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의 게시판 글들을 읽으면서 간혹은 좋은 글인데도 묻혀있고 의외로 호응을 하지 않는 경우들도 많이 봤고 어떤글들은 이렇게까지 열광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데 핫글이 되는 경우도 더러는 본 듯합니다. 그러면서 어떤 글들을 쑥맘들이 좋아하시는지.. 한 번 정리해봤어요..ㅋㅋ 지금 새벽 4시 반이네요.. 일어난 지 1시간 정도 되었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이상한 뻘짓(?)한 번 해봅니다.
1. 재미와 감동이 있는 글
이런 글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맘 편히 웃을 수 있고 감정의 정화. 카타르시스를 느껴보고 싶어서겠지만 그런 이면에 남의 집 자식과 비교할 필요도 없고 또 소위 엄친아로 분류되는 남의 집 얘기에 미묘한 질투심 유발이 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 아닐 까 합니다.
2. 레벨 높은 책 소개가 있는 글
항상 마음속에 꿈꾸는 날이 있습니다. 해리포터를 편히 읽고 영어 자막없이도 영화를 맘편히 보는 그런 날들이 찾아와주길. 그래서 항상 앞으로 아이들이 읽어주길 바라는 높은 레벨의 책소개가 나오면 정신을 못차리고 욕심이 앞서는 경우에 책 리스트를 적어두고 심지어 급하게 책 구매도 당겨서 하고 책장에 전시해 둡니다.
3. 공짜 유용한 싸이트 소개
유용한 학습 싸이트. 꼭 학습과 관련된게 아니더래도 뭔가 공짜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몰랐던 보물선을 찾은양 기쁩니다. 즐겨찾기 목록은 늘어만 가고 결국엔 주기적으로 삭제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싸이트는 정말 활용하기 힘든 그림의 떡이라는 생각이지만 일단 공짜 싸이트가 소개되는 날은 먹지않아도 배가 부른 날이죠.
4. 레벨테스트 이야기
엄마표로 하면서 확인 하고 싶은거죠. 내 집아이의 레벨 못지 않게 남의 집 아이의 레벨도 무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으로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레벨 이야기에 우리 쑥이웃들은 귀가 팔랑팔랑 해집니다.
5. 학원이야기
엄마표를 하면서도 어느정도 고학년이 되면 학원을 병행하거나 방향을 전환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그 때를 대비해서인지 항상 ㅊㄷ(가장 인기가 있는 듯해요..제생각엔요.) 학원 탐방기 비슷한 얘기가 올라오면 조회수가 급등합니다. 학원을 다니게 되는 경우 높은 레벨에 편성받고 싶은 욕심에 차곡차곡 정보를 수집하고 빈틈없이 준비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상은 상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한 번 쑥맘들이 좋아하는 내용을 정리해 봤구요. 아래는 우리가 정말 눈크게 뜨고 귀 활짝 열고 머리 맑게 해서 들어야 할 내용들이 아닐까 합니다.
1. 진행기 이야기
우리가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린 커뮤니티라는 쑥의 기능을 가장 잘 활용해볼 수 있는 것이 다른 아이들의 진행기를 읽고 공부하면서 내 아이에게 맞는 진행기로 방향전환해서 나아가는 것인데 요즘 아쉽게도 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서로 성향이 비슷한 아이들. 아님 어쩜 우리집엔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그런 얘기들도 귀기울여 들으면서 함께 키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우린 간과해선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2. 선배님들의 이야기
쑥을 거쳐가신 많은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얼마전 노트를 정리하다 보니 게시판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풀어주셨던 분들 닉넴과 자녀들 나이와 이름이 적힌 메모를 발견했더랬습니다. 저는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쑥에 처음 살짜기 발담그면서 누가누구인지 이름 외우고 아이들 특성 파악하고 그런는데 많은 시간투자를 한 듯 합니다. 물론 오프에서 뵌 분이 한 분도 없어 아직도 댓글속에 주고받는 내용을 잘 이해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요즘은 어느정도 교통정리가 된 듯 합니다. 게시판이 질문글로 도배되기전에 한번쯤 선배님들의 비슷한 사례들을 먼저 찾아보는게 어떨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3. 신입생 따뜻하게 환영해주기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휘리릭 읽고 댓글을 못다는 경우가 점점 많이 생깁니다. 그나마 댓글로 인사 주고 받은 몇몇 분들의 글은 되도록 빠뜨리지 않고 댓글을 달려고 하는데 처음 오신 분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댓글을 자주 달아드리지 못했네요. 그렇지만 제 경우 제가 처음 적었던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을 저는 지금까지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신입생분들 조금 더 따뜻하게 맞아줬음 합니다.
한국은 얼마있지 않음 벌써 한가위가 되네요.. 한국적인 것이 너무 그리워지려고 합니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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