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이 마지막 수업... '에임즈룸'..
이 수업을 위해 그동안의 수업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화룡점정' 데이로군요!
[체험수학 / 슈필마테] B단계 3-1 에임즈룸 (Ames room) 미리보기

수학사랑에서 만든 재미있는 체험수학 슈필마테 B단계입니다.
슈필마테 B단계 3월 첫번째 수업은 에임즈 룸입니다.

사진 속 두 사람의 키는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일까요?
에임즈 룸에서는 착시에 대해 알아보고, 에임즈 룸을 직접 만들어서 신기한 착시를 경험해 보려고 합니다.
[교재 미리보기] 착시 이야기!!

[교재 미리보기] 원리 알아보기!!

[교재 미리보기] 수학 만들기!!


지도안을 보며 스파게티 국수를 이용해 평행이 맞는지 각도기로 확인해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잘 안보인답니다. 머리가 크기 때문이라네요!
높이를 책 같은 것으로 올려줄 걸 그랬네요. 생각을 못했습니다.
스파게티 국수가 두껍고 휘어서 평행인지 좀 이상하다? 라고 갸웃거리며 수업했는데
사진은 퍽 그럴듯하게 나왔습니다.
스파게티 국수보다는 보통 국수가 나을 듯 합니다.

프린트 잉크가 다 되어서 색연필로 칠해가면서 잘랐는데 좀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
잘못 잘랐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제대로 자른 것이었나봅니다!
저희는 프로젝터로 벽에 컴퓨터화면을 쏘아서 수업을 했는데
아무리 보아도 합동(?)인 삼각형으로 보여서 한참을 갸웃갸웃했답니다.
작은 아이는 끝까지 뭐가 어떻게 되었다는 것인지 이해를 못한 듯 했고
저도 당연히, 길이는 같으니까 높이가 다르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한참 헛갈렸습니다.
오~ 정말 어려웠어요~! 겨우 이해했습니다.
어쨌건 형제가 한쪽씩 맡아서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다.

두째는 갑자기 다빈치다리를 만들겠다며 경로를 이탈했다가
에임즈룸을 만들고 구경하더니 또 도망갔습니다. ㅋㅋ
에임즈룸을 작년에 해볼 때는, 글쎄? 두 아이가 비슷하게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보니까 확실히 오른쪽 아이가 커 보이더라구요 ㅋㅋ
두 점 사이에서 같은 거리의 점을 찾자고 하니 아이가 한참 헛갈리다가
힌트를 주니 매우 오버하고 기뻐하며 선을 그엇답니다.
'저 오버하지요?'라는 귀여운 멘트와 함께 ㅋㅋ
그런데.
저 점에 구멍을 뚫고 보았는데도 오른쪽 아이가 좀 더 커보이는 것 같아서..
또 조금 난감했다지요;;
제가 '템플 그랜딘' 영화 좋아해서 아이들 보여주곤 했는데
생각나길래 찾아보니 딱 에임즈룸 부분이 나오길래 올려봅니다.
평행선 작도해보고 끝내려고 했는데 수업이 좀 긴듯해서
동영상 몇개 보고 마쳤습니다.
아이들이 '평행' '착시' 등은 귀에 인이 박힌 듯 하네요.
지금까지 기나긴 '착시' 수업 여정 후 제 마음에 남는 것을 정리하면 이 두가지가 될 것 같아요.
1. 우리 모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의 지배를 받으며 살고 있다
2. 눈으로 본 것을 다 맞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와우, 수학을 공부했는가 싶었는데 결론은 철학(?)이군요!
그래서 옛날 철학자가 수학자였던 것일까요???
혹시 저도 슈필 계속 따라하다보면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요?? ㅋㅋㅋ
슈필마테는, 점수를 올리기 위한 수학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머리를 키우는 수학입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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