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저 어제 그 중학생 영어토론 동영상 끌어 올려고, 이집트 피라미드 끌어오는 노예의 심정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수십번 시도하다가 실패했습니다...ㅡ.ㅡ 이래서 울신랑이 그렇게 배워라 배워 배워서 남주냐~~~라고 할 때, 배웠어야 했는데...
남줄때 배워야지 싶었지... 늦게 올 때는 생각을 못했네요 ㅜ.ㅜ
하여간 울아들 어제도 여러번 보면서 또 한번 올라가야 할 목표가 생긴 듯 합니다.
그동안은 저 혼자만 목표를 세워 놓고 줄기차게 뒤에서 채찍질^^ 하며 올랐다면 이제는 함께 바라보며 올라갈?? 목표라고나 할까..ㅋㅋㅋ
근디 당췌 우리는 언제까지나 올라가기만 하고 언제쯤 신나게 쭈욱 내리달려볼까나....
저희 아이들 영어 공부 기간은 이제 겨우 3년이네요.
3년전 저희집에 있는 영어책이라고는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이게 전부였어요
그다음.. 핸리앤머지 그리고 매주 아이들과 등짐 지듯 도서관에서 리더스를 지고 나르며 매직트리 입성의 그날만을 꿈꾸며 주구장창 듣고 읽기만을 했어요
처음 일년동안은 학기중에도 듣기에 한두시간을 꼭 하고, 방학중에는 네다섯시간을 영어에 할애할 정도로 푹 빠져서 살았었네요..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게... 5,6학년에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조카넘덜이 있었거든요
그러니 사실 2학년에 시작한 아들은 울집에선 무지 빨리 조기교육 ㅎㅎㅎㅎㅎ 한 애여요 ㅡ.ㅡ;;;
근디 중딩되고 5학년 아들도 외부경시 준비하면서(사실 이넘 경시준비는 일주일에 두시간도 안해요, 이넘은 노느라 시간이 엄는거고) 수학에 비중이 많아지네요.
아직은 영어를 좀 더 하고 싶은데..
한동안 중딩과 외부경시 준비하는 아들은 영어에 소홀하게 되었는데..
올 여름방학 지들끼리 경쟁이 붙어서 제법 많은 책을 읽고, 단어 확인도 하고.. 북리포트도 써보면서 지난 학기동안 침체기였던 레벨이 쬐끔 꿈틀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아이가 많아서일까요.. 아니면 제가 게을러서겠죠...^^
저는 일일이 확인하고 체크하지 않고 그냥 던져주기만 하고 냅둬요.
단어 확인도, 내용 확인도, 북리포트 작성한 것 확인도...... 음... 이건 게을러서가 확실한거죠...
확인하다보면 욱~~~~~하는 성격에 신문 사회면에 날 거 같아서..........ㅡ.ㅡ;; ㅋㅋㅋㅋ
대신 아주 가~~~끔 아이들에게 목표만을 제시하죠
여름방학 중간에 레벨테스트가 큰 아이들에겐 단어 유추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좀 더 정확히 단어를 확인하는것도 필요성을 깨닫게 했고.
중학생 영어 토론은 영어뿐 아이라 우리말로도 자기 주장을 조리있고 당당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영어스피킹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제시해 주었어요
아........이렇게 써놓고 보니 정말 나는 날로 먹은거 같은데....
왜들 이러셔요
나도 우리 애들 엉덩이 붙이고 습관 들이는데까지 '''''여봉ㅇㅇㅇ 나 이러다가 수면 부족으로 죽어버릴꼬야..''''' 이렇게 삼년을 살았당께요....흐흐흫....
어제는 아침 8시반부터 손님들이 들이닥쳤어요.
개학 첫날부터 며칠동안은 저희집 풍경입니다...
아 완전 대박 정보~~~~두두두두두....
제가 여름 내내 키우던 애완동물??? 음...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하여간 주방 싱크대에만 가면 울신랑 하는말..
야.......이거 뭐야......왜 이렇게 많어......이것좀 바로바로 치우면 되잖아........
냅둬........내가 키우는거야........
ㅡ.ㅡ;;;;(울신랑 황당해하며..........)
초파리 이야기입니다...날파리인가......하여간 뭐 이렇게 쬐끄만한거 날아댕기잖아요
음식물 찌꺼기, 쓰레기 쬐끔만 있어도 완전.....
그넘덜 볼때마다 짜증내고 승질내봤자,,, 내 승질만 더러워징께.. 그냥 내가 키운다 생각하고 여름내내 보냈는데...
엊그제부터 이넘덜이 죄다 가출해버렸어요...
ㅜ.ㅜ 내가 여름내내 지들을 월매나 이뻐하면서 키웠는데.. 배신하고 한마리도 남지않고 싹다 가출을...
어제는 특별히 지들 좋아라하는 복숭아 껍질에 포도 껍질 일부러 잔뜩 쌓아뒀는디도 코빼기도 안보이고..흥~~~
저는 빈 락앤락 반찬통에 물(근데 사실 이거 물을 붓는건지 아닌지 무지 망설였는데 저는 그냥 물을 부었어요) 반컵, 식초 반컵(사실 제대로 안재고 걍 부었어요), 설탕(식초랑 비슷하게..이것도 제성격상 아시죠??? 걍 부었어요) 이렇게 넣고 막 저어요
거기다가 주방세제 넣고 한번 더 저은다음에
걍 싱크대에 두세요
그럼 초파리들이 가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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