
다스베이더 덕분에 아이가 스타워즈에도 관심을 보이게 되었는데
겨울방학에 보여주려고 아직 영화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악당이 10등인 이유는 나중에 잘못을 늬우치기 때문이래요.
진정한 악당은 죽는 순간까지 악당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첫페이지 하단을 보시면 Bad-O-meter 라고 악당의 죄질(?)을 측정한 도구가 나오는데,
아이가 또 이 기구에 열광을 하더라구요.

유명한 볼드몬트는 겨우 3등밖에 못했는데, 그 이유는 과학자가 아니라 마법사라서 랍니다.
닥터X는 과학자를 더 높이 평가해요.

추억의 수퍼맨 만화책과 크리스토퍼 리브. 낙마로 인해 경수 손상되어 사지마비로 살았으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리브야 말로 진정한 수퍼맨이라는 내용입니다. 감동적인 이야기죠.

영광(?)의 1위는 X-men에 나오는 마그네토랍니다! 덕분에 책장에 있던 X-men 리더스와 영화도 같이 봤어요.
책소개글 보시니 더 이 책에 관심이 많이 가시죠?
그렇다고 마구 지르지 마시고 일단 무료싸이트로 먼저 맛보기 하세요.
프로젝트X 1단계에서 9단계까지, ORT도 같이 볼 수 있는 무료싸이트랍니다.
http://www.oxfordowl.co.uk/Teacher/Index/?Series=Series&AgeGroup=1
리더스북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리더스중에서 다소 글밥이 많은 책과 적은 책을 섞어서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자기에게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직은 이렇게 그림을 보면서 마음껏 상상할 여지가 필요한것 같아요.
옆집 아이는 챕터북 잘 읽는데 넌 왜 안읽냐고 쥐어박지 마시고,
이런 책으로 아이의 관심사를 넓혀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책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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