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1년이 후다닥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이러다 금방 고3되지 싶어요.
위가 참 예민한 기관인듯해요. 저도 성격이 대범하지 못한 편인데, 매번 건강검진 받을때마다 위염증상이 꼭 있더라구요. 자격증 준비하시느라 신경을 많이 쓰셔서 그런가봐요. 비록 실기는 불합격되셨지만 도전하시는 모습이 참 좋네요. 저도 자격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수화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아직까지 배우려고 노력해보지는 못했어요. 끝까지 도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그동안 올리신 글들 읽다가 지난주 셋사랑님 댓글보니 허걱~~했어요.
이불 쓰고 게임하는 아이...음, 요즘 제가 그래요.ㅠㅠ.
몇달전에 한참 애니팡에 미쳤다가 빠져나왔는데, 요즘 친구가 캔디크러쉬사가라는 게임 깔고 하트 좀 달라기에 깔았다가 제가 퐁당 빠졌어요. 하루종일 붙들고 있는 것도 모자라 밤에 불빛 때문에 남편 잠자는데 방해될까봐 이불 뒤집어쓰고 게임하고 있어요. 제가...게임 아이템에 돈쓰는 아이들의 심정도 무지 공감하고 있는 중이라는...ㅎㅎ.
용돈은 저흰 초등까진 한달에 10,000이었다가 중등되고나선 15,000원으로 인상, 얼마전엔 20,000원으로 인상됐어요. 이번 달부터는 매주 6,000원으로 해달라고 해서 그러기로 했답니다. 근데 용돈 외에도 돈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지난 주말에도 서울에 사는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나갔다 온다는데, 이럴 땐 또 특별용돈이 나갑니다. 가끔씩 친구들이랑 영화보러 간다고 하면 인터넷으로 예매도 해주는 편이구요.
집안 어른들이 가끔씩 주시는 용돈도 있어서 나름 비자금봉투도 가지고 있더라구요.
올해초에 스텔라방을 가구도 새로 들이고 싹 정리하던 때가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비자금 봉투가 안 보여서 울고불고...결국 제가 보충해 준 아픈 기억도 있구만요.
늦은 이야기지만 스텔라도 중간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어요. 사실 1학기때랑 점수는 별반 차이가 없는데, 등수가 많이 내려갔더라구요. 스텔라도 저도 담임쌤에게 한마디씩 들었습니다. 요즘 독하게 공부해서 치고 올라오는 아이들이 많은데, 스텔라는 친구들이랑 노는라 공부량이 많이 줄어서 그렇다구요. 기말때는 신경을 좀 썼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정작 본인은 결과에 충격은 쫌 받았지만 그저 기말엔 잘보겠다는 말만 하지 그 이후 공부자세에 그리 변화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핸드폰을 차마 압수까진 못하고, 사용에 관한 규칙을 서로 의논해서 정한 게 작은 성과네요.
'공부본색', 저도 읽은 적은 있는데 다시 한번 셋사랑님 글 보면서 저도 복습하네요.
제 올해 계획은 변함없이 영어와 운동이었는데, 어찌 또 내년 계획이 될 듯하네요.
운동은 그래도 아침에 걷기, 등산을 조금씩은 했는데 (땡땡이 치는 날이 더 많았어요...ㅠㅠ), 영어는 연초에 손댔다가 그만 툭 놔버렸네요. 뭐라 변명할 꺼리도 없이 의지박약...
저희 시조카도 이번에 수능을 봅니다. 어렸을때부터 자주 봐왔고 늘 성실하게 공부해온 녀석이라 잘 봤으면 좋겠어요. 근데, 시험날이면 늘 예민하게 반응하는 터라 걱정스럽네요. 그것만 아니면 좋은 결과 있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