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의 수험생 부모를 위한 수능 기도문입니다.
다른 집 아이들 위해서도 기도 한 번 해주세요. 실수로 소원 성취 안돼도 꽤 괜찮은 기도라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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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 것은 하는 사람 스스로가 자신을 위해서 해야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억지로 공부를 시키니까 아이들은 부모를 위해서 공부를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집착을 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간섭을 하고, 집착하기 때문에 또 외면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그래, 떨어지면 떨어져라. 네 인생이지 내 인생이냐.’ 이런 식으로 마음이 돌아서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마음이 하루도 못 가요. 이튿날 다시 집착하는 태도를 보이니 아이가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냥 잔소리로만 듣는 거예요. 부모가 한 말대로 실행하면 아이들은 겁을 내거나 신뢰를 하는데, 자꾸 우왕좌왕하니까 신뢰를 못 하는 거예요."
"우리가 수행한다는 것은 비가 내리면 비 내려서 좋고, 눈이 오면 눈이 와서 좋고, 나날이 좋은 날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이 하는 기복 수행은 되면 좋고 안 되면 난리가 납니다. 재앙과 복이 계속 교차되는 수행이에요. 그러다 보면 마음이 늘 떠 있고 흥분되기 마련입니다.
기도할 때에는 의심이 없어야 합니다. 수행할 때에는 자신의 기도에 대해서 마음에서 의심이 일어나지 않아야 해요. 그래야 번뇌도 적게 일어나고 몰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중에 마음에서 계속 의심이 일어나면 번뇌가 많아지고 힘이 안 생깁니다.
‘우리 아이 대학에 붙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하면 번뇌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빈다고 되나?’ 하는 생각이 한편에서 일어나고, 그렇다고 불안하니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달리 도와줄 건 없으니 기도라도 하기는 해야 하는데 자꾸 의심이 드니까 이게 번뇌가 되는 겁니다.
옛날 할머니들처럼 무조건 믿고 기도하면 되는데, 현대 교육을 받아 어느 정도 합리성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 무의식 세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조건 기도하는 게 굉장히 힘이 듭니다. 기도하는 게 힘들면 힘들수록 아이한테 압박이 갑니다.
‘내가 이렇게 하는데 너는 뭐 하냐?’
이런 생각이 일어나고, 남편한테도 불만이 생깁니다.
‘나는 자식을 위해서 기도까지 하는데, 당신은 애가 고3인데 술 마시고 늦게 들어와?’
이런 마음이 들어서 기도가 오히려 화근이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기도를 할 때는 빈 마음에서 소원을 빌어야 힘이 있습니다. 욕심으로 하면 애만 쓰게 되고 별로 힘이 없습니다. 소원을 빌더라도 욕심 없는 빈 마음에서 소원을 빌어야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능 기도를 할 때는 ‘내 아이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이렇게 빌면 효험이 없습니다. 부모 욕심이 기도에 가득 찼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아이들 수능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우리 아들은 성인입니다.’
‘공부 잘하는 것은 다른 아이에게 양보할 겁니다.’
‘그러니 옆집 아이 시험 잘 보게 도와주세요.’
‘그러다 남는 게 있거든 그때 저희도 좀 도와주세요.’
이렇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도해 보세요. 그러면 이 기도는 성취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우리 아이는 지금 이대로 잘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성적은 더 필요한 친구들에게 주십시오. 그리고 경제불황으로 더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우리 남편은 건강해서 감사합니다. 돈을 많이 벌게 할 일이 있으면 그 사람 좀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해 보세요. 100% 소원 성취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만약에 어쩌다가 실수로 소원 성취 안 돼도 괜찮은 기도문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은 아이를 위해 '우리 아들 서울대학에 붙게 해주세요'하는 기도를 한다고 칩시다. 만약에 이 기도를 부처님이 들어줘야 한다면 부처님은 공부 못하는 우리 아들 부정입학 시켜주는 브로커 역할을 하는 존재가 됩니다. 콩 심은 데 콩이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납니다.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는 것입니다. 좋은 대학에 가고 싶으면 그만한 노력을 해야 갈 수 있지, '부처님 우리 아들 서울대학에 보내주세요' 기도 한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중에
"모든 괴로움은 나의 무지 때문에 일어납니다. 눈을 안으로 돌리십시오. 그러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을 안으로 돌이키는 노력'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질문하는 분들에게, 그리고 기도에 대해 푸념하는 분들에게 '단지 기도할 뿐, 성취되고 안 되고는 그분께 맡기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기도할 때에는 '뭐 해주세요' 하는 내 욕심을 붙이면 안 됩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맑은 정신 밝은 눈으로 기도하면, 그 기도는 영험이 있습니다. 원의 성취가 더 쉽고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중략) 기도를 거지가 푼돈 구걸하듯 하지 마세요. 큰 원을 세우고 그 원이 성취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바람직한 기도입니다."
- 법륜스님의 책 <기도> 본문 중에서
<법륜스님의 수능 기도 발원문>
아이와 함께 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학교에서 학원으로 다시 집으로
잔뜩 웅크린 아이의 모습에
짠한 마음 감출 길이 없는 엄마입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하루하루 성적에 예민해지는 아이의 모습에서
긴장과 불안함이 보일 때는
저도 모르게 마음이 저려오곤 했습니다.
나도 힘든데 아이는 얼마나 숨이 막힐까
지난날 불안한 아이의 마음을 살피기보다는
아이의 성적과 내 기대치의 잣대를 끊임없이 들이밀며
가뜩이나 무거운 아이의 가슴에
더 부담을 주지는 않았는지 다시 돌이켜 봅니다.
사사건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남편과 아이를 미워하고 힘들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참회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내 앞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어떤 결과에도 아이만을 생각하며 따뜻하게 감싸겠습니다.
자식을 믿고, 지켜보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우리 아이 그동안 공부했던 자기실력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엄마도 함께 이 시간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배움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바랍니다.
[기사] 100% 성취 수능기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53723
Vivaldi - Nulla in Mundo Pax Sincera (고난 없이는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http://www.youtube.com/embed/-TGbFZL-O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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